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경 (문서 편집) [목차] == 단어 == === [[上]][[京]]하다, [[수도(행정구역)|수도]]로 올라가다 === [[지방(지리)|지방]]에서 [[수도(행정구역)|수도]]로 가는 것을 말한다. 즉 한국 사람이 상경이라는 표현을 쓰면 [[서울특별시]]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입경([[入]][[京]])'이라고도 한다. >'''예시''' > * 광주광역시나 대구광역시에서 ([[서울]]로) 상경한다.[* '서울로'까지 쓰면 '역전 앞' 같은 [[겹말]]이 된다.] > * [[정부]]의 대책에 불만을 가진 [[농민]]들은 정부청사 앞에 가서 상경 집회를 하였다. > * 지방에서 서울로 많이 상경했다. 만약, 고향이 [[서울특별시]]보다 북쪽에 위치하더라도 서울로 갈 때는 관습상 「'''上京'''한다」 혹은 「'''올라'''간다」 라고 표현한다. --안 그러면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는 건 옆으로 간다고 해야 하니까-- 그런데 [[남북분단]]의 현실상 서울시는 대한민국 북서쪽 끝 위치가 되었고, 결국 서울보다 더 북쪽에 있는 지역은 [[북한]][* 북한 사람들은 애초에 서울에 갈 일 자체가 없으니까 이런 용어를 쓸 일이 없고, 만약 공식/비공식적으로 서울로 갈 일이 생긴다고 해도 [[방남]]이니 [[탈북]]이니 하는 다른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지역을 제외하면 실제로도 북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나마도 경기 북부 지역은 일상적으로 서울로 갈 일이 많아 '상경' 같은 말을 잘 안 쓰고 지리적으로도 남쪽이면서 '상경'이라는 말을 쓸 만한 곳은 [[속초시]] 같은 강원도 북부 지역 정도이다. 여담으로 지금은 남북으로 갈라져버려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도 알기 어렵게 됐지만 원래 [[개성시|개성]] 사람들은 [[조선시대]] 내내 서울([[한양]]) 갈 때 이 용어나 한양으로 '올라간다'[* 혹은 개성으로 되돌아올 때 '내려간다'라고 말하거나.]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자기 고장([[개경]])이 수도였는데, 그걸 망할 [[이성계]] 놈에게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생각했다고. 위 개성 사례에서도 언급되듯이 서울의 격을 맨 위로 두고 나머지 지역을 그보다 아래로 두는 뉘앙스가 강하다. 서울(京)이 [[위]](上)라는 단어 그대로의 의미에서도 드러난다. 그래서 [[서울 공화국|서울중심주의]]에 빠진 용어로 보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105867|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반대말은 '하경([[下]][[京]])'. 근데 하경이라는 말은 목적지가 포괄적이어서 그런지 거의 안 쓰인다. 오히려 [[귀향]]이 더 많이 쓰이는 편이다. '하향하다', '내려가다'라고도 한다. ==== 타 언어에서 ==== [[일본]]에서도 이 표현을 쓰는데,[* じょうきょう라고 읽는다.] 현대에는 주로 [[도쿄]](東京)로 향하는 것을 뜻하지만 일본 역사의 특수성상 원래 수도였던 [[교토]](京都)를 향할 때도 이 말을 쓰기도 한다. '[[상락]](上洛, じょうらく)'이라는 말도 상경과 같은 뜻인데 과거 일본에서 중국의 고도인 [[낙양]](洛陽)을 도읍의 상징으로 삼은 것에서 착안하여 나온 단어로 국어사전에도 있는 말이지만 이는 옛 일본, 주로 [[센고쿠 시대]]를 다룬 매체에서 쓰인다. 여기서 향하는 지역은 [[천황]]과 [[무로마치 막부]]의 [[쇼군]]이 있는 지금의 [[교토]]이다. 동양을 벗어나서 [[영국식 영어]]도 go up to London이라고 지방에서 [[런던]]을 갈 때는 올라간다 표현을 쓴다. 이런 이유로 영국 철도에서는 수도인 런던 방향을 동서남북 방위에 상관없이 상행으로 취급한다. 