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혼종 (문서 편집) [include(틀:다른 뜻)] * 혼종의 표준어이자, 사전적 의미: [[잡종]]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닥터후의 등장 개념: [[혼종(닥터후)]] * 인터넷 밈: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냈단 말인가!]] [목차] == 개요 == 混種 / [[하이브리드|Hybrid]]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인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혼종]]에서 유래한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냈단 말인가!]]라는 [[밈(인터넷 용어)|인터넷 밈]]이 유행하면서, 혼종(混種)이라는 단어가 일상에서도 널리 쓰이게 되었다. == 상세 == 동의어인 '[[잡종]](雜種)'에 비해서 그다지 용례가 많지 않았던 이 '혼종(混種)'이라는 단어가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게 된 원인은 바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Hybrid]] 때문이다. '[[하이브리드|Hybrid]]'라는 영어 단어는 두 가지 대립 [[유전자]]를 동시에 지닌 경우를 가리키는 [[생물학]] 용어로, [[한국어]]로는 보통 [[잡종]](雜種)이라고 번역한다. 그런데 '잡종'이라는 단어는 일반적 의미와 생물학적 의미를 지닌 다의어로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며, 어감도 매우 좋지 않다.[* 대표적인 예시로, 애견인들 사이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잡종이라고 하면,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많은 애견인들이 [[잡종견]] 대신 하이브리드견, 믹스견, 시고르자브종이란 말을 사용해 왔다. 이는 굳이 개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의 경우에도 비슷하다.] '잡종'이라는 단어의 일반적 의미가 위에서 언급된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Hybrid]]의 설정과 영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 문제.[* 이들은 설정상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최종 보스]]가 기존의 [[저그|두]] [[프로토스|외계종족]]이 가진 장점만을 취합하여 창조한 종족이며, 작중에서도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적대감 및 혐오감과 별개로) 기존 [[테란|종]][[저그|족]][[프로토스|들]]보다 더 강하고 고등한 존재로 묘사한다. 때문에 이들을 '잡종'이라고 표현하면 게이머 입장에서는 당연히 어색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Hybrid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용례는 많지 않았지만 '잡종'과 동의어에 어감이 훨씬 괜찮은 '[[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혼종]]'이란 단어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혼종'이라는 단어가 일종의 [[초월번역]]으로 평가받았던 모양인지, '잡종'과 기본적인 의미는 동일하지만 [[뉘앙스]]는 다소 다른 단어로 사용되면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관련 없는 게시글에서도 [[혼혈]]이나 [[잡종]] 대신 '혼종'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유전자]] 개량을 통해 인공적인 잡종을 만드는 실험에 대해서는 아예 혼종 연구 드립을 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옆동네 [[Warhammer 40,000]]의 [[진스틸러 컬트]]를 설명할 때도 비공식적인 번역 명칭으로 혼종이 자주 사용된다.], 부정적인 느낌을 지닌 '잡종'이란 단어를 대체할 만한 단어로 긍정적 또는 중립적인 느낌을 지닌 '혼종'이 일상에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애견인들 사이에서도 잡종이란 단어를 밀어내고 점점 많이 사용되어가는 추세이다. 기존에 잡종견 대신 사용하던 '하이브리드견', '믹스견' 등의 표현은 영어와 한자어가 결합한 어색한 조합인데 반해, '[[혼종견]]'은 한자어와 한자어의 결합이라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되는 편이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2]] 출시 이전에도 혼종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1950년대]]에도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57092500209202012|'잡종'의 동의어로 쓰인 사례]]가 있으며, [[인문학]] 분야나 [[사회학]] 분야에서는 '피식민 조선인의 혼종성' 등의 표현을 적어도 [[2000년대]] 이후로는 꾸준히 사용해 왔다.[* 당장 [[논문]] 검색 사이트에 '혼종성'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건수가 백 단위를 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잡종이라는 표현을 쓰기 껄끄러운, 인종 문제나 문화적 다양성의 융화를 다룰 때 사용한다. 그러나 잡종의 동의어로서 혼종은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이고[* [[https://ko.dict.naver.com/#/search?query=혼종|'혼종'의 검색 결과]]], [[생물학]] 분야에서는 여전히 '[[잡종]]'을 번역어로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생물학 분야에 관련된, [[논문]]이나 그 외 공적인 문서에다 잡종을 혼종으로 적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하자. == 여담 == * 비슷한 사례로 '[[주작]](做作)'이 있다. * 스타크래프트 2 출시 이전인 2007년, [[KBS]]에서 더빙하여 방영한 [[닥터후/뉴 시즌 3|닥터후 시즌 3]]의 에피소드 6에서는 Hybrid를 '혼성종'이라고 번역하여 사용했다. * 혼종이란 단어는 서로 다른 종의 생물이 섞인 [[키메라]]를 의미하기는데도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사자머리에 독수리의 날개와 뱀꼬리를 가진 동물, 같은 종이지만 서로 다른 개체의 유전자가 섞인 [[아수라 백작]] 같은 경우에도 혼종이라는 단어가 쓰이고 있다. * 오늘날 관용적으로 사용할 때는, 둘 이상의 개체를 혼합하였으나 '단점만 더 부각되는 열등한 종'을 잡종이라 부르고, 반대로 단점을 최대한 배제한 채 '장점만 섞여 강력한 능력을 지닌 우월한 종'을 혼종이라 부르고 있다. 그 예로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유전자 조합 공룡종을 혼종이라고 번역했다. * 실제로도 두 종의 장점을 살리려고 시도한 바가 있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들소]]의 큰 덩치와 가축 소의 빠른 비육을 시도했는데, 정작 그 결과는 아메리카들소의 더러운 성질머리에 비육속도도 별로 빠르지 않는, 단점에 단점이 더해진 끔찍한 혼종이 튀어나왔다. 비슷한 예로 [[킬러비]]도 있다. * [[엘든 링]]에서 동물과 인간이 합쳐진 듯이 보이는 적과 보스가 혼종, 날개 혼종, [[비늘 혼종]], [[사자 혼종]] 등으로 번역되었다. 이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와 비슷하게 번역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일칭을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일본어로도 역시 혼종(混種)이라고 쓰는데, 정작 영문명은 하이브리드가 아니라서 케이스가 살짝 다르다. * 언어학에는 '[[혼종어]](混種語)'라는 개념이 있다. * [[Lobotomy Corporation]] 팬덤에서는 모든 능력치가 최대치를 찍은 강력한 직원을 혼종이라고 부른다. 어원은 스타2의 혼종. 그 중에서도 게임 내 최강의 장비인 실낙원, 황혼 에고를 장착한 최정예 직원 둘은 각각 낙원종, 황혼종이라고 불리며 게임 플레이에서 최중요 전력을 담당한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혼종(스타크래프트 시리즈), version=464, paragraph=1, title2=잡종, version2=91, paragraph2=1)] [[분류:생물학]] [[분류:한자어]][[분류: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