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해 (문서 편집) [include(틀:다른 뜻1, other1=기타 동음이의어, rd1=사해(동음이의어))] [include(틀:수권 - 호수)] || [[사해|{{{#White '''사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travelphotos.picturetheplanet.com/Dead-Sea-jordan-3-L.jpg|width=100%]]}}}|| || * [[영어]]: The Dead Sea * [[아랍어]]: (Al-Bahr al-Mayyit) البحر الميت * [[히브리어]]: [* 영어, 아랍어 등의 언어와 달리 '소금 바다'라는 뜻을 갖는다.](Yam ha-Melah) יָם הַמֶּלַח || [목차] [clearfix] == 개요 == 死海. [[이스라엘]]과 [[요르단]],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사이에 있는 [[소금물]] [[호수]](鹽湖)로, [[요르단 강]]이 흘러들어가는 곳이다. 즉, 요르단 강은 바다로 흘러나가지 못하고 사해에서 끝난다. 호수의 면적은 605km²로 [[서울특별시]]의 면적과 비슷하다.[* 본래는 이보다 넓었으나 지속적으로 호수의 면적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작아진 것이다. 1930년에는 1,050km²였다.] 이름에 '해'(Sea)가 붙었으나 실제로는 바다가 아니다.[* [[아랄 해]]도 마찬가지로 '-해'가 붙었으나 역시 바다가 아니고 호수다. 사해 북쪽의 [[갈릴래아 호]]도 간혹 갈릴리해라고 부르는 일이 있다.] [[롯]]의 바다라는 뜻에서 Buhayrat, Bahret, Birket Lut라고도 부른다. == 엄청난 염도 == [[고도|해발고도]]가 '''-430.02m'''로 지구상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육지이기 때문에 주위의 물이 여기에 흘러들어가면 증발 이외에는 나갈 길이 없다. 수분은 증발되어 빠져나가더라도 물 속에 든 광물질은 증발하지 않고 그대로 남는지라 남은 광물질이 쌓이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엄청난 양의 염분을 포함하게 되었다. [[파일:external/image3.redbull.com/manolo-robles-reading-dead-sea-sergio-alvarez.jpg]] 사해의 물 속에 든 염분 함량은 무려 '''31.5%'''.[* 소금의 용해도는 20도에서 359g/L] 이게 어느정도냐 하면, 체액의 농도와 똑같은 생리식염수가 0.9%, 바닷물의 평균 염분 함유량이 3.5%이고, 31.5%면 일반적인 바다에서 쉽게 뜨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부력으로 둥둥 떠다닐 정도여서, [[맥주병(은어)|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밀도를 계산해보면 대략 1.25g/cm^^3^^으로 일반적인 바닷물(1.025g/cm^^3^^)보다 최소 20% 이상 무겁다. 몸에 상처나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해 입수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상처에 소금 뿌리기|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나 여기서 물장구라도 치다가 그 물이 눈에 튀기라도 하면 매우 쓰라리다. 상처가 없어도 [[항문]]이나 [[요도]]에 사해의 물이 닿으면 꽤 아프다. 그래서 절대 빠져 죽을 일은 없을 것 같은 이 호수 변의 리조트에도 안전요원들이 상주하며, 이들은 [[튜브]] 대신 손에 [[생수]] 통을 하나씩 들고 있다가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달려가서 눈을 씻어준다. 부력이 센 만큼 여기서 몸 던지며 들어가는 것은 맨땅에 하는 것만큼 아프다. 높은 기온과 높은 염도가 갖춰질 때 최상의 소금 결정이 만들어지는데, 사해가 바로 그러한 환경을 갖고 있기에 호숫가에서 완전한 정육면체 모양의 소금 결정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해 구석구석마다 돌덩이처럼 생긴 소금결정처럼 생긴 하얀게 있는데 보통 가공소금을 생각하면 큰 코 다칠정도로 순도가 높아 어마어마하게 짜며 큰 상처가 아니라 면도한 흔적 같은데라도 닿으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바다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염도가 굉장히 높기에 너무 오래 있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쪼그라들게 된다. 사해의 엄청난 염도는 각종 광물질들이 녹아들면서 생긴 것이기에 사해에는 다른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이로 인해 사해 소금은 맛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특히, 염화 마그네슘과 황산 마그네슘은 쓴맛을 내는 물질이며 간수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 생명체? == 아름다운 경치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바다'라는 이름이 붙은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여기서 몸 담그고 사는 수중생물은 '''없다.''' [[요르단 강]]에서 살고있는 물고기가 흘러들어오지만, 드높은 염도에서 비롯된 엄청난 [[삼투압]] 때문에 얼마 못 버틴다. 글자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요르단 강을 넘어 오면]], 수중생물들은 곧 전신의 수분을 사해의 물에 바치고 산 채로 [[젓갈]]이 되어 [[끔살|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Life finds a Way|생명은 방법을 찾는 법]]인지라, 일부 끈질긴 [[미생물]]들은 이런 험악한 환경에서도 적응해서 살아가며, 그걸로도 부족해 이 미생물을 먹고 사는 특이한 파리도 존재한다. 이 파리는 몸에 촘촘한 털이 있어 물 속에 들어가도 몸 주변에 공기 주머니가 생겨서 사해물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잠수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고염도에 적응한 생물들과는 별도로 [[2011년]]에는 한 연구팀이 스쿠버 다이빙으로 호수 깊은 곳까지 조사한 결과 민물 지하수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을 발견했으며, 그 주변의 지하수와 섞여서 염도가 낮아진 물에는 더욱 다양한 미생물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었다고 한다. == 관광 == 피서지 삼아서 관광가는 해외관광객들이 많으며 머드팩 같은 상품도 많이 팔고 있다. 