비슷한 이유로 [[스코틀랜드]]에서는 [[에딘버러]]를, [[아일랜드섬]]에서는 [[더블린]]을 올라간다고도 하는 듯 한다. === [[商]][[經]], 상업/경제 분야 === 대학의 학과 중 [[경제학과]], [[경영학과]], [[통계학과]], [[회계학과]], [[세무학과]], [[무역학과]] 등 상업 활동과 관련된 학문들을 다루는 학과를 묶어 상경(商經)계열 혹은 상경계통이라고 칭한다. 대부분의 대학의 경우에는 상과대학 소속의 학과나 학부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경영학 선호현상에 따라 상과대학에서 경영학을 분리시켜 따로 경영대학이라는 단과대학을 만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면 [[부산대학교]]가 상과대학에서 경영학과를 분리시켜 경영대학을 만들고, 나머지 학과를 묶어 경제통상대학을 신설하였다.] 상경계열 학과는 문과 수험생들이 진학하는 인문사회계열이지만, 학부과정에서도 수학이 많이 필요하여 [[협문]]에 대칭되는 [[광문]]이라 불린다. 또한 공과대학과 같이 기업에서의 실무와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학문인 만큼 최근 인문, 사회과학 전공자에 비해서 그나마 취업 상황이 좀 더 낫기 때문에 문과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과 계열 중 하나이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상과대학)] === 기타 === * [[相]][[敬]]: 서로를 존중해줌, 혹은 [[상호 존대|서로에게 경어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 [[常]][[經]]: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요즈음에는 잘 쓰지 않는 말이다. * [[祥]][[慶]]: 기쁘고 경사스러운 일을 뜻한다. 위의 상경과 같이 요즘에는 안 쓰인다. * [[傷]][[痙]]: 한의학에서 [[파상풍]]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 직급 == === [[上]][[警]], [[의무경찰]]의 계급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의무경찰, 앵커=계급)] 군인의 [[상병]]과 마찬가지로 [[의무경찰]]에는 상경이라는 계급이 있다. === [[尙]][[更]], 조선시대 내시부 === [[조선]]시대 [[내시]]부 소속 정 9품의 하급직. === [[上]][[卿]], 조선시대 판서 === 尙更과는 다르다. 위의 내시들과 달리 종1품~정2품 사이의 판서를 부르는 말이다. == 지역 == === [[上]][[京]], [[수도(행정구역)|수도]] 중 하나 === [[한자문화권]]에서 여러 개의 [[수도(행정구역)|수도]]를 두는(다경제) 나라들 중 [[上]](위 상)을 써서 '상경'이라는 이름 붙이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북쪽에 위치한 도시에 붙이는 명칭이다. [[京]] 말고 [[都]]를 써서 '[[상도]]'라고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제나두]](Xanadu)는 [[원나라]]의 [[상도 유적|상도]]를 뜻하는 말이 서구권에 퍼진 것이다.] ==== 한국 ==== ===== [[발해]] 왕조 ===== [include(틀:발해의 행정구역)]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상경용천부)] ===== [[고려]] 왕조 ===== [include(틀:고려의 행정구역)] 개경의 별칭이었다. 동국이상국전집에서 나오는데 개경을 [[상도]]([[上]][[都]])라 하였다. ==== 기타 ==== * [[요나라]] 상경임황부([[츠펑시]] 북부) * [[금나라]] 상경회령부([[하얼빈시]]) * [[일본]] [[교토시]] 가미교구 ==== 관련 문서 ==== * [[동경]] * [[서경]] * [[남경]] * [[북경]] * [[중경]] [[분류:동음이의어]][[분류:한자어]][[분류:한국의 옛 행정구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