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직제도 (문서 편집) 聖職制度 [목차] == 개요 == 성직제도(聖職制度)란 [[기독교]] [[교회]]의 성직에 계급을 두는 제도로서 [[주교]] > [[신부(종교)|신부]](사제) > [[부제(성직자)|부제]]의 3개의 성직으로 이루어진 교계제도를 말한다. [[주교]]가 성직제도의 정점에 있는 성직이기 때문에 주교제도 또는 주교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 역사 == 주교제를 채택하는 종파의 신학적 관점에 따르면, 초대교회 때부터 [[기독교]] 교회는 이와 같은 3성직의 체계를 갖추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뽑힌 신약의 대[[사제(성직자)|사제]]이고, 사도들은 자신들이 활동하던 그 시절에 자신들의 후계자를 미리 세워 놓았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 후계자들은 사도들로부터 신약의 대사제직을 물려받았으며 그들을 '''[[주교]]'''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사도들을 최초의 [[12사도|열두 주교]]라 볼 수 있다. [[부제(성직자)|부제]]는 최초의 [[주교]]인 12사도들이 복음 전파와 기도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도우미를 뽑은 것에서 기원한다. >열두 [[사도]]가 신도들을 모두 불러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 식량 배급에만 골몰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신망이 두텁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아내시오. >이 일은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직 [[기도(종교)|기도]]와 [[전도]]하는 일에만 힘쓰겠습니다." >---- >[[사도행전]] 6장 2-4절 ([[공동번역 성경|공동번역]]) 이때 뽑힌 [[부제(성직자)|부제]]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이 [[순교자]] 성 [[스테파노]] 부제인데, 이 사람이 [[유대교]] 의회에서 구약[[성경]]에 의거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다 돌 맞아 죽은 그 사람이다. --사실 [[유대인]]들을 깠다.-- 시대가 지나면서 2세기에 들어서면 성찬례(미사, 성찬예배) 때에 복음을 낭독하는 역할이 주어지고, 이로써 부제의 직무가 말씀 선포의 역할로 확장된다. 이후 [[신부(종교)|신부]]는 [[주교]]들이 점점 관리해야 할 구역이 넓어지고, 사목할 신자들이 많아지니까 벅차다 싶어서 부제들 가운데에서 [[성체성사]]를 집전할 권리를 준 것에서 기원한다. 그래서 3성직의 탄생 순서가 "주교 → 사제 → 부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 "주교 → 부제 → 사제"의 순서이다. [[가톨릭]]/[[정교회]]를 비롯한 동방교회/[[성공회]]에서는 이 3개의 성직을 더 확장시켜서, 이 3개 성직이 중심이 되는 성직계서제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가톨릭에서 주교가 "주교 < 대주교 < 추기경 < 교황" 이런 식으로 더 세분화되는 것이다.] == 교파별 성직제도 == === [[가톨릭]] === [[교황]]은 최초의 열두 주교 중 으뜸인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모든 주교들 중에서 으뜸이고, 사도 베드로가 사도단의 수장이었기에 교황은 주교단의 수장이고, 베드로가 사도회의를 이끌고 결론지었기에 교황도 [[공의회]]를 열고 이끌고 결론지을 권한이 있다.[* 어렵게 설명하긴 했는데, 헷갈리지 마라. '''[[교황]]도 주교다.(교황 = 로마 주교)''' 모든 주교들 중의 으뜸이지.] 그리고 교황이 [[로마]]의 주교인 것은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하면서 로마에 있는 자신의 후계자에게 자신의 모든 권한을 넘겨준 것에서 기원한다. === [[정교회]] === [[정교회]]도 역시 철저한 주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이다. 11세기에 [[가톨릭]]과 갈라진 이후에도, 비록 [[교황수위권]]은 인정하지 않지만 로마 주교인 교황을 [[주교]] 중 첫째로 생각하고 존중한다.[* 집 나간 맏형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 [[개신교]] === [[개신교]]에서는 교파에 따라 입장이 다르다.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가톨릭에서 갈려나오면서 성직제도를 폐지했던 교파도 있고[* 장로회, 침례회], 교황의 수위권은 인정하지 않되 나름대로의 성직제도를 유지하는 쪽을 선택했던 교파도 있다.[* 루터회, 성공회] [[침례회]]와 [[장로회]]는 만인사제설을 강하게 주창하기 때문에 [[성직자]] 자체가 없고, 그렇기에 성직제도도 없다.[* 교의학적으로 목사와 집사, 그리고 평신도 간의 상하관계는 없다. 물론 이러한 교파의 목사도 예배 집전과 설교 권한이 있고, 실질적으로 교회의 우두머리이므로 국어사전적 의미로 '성직자'라 할 순 있지만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좁은 의미의 성직자는 아니다.] 그러나 [[성공회]], [[감리회]][* 감리회는 성공회 내에서 복음주의 성향이 강했던 저교회파 성직자들이 나와서 창립한 교파이니 만큼, 교회의 조직이 성공회와 많이 닮아있다. 다만, "주교>사제>부제"를 "감독>목사>집사"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하고 있다.], [[루터교회]]일부[* 특히 북유럽 국가들.([[노르웨이 교회]], 덴마크 교회, 스웨덴 교회, [[아이슬란드 복음주의 루터교회]], [[핀란드 복음주의 루터교회]] 등)]는 만인사제설을 따르면서도 주교제도(성직제도)를 유지하는 형태의 교회들이다. == 여담 == * [[프란치스코 교황|현 교황]]이 교황명으로 삼은 성인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도 [[부제(성직자)|부제]]였다. == 관련 문서 == * [[가톨릭]] * [[정교회]] * [[성공회]] [[분류:기독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