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프란 (문서 편집) [include(틀:다른 뜻1, other1=LG생활건강의 세탁제 브랜드, rd1=샤프란, other2=동음이의어, rd2=사프란(동음이의어))] [include(틀:향신료)] ||<-2> '''{{{#fff {{{+1 사프란}}}[br]saffron | زعفران(za'ferân)}}}'''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botanyboy.org/CrocusSativusCLMP.jpg|width=100%]]}}} || || '''학명''' || ''' ''Crocus sativus'' '''[br][[칼 폰 린네|L.]] || ||<-2>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역|{{{#000,#fff '''역'''}}}]] ||[[진핵생물|진핵생물역]](Eukaryota) || || [[생물 분류 단계#계|{{{#000,#fff '''계'''}}}]] ||[[식물|식물계]](Plantae) || ||<|3> [[생물 분류 단계#분류군|{{{#000,#fff '''분류군'''}}}]] ||[[관다발식물|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속씨식물|속씨식물군]](Angiosperms) || ||[[외떡잎식물|외떡잎식물군]](Monocots) || || [[생물 분류 단계#목|{{{#000,#fff '''목'''}}}]] ||비짜루목(Asparagales) || || [[생물 분류 단계#과|{{{#000,#fff '''과'''}}}]] ||붓꽃과(Iridaceae) || || [[생물 분류 단계#속|{{{#000,#fff '''속'''}}}]] ||[[크로커스|크로커스속(Crocus)]] || || [[생물 분류 단계#종|{{{#000,#fff '''종'''}}}]] ||'''사프란''' || [목차] [clearfix] == 개요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llustration_Crocus_vernus0.jpg|width=100%]]|| 비짜루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크로커스]](Crocus)라고 부르는 꽃 중 [[향신료]]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을 특정한 이름으로 사프란, 또는 사프론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대충 보기만 하면 [[크로커스]]와 매우 닮았음을 알 수 있다.] 명칭은 사프란인데 많은 사람들은 [[샤프란]]이라고 부른다. [[섬유유연제]] 상표가 더 유명해진 탓. 영어 발음은 '''sæfrən'''(새프런). [[에스파냐어|스페인어]]로는 '''azafrán'''(아사프란), [[이탈리아어]]로는 '''zafferano'''(자페라노)로 표기해, 몇몇 라틴 계통 언어에서는 아예 '''z'''로 표기한다. 페르시아어 원어 발음을 살린 것. [[레몬]]이나 [[코르크]]와 더불어 [[지중해]] 근처 [[남유럽|남부 유럽]]에서 많이 자란다. 주로 [[향신료]] 목적으로 재배하지만 꽃 자체도 볼 만해서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하지만 세계 사프란의 90% 가까이는 [[이란]]에서 재배된다. 왜 하필 이란이냐면 사프란 수확은 사람이 손수 해야하기 때문이다.[* 재배 자체는 쉬운 편. 구근식물이라(씨앗을 받아서 심어도 된다) 심기도 편하고, 월동도 여유로운 편이라 가정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따라서 노동비가 매우 싼 이란이 가장 적합한 것.[* 사프란이 재배되는 양이 적은 것도 아니고, 번식도 쉬운데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이 때문이다.] [[대한민국|한국]]에서는 2021년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노지 재배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869240?sid=102|성공]]했다. 식물 자체는 [[독초]]이다. 독성이 크지 않고 향신료로 사용되어 위험할 정도로 많이 쓰지 않아[* 요리할 때는 0.5g만 써도 엄청 많이 쓴 것이다.] 무시되지만, 추정 [[반수치사량]]이 대충 20g 이다. [[배수성|3배체]] 식물로, 불임이지만 품종이 여러 개 있는데, 구근이 분열할 때 생기는 돌연변이나, 화학물질, 방사능을 이용한 돌연변이 유도, 콜히친으로 처리해 생식 가능한 6배체로 만드는 방법 등으로 품종 개량이 가능하다. 사프란과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https://ko.wikipedia.org/wiki/%EB%82%98%EB%8F%84%EC%82%AC%ED%94%84%EB%9E%80|나도사프란]](제피란테스 카리나타), [[https://en.wikipedia.org/wiki/Zephyranthes_candida|흰꽃나도사프란]](제피란테스 칸디다)[* 흔히 '실란'이라고도 부른다.]이라는 이름이 붙은 꽃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사프란과 달리 붓꽃과가 아닌 수선화과 제피란테스 속에 속하며, 각각 멕시코, 남미가 원산이다. 그래도 양쪽 다 아스파라거스목에 속하니 친척이긴 한 셈. 