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념 미술 (문서 편집) 槪念美術 conceptual art [목차] == 개요 == [include(틀:미술사/모더니즘)] [include(틀:미술사/서양)]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57580&cid=40942&categoryId=33048|개념미술 - 두산백과]] ||[[파일:one and three chairs.jpg|width=100%]]|| || 조셉 코수스 - 〈하나이면서 셋인 의자〉 (1965) ------ {{{#!folding [ 작품 해설 펼치기 · 접기 ] 해당 작품은 의자 하나, 의자의 사진 하나, 그리고 의자의 사전적 정의가 적혀 있는 종이 하나로 구성된 작품이다. '의자'라는 하나의 개념의 존재를 셋으로 나눈 이 작품은 [[인식론]]적 질문을 던진다. 흑백사진으로 의자의 시각적 모습을 복제한 '의자'는 실재와 모방의 상관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사전적 정의로서의 '의자'는 지식에 있어 인간이 언어적 구조에 대해 갖는 의존성에 대해 질문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의자는 다른 평범한 의자와 다를바 없는 오브제를 작품의 구성원으로서 소개함으로서 — [[뒤샹]]이 도발적으로 제시하였듯 — 의자의 본래 사용 방법에서 벗어난 '의자가 아닌 것'이 되는, 그러나 동시에 '의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예술품의 일부가 되는 역설을 보여준다. 셋 중 '진짜 의자'는 무엇일까?}}} || ||[[파일:25215242463_82b92a823b_o.jpg|width=100%]]|| ||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 〈무제(LA에서 로스의 초상)〉 (1991) ------ {{{#!folding [ 작품 해설 펼치기 · 접기 ] 해당 작품은 79kg의 사탕을 미술관에 쌓아놓고, 관객들에게 그 사탕을 자유롭게 집어갈 것을 요청한 조형물로, 이가 모두 동나면 다시 79kg의 사탕이 채워지는 형태이다. 〈무제〉는 [[에이즈]]로 사망한 그의 남자친구 로스를 기리기 위한 작품으로, 79kg은 로스가 건강했을 적의 몸무게이다. 점점 작아지는 사탕 더미는 서서히 야위며 죽음으로 향하는 그의 육체를 은유하며, 동시에 관객이 가져가는 사탕의 달콤함은 곤잘레스 토레스가 로스와 함께한 사랑을 상징한다. 사라지는 동시에 생겨나는 사탕더미는 시간의 선 아래 순환하는 영원불멸의 사랑의 기억을 표현하여, 비극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존재함으로서 저항한다'라는 곤잘레스 토레스의 작품 세계의 대주제는 1980~90년대의 에이즈 위기 당시 이민자·동성애자·HIV 보균자라는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저항 의식을 드러낸다. }}} || [[미니멀리즘]] 이후에 등장한 [[현대미술]]의 한 경향. 이전 예술과 달리 완성된 작품 자체보다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나 아이디어만 있어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시초는 [[마르셀 뒤샹]]. 대표적인 개념미술 작가인 [[솔 르윗]]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개념미술에서는 생각이나 관념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 된다. 예술가가 예술의 관념적 형식을 사용할 때, 그것은 모든 계획과 결정이 미리 만들어지고 실행은 요식행위임을 의미한다. 생각이 예술을 만드는 기계가 된다." == 특징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121952555|개념미술 강의]] 대표 작가로는 [[마르셀 뒤샹]], [[조셉 코수스]], [[솔 르윗]], [[온 카와라]], [[소피 칼]] 등이 있다. || [[파일:external/img.khan.co.kr/l_2012101301001327800123793.jpg]] || 온 카와라, <오늘 연작 No.217. (TODAY Series No. 217.)>, 1966 한 예로, [[온 카와라]]는 50년 동안 그날의 날짜를 그림으로 그리는 짓을 3천 번 반복했다.[[http://www.hankookilbo.com/v/8ee24baeee56471298da0cc9eaa0c88a|#]] 자신이 여기 존재한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작업을 한 것. 그는 나이를 표기할 때도 '29,771일을 살았다'는 방식을 고수했다고 한다. 개념미술 작품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평은 '''볼거리가 별로 없다. 볼품이 없다. 난해하다''' 가 일반적이다. 전시장에 가면 웬 쌩뚱맞은 물건이나 사진만 덩그러니 놓여있거나 겨우 글귀를 인쇄해 놓은 종이 한장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작품 설명문은 그 내용이 매우 방대하다. 작품과 관련된 썰이 굉장히 많고 어렵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감상하는데 별 상관을 안 한다. 어차피 눈에 보이는 빈곤한(...) 작품 자체는 그냥 관문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그 작품이 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생각하는 것'이다. 기존의 예술이 잘 정리된 보고서를 관객에게 떠먹여 주는 것이었다면, 개념미술은 알쏭달쏭 수수께끼 푸는 것과 유사하다. 당연히 이 개념미술의 최대 단점은 대중성이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대로 작품을 감상하려면 많은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 대중은 내용이 표면으로 나와있는 대중미술에 익숙해 있어 이런 작품에서 의미를 찾는것을 답답하게 여길 수 있다. 대신 장점은 삶이 풍부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감상하고 해석하는데 익숙해지면 어느새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도 감명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실 개념미술가들 중에는 이렇게 '소소한 일상을 재발견하자'는 모토를 들이미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자신의 연애 경험을 개념미술로 만드는 [[소피 칼]] 같은 경우가 대표적. 그리고 예술가 입장에서는 정말 작업할 맛이 난다. 당연한 게, 복잡하게 자르고 붙이고 그리는 과정을 할 필요 없이 생각만 하면 된다. 예술의 중요 요건 중의 하나가 경제성인데, 투입량에 비해서 산출량이 많아야 한다는 경제논리는 예술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술가가 들이는 공력에 비해서 정작 예술가 자신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그 예술은 좋은 예술이 아닌 것이다. 왜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사실상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예술이 되기 때문에, 개념미술은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근데 사실 직접 해보면 제일 어려운 게 생각이란 걸 알게 된다. [[점묘법|점으로 그림을 그리고]] [[극사실주의|좁쌀 하나까지 정교하게 표현]]하는 건 그냥 계속 하면 되는데 생각은 그게 아니다. 이는 하단 항목에 쓰여있듯이 작품을 해석하는 관객들도 마찬가지이기에 개념미술이 비판받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결과적으로 개념미술은 회화는 회화다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추상을 실컷 밀어줬던 [[클레멘트 그린버그]]를 엿먹이고, 미술을 문학에 가까운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생각해보자. [[해리 포터]] 소설을 읽을 때 사람들은 [[헤르미온느]]의 귀여운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는 [[엠마 왓슨|주어진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받아들이기만 해야 한다. 상상력이 풍부하다면, 문학이 오히려 더 큰 만족감을 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사실상 오늘날 거의 모든 예술은 개념예술이거나, 개념예술과 [[상하관계]]에 있다. [[분류:미술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