물가가 비싼 이스라엘 쪽으로 사해 관광을 하게 되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요르단]]을 통해 가는 경우도 많다. 요르단 쪽 물가에서 너무 멀리 가다 멋모르고 국경을 넘었다가 [[이스라엘 육군]]에게 총 맞을 수 있다. 그래서 요르단도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경 근처에 배치한 군인들이 너무 멀리 나가는 관광객들에게 경고를 한다.[* 차라리 군인들의 눈에 띄면 다행이다. '''잘못했다가 사해에서 둥둥 뜬채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 면적 축소 위기 == [[20세기]] 후반 들어서부터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00112103611736|관련기사]] 과거 물가에 지었던 호텔에서 사해로 가려면 한참을 걷거나 차를 타야 할 정도가 됐다. 이는 이스라엘이 사해의 바닷물과 진흙을 공업원료로 쓰기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결정적인 원인은 사해의 주 수원인 [[요르단강]]의 수량이 줄어든 것이다. 요르단강은 [[시리아]]에서 발원하여 이스라엘과 요르단 두 나라 사이를 흘러 사해로 들어가는데, 중간에서 농업용수나 생활용수, 산업용수로 쓰이는 양이 많아지면서 사해로 들어가는 물의 양이 줄어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중앙아시아]]의 [[아랄 해]]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아랄 해도 원래 염호이다보니 [[우즈베키스탄]] 쪽에 남아랄해는 높아진 염도로 인해 사해처럼 사람과 벽돌이 둥둥 뜰 정도이다.] [[http://goo.gl/maps/XOZlh|구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원래는 하나의 큰 호수였지만 지금은 가는 육지가 중간에 생겨서 크게 북사해와 남사해로 나뉘어져있다. 그나마도 남쪽은 염전 비슷한 상태가 되어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홍해]] [[아카바]] 만에서 사해로 내려가는 운하를 파서 수량을 보충하려는 계획이 나왔는데, 일명 사해 대수로 공사라고 일컫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염도가 낮아진다는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00112103610297|관련기사]] 2007년 [[세계은행]]에서 50억 달러 융자로 이 공사를 하려다가 세계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치면서 다시 보류 상태이다. 사실 이 계획은 1960년대 제3차 중동전쟁 시절부터 유구하게 내려온 페이퍼 플랜이다. 조금 과장 보태 말하자면 전 세계 대형 플랜트·토목 회사들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면 이 계획(안) 자체를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 그도 그럴 것이 매번 계획이 수립되고 입찰공고가 나서 실제 삽 뜨기 직전에 중동 정세 때문에 매번 어그러진 것이 예닐곱 번이므로, 해외 건설 수주사업 하다 보면 근 10년마다 한 번 꼴로 봤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단순 대수로(운하) 공사에서 시작한 초기 계획은 이제 계곡에 대규모 담수화 플랜트를 심고 담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요르단에 공급하고, 배출되는 염수는 사해로 흘려보낸다는 계획까지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상태이다. 플랜대로라면 연간 2억 톤 가량의 담수를 요르단과 이스라엘 등에 공급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플랜트에서 배출되는 염수의 염도조차도 사해의 염도보다는 훨씬 낮기 때문에 사해의 염도가 묽어진다고 환경단체의 반발을 산 것이다. == 역사적 등장 == 이스라엘과 맞닿아있다 보니 성서시대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소돔]]과 [[고모라]]가 [[야훼]]의 분노를 사서 망한 뒤, 그 지역이 후에 사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사해에 잔뜩 있는 소금기둥 중 하나는 이때 천사의 지시를 어긴 롯의 아내라고 한다. 또한 근처에 있는 동굴들에서 초기 [[기독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 [[사해문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3700년 전에 사해의 북쪽에 있는 지역에 운석이 낙하해서 [[https://www.livescience.com/64179-ancient-cosmic-airburst-middle-east.html|도시 하나가 소멸했다고 한다.]] 이 곳이 [[소돔]]과 [[고모라]]의 그 곳이 아니냐 하는 추측이 있다. 이 운석충돌 사건 이후로 약 600여 년 간 인근 지역에서 농업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운석 충돌로 인해 일어난 짜디짠 염분 쓰나미를 주변 농지가 죄다 뒤집어써버렸기 때문이다. == 기타 ==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에 올랐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문명 6]]에서는 [[문명 6/자연경관|자연경관]]으로 등장한다. 미네랄이 많다는 점을 반영했는지 회복 관련 효과를 가지고 있다. 초기 버전에서는 어울리지 않게도 인근 타일에 담수 효과까지 줬었다. 물이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가질 줄만 알고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비유적 표현으로도 쓰인다. 참고로 사해에서 요르단 강을 따라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성경]]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의 배경이기도 한 [[갈릴래아 호]]가 나온다. 이곳은 강물이 들어가는 동시에 나오는 곳이어서 민물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연히 물고기를 비롯한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래서 두 호수를 비교해 '사해처럼 베풀지 않는 사람은 결국 파멸한다'는 격언도 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요르단 관련 문서)] [include(틀:팔레스타인 관련 문서)] [Include(틀:이스라엘 관련 문서)] [[분류:이스라엘의 호수]][[분류:팔레스타인의 호수]][[분류:요르단의 호수]][[분류:요르단-이스라엘 관계]][[분류:요르단-팔레스타인 관계]][[분류:휴양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