인간에 대입하면 인간-원숭이 정도의 차이라 보면 된다. [[튀르키예]]의 유명 관광지이자 전통 마을인 [[사프란볼루]](사프란 + 볼루)의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 볼루는 [[그리스어]]로 '도시'인 폴리스의 [[튀르키예어]] 발음이다. [[꽃말]]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08121&cid=40942&categoryId=32816|환희, 지나간 행복]],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685793|후회 없는 청춘]]이다. == 향신료로서의 이용 == [[파일:external/botanyboy.org/Saffron.jpg]] 사프론 [[크로커스]] 꽃의 암술을 건조시켜 [[향신료]]를 얻어내는데, '''한 [[꽃]]에 3개의 암술밖에 없다'''. 1그램을 만들려면 500개의 암술대(위 사진에서 붉은 부분)를 건조시켜야 할 정도로 생산량이 적은데다 그 작업을 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향신료 중에서 가장 비싸다. 다만 사프론 크로커스 자체는 번식도 굉장히 쉽고, 그만큼 싼 데다가 꽃을 키우기도 쉽다. 때문에 여름이 건조한 온대지방에선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지만 꽃송이마다 암술대를 일일이 핀셋으로 따내야 하므로 원가의 대부분은 [[인건비]]이다. 향신료 중에 단연 비싸서 두 번째로 비싼 [[바닐라]]의 10배 이상이다. 금 가격이 치솟는 바람에 위상은 많이 떨어졌지만, 과거엔 같은 무게의 금보다 더 비쌌던 향신료이다. 주요 원산지는 [[스페인]]으로, 이 전통으로 인해 스페인의 요리인 [[빠에야]]에 반드시 넣어야 하는 필수 향신료이다. 가정집에서는 육류나 생선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울 때(마리네이드) 종종 사용한다. 무려 '''[[전투식량]]'''에도 첨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pwIJVt_5L0&t=281s|#]] --유럽 짬밥의 위엄-- [[독초]]라는데 어째서 암술이 [[향신료]]로 쓰이는지 궁금할 수도 있겠으나, 식물은 조직에 따라서 독성이 다른 경우가 많아 생기는 일이다.[* 가장 흔하고 명확한 예로, 가지과 식물인 [[토마토]]나 [[감자]]의 경우, 먹는 부위(토마토의 열매, 감자의 덩이줄기)가 아닌 다른 부분은 모두 솔라닌의 강한 독성이 있다. 독 없는 감자의 덩이줄기도 싹이 트면 독성 때문에 먹을 수 없게 된다. 가지도 익기 전에는 솔라닌이 많아 먹으면 탈난다.] 애초에 사프란으로 죽는 사람이 없는 이유는, [[반수치사량]]인 20g씩이나 사려면 돈이 식재료치고 어마어마하게 깨지기 때문이다. 대략 30만원 언저리. 옷감에 천연 [[노란색]]을 낼 때의 [[염료]]로도 쓰이지만, 워낙 귀하고 비싸 색을 낼 용도로만 쓰려면 차라리 인공색소 쪽이 가격 대비로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1차 소비는 대개 [[향신료]]로 이루어진다. 스페인과 북부 이탈리아에서 쌀요리의 착색, 착향에 주로 쓰이고 프랑스에선 소스 재료로 사용한다.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강황]]이나 [[치자]]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으나[* 둘 다 [[노란색]]을 내고 착색력이 강해 사프란 넣은 것과 비슷한 비주얼을 낼 수 있다.] 착색효과는 비슷하여 향을 맡기 전까지는 잘 모르지만, 사프란을 먹어본 사람이거나 카레를 먹어본 사람이면 그 향을 단번에 구분할 수 있다. 강황, 치자, 사프란의 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요리사에 따라선 그나마 치자 쪽이 가성비로 따지면 색과 향 측면에서 사프란 대체용으로 괜찮다고 보기도 한다. 여타의 [[향신료]]들이 그렇듯 사실 맛 자체는 무미(無味)거나 아주아주 살짝 복잡한 맛이 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독특한 향이다. 사실 인간이 맛을 느끼는 데에는 맛 자체보다 향이 훨씬 중요하므로 향신료로서의 위상을 아직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예를 들어 [[사탕]]은 맛만 놓고 보면 다 똑같은 설탕 덩어리이다. 그렇지만 바로 향 때문에,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탕이 다 다른 것이다.] 향은 대체 불가한 정말 사프란 고유의 향으로서 트러플(송로버섯)이나 캐비어의 풍미처럼 다른 재료로는 절대 낼 수 없다.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향을 무조건 좋아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살짝 내는 것과 많이 내는 것의 차이가 크다. 더군다나 트러플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이라면 사프란의 향이 별로 맘에 들지 않을 수 있으니 도전할 때는 주의하자.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한약'''이나 '''락스'''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하는 편. 옛날 [[대항해시대]]도 아니고 유통과 물류 시스템이 급격히 발달한 현대에도 이 정도 가격을 가진다는 것이 이 향신료의 위상을 알려준다. 지역과 유통과정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보통 20g짜리 한 통에 소매점 기준 17~20만원에 거래된다. 주력 생산국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는 그램당 4~5유로 정도이다. [[튀르키예]]에서 관광용 기념품으로 흔히 파는 5리라짜리 12종류 향신료 팩에는 [[오레가노]]와 함께 사프란이 꼭 들어간다. 게다가 흥정을 잘 한다면 1리라 정도는 깎을 수도 있다. 2013년 기준 환율로는 1튀르키예 리라가 약 620원이니 꽤나 저렴하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은 '이 정도면 사프란 향도 충실하고, 소량만 넣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관광지 향신료의 정체는 '''착색시킨 꽃의 수술이다.''' 향은 비슷하지만 암술에 비해 향의 수준이나 품질은 매우 떨어진다. 노란색은 잘 나오지만 향은 거의 없다. 싼 물건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참고로 선술했듯이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가는 [[튀르키예]] 북서부의 작은 마을 [[사프란볼루]](Safranbolu)가 이 향신료의 특산지로 유명하다. 그리스어로 '사프란의 도시'라는 뜻의 사프람볼리(Σαφράμπολη)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을 정도인데, 사프란을 가지고 비누, 향수같은 기능성 제품이나 마을의 특산품인 [[로쿰]]에 사프란을 첨가한 상품도 팔고 있다. 그냥 사프란도 파는데 2016년 기준으로 그램당 3000원~4000원 꼴이다. [[파일:external/www.capriflavors.com/cannamela_zafferano_saffron.jpg]] 하지만 최고급 사프란은 사실 [[이란]]산이고, 튀르키예산 사프란이라고 파는 것들도 사실은 이란산이 많다. 수입해서 되팔기 때문. 사실상 80%의 사프란이 이란, 그것도 [[http://www.wbur.org/hereandnow/2016/01/20/iranian-saffron-red-gold|한 지역]]에서 나온다.(!) 2015년 당시 유럽 지역의 판매가격이 킬로그램당 천만 원 정도였고 이란 현지 수매가는 그 1/10 이었다. 어쨌든 이로 인해 일부 국가들에선 수입에 문제가 있었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겨우 초근래에서야 이란과의 무역제재가 사실상 해제되었기 때문이다. 이 무역제재는 [[지미 카터]] 대통령 때부터 이어졌다가 근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란의 핵합의에 의해서야 겨우 해제되었다. [[파일:서피란 최고급 사프란 향신료.jpg]] 특히 유럽은 이 '수입 후 되팔기' 문제로 말이 많은데, [[프랑스]]에서는 [[중국]]산 트러플을 들여와 재포장하여 프랑스산이라고 우기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 국가에서 법적으로 재료를 표기해야 하므로, 제대로만 배우고 구한다면 피할 수 있다. 왜냐하면 프랑스산 트러플, [[이탈리아]]산 트러플과, 중국산 트러플은 [[학명]]이 다르기 때문. 한국 내에서 사프란을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면 [[이태원]] 등지의 외국 식자재 판매하는 곳을 잘 찾아보면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곳을 찾아볼 수 있다. '''1회분 분말 0.1g에 2500원 정도'''라는 것이 문제지만. 2020년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럽산 1그램 포장에 24,000원 정도에 살 수 있는데, 해외 구매라 배송료가 15,000원이나 되므로 손톱만한 양에 4만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가격이다. [[이란]]산 최고급 사프란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대에 살 수 있고, 최근 들어서 이란산 최고급 사프란을 판매하는 여러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 가장 인지도가 있는 제품은 바로 가장 먼저 이란산 사프란을 판매했던 서피란의 사프란 향신료이다. 사프란 1g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꽃의 수가 약 500개의 암술, 대략 170송이가 필요하다. 즉 그 1회분 분말만 해도 50개 암술, 꽃 17송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워낙 강한 향신료라 1회분만 써도 [[파에야]] 6인분짜리는 거뜬히 나온다. 이란에서는 [[홍차]]를 우릴 때 사프란을 두세 개 넣고 함께 우리는데, 1L 남짓한 티포트에 사프란 꽃술 두세 개만 넣었는데도 사프란 특유의 향이 날 정도로 강하다. 건강에 좋다고 홍차 대신 그냥 사프란만 뜨거운 물에 우려먹기도 한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곁에 두고 싶은 [[향신료]] 중 하나로, 요리를 진지하게 취미로 두고 있는 사람이나 요리사인 지인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괜찮다. [[분류:꽃]][[분류:비짜루목]][[분류:독초]][[분류:향신료]][[분류:화폐의 도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