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흑백논리 (문서 편집) [include(틀:다른 뜻1, other1=흑백논리를 위시하여 발생되는 논리학적 오류, rd1=거짓 딜레마)]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AnUndesirableAndCleanProtest, 합의사항1=문서 제목을 '흑백논리'로 할 것으)] [include(틀:논리학)] [목차] == 개요 == {{{+1 黑白論理 / Splitting / False Dilemma }}} 흑백논리는 어떤 상황을 두 가지의 양강 구도로만 나누어 보려는 관점이다. '이분법'이라고도 하며 [[논리학]]에서는 양도 논법([[딜레마]])과 동일하게 엮기도 한다. 예컨대 [[언더 도그마|'선과 악']](선악구도), [[진영논리|'내 편과 네 편']]([[피아식별|피아구도]]), '옳음과 그름', '강자와 약자', '도덕과 부도덕', '유죄와 무죄', '거짓과 진실', '남자와 여자' '좌파와 우파' 등으로 나누어 보려는 관점 등을 일컫는다. 이 중에는 흑백논리가 타당한 기준도 있고 건전치 못한 기준도 있다(후술). == 오해 및 남용 == 보통 부정적인 용도에서 언급하기 때문에 흑백논리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흑백논리는 ''''기준''''이 모호하거나 터무니없을 때만 문제가 될 뿐, 그 '''논증 자체'''가 언제나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게다가 이 용어는 '''중립어'''다. 언제부턴가 상대방의 언행이나 태도를 비판의 용도로 쓰이지만, 이는 흑백논리를 적용하기에는 그 상황이 굉장히 주관적이거나 불분명한 경우 또한 이 논리를 모든 상황에 적용하는 것을 __건전치 못한__ 흑백논리에 한하기이다. 반면에 '''__타당한__ 흑백논리'''도 얼마든지 많다. 흑백논리의 기준이 객관적일 경우에는 논리적인 타당성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문제가 되는 기준은 바로 객관성을 파악할 수 없는 '선악구도', '진영논리', '도덕판단' 등에 한하기이다. == 기준이 객관적인 경우 == 흑백논리의 기준을 알맞는 대상에 한정하거나 특수 상황이 '''뚜렷'''한 경우에 전혀 논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흑백논리가 언제나 문제가 된다고 인식하는 것은 '''당장에 '참'과 '거짓'을 따지는 [[명제]] 자체를 부정하자는 것과 다름없다.'''[* '참' 또는 '거짓'이라는 [[딜레마]](이분법적 진릿값 여부)이 명확하다. ] === 타당한 흑백논리의 예시 === * 甲: [math(x+3=5)]의 해는 [math(x=2)]야.[br]'''乙: 그거 참이야? 거짓이야?''' → 당연히 제3의 선택지는 없으므로 타당한 흑백논리다. 진릿값은 '참'이다. * 甲: 이차방정식 [math(x^2 + 2x - 3 =0)]의 해는?[br]'''乙: [math(x=-3)] 아니면 [math(x=1)]임이 자명하지!''' → 두 이분법적 대답 말고는 될 수 있는 게 없다. 즉, [math(x=-3)]임과 동시에 [math(x=1)]일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명백한 흑백논리가 관철될 수 있다. * '''책상은 생물일까요? 사물일까요?''' → 당연히 책상은 생물이 아니라 사물이므로 타당한 흑백논리이다. * '''그 영화 슬퍼? 안 슬퍼?''' → '슬프다', '안 슬프다'는 서로 명확한 여집합 관계이므로 '''형식성'''은 충족했다. 이는 '그 영화는 슬프다'라는 것을 따지자는 것과 동일하다. 여기에 '참'이냐, '거짓'이냐를 논할 순 없지만 명제의 형식성은 지켰다. → '슬프다'라는 것 자체가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건전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이는 흑백논리에서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파악이 불가능한 '주관에 호소하는 오류'로 반박을 해야 한다. == 기준이 불분명한 경우 == 주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선악 논리', '도덕과 부도덕', '내 편, 네 편(추측)' 등은 논증의 평가 요소인 '객관성'을 논할 수 없기 때문에 건전치 못한 흑백논리의 기준이 된다. 주로 사람들이 비판하는 '흑백논리'라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다음과 같은 조건하에 흑백논리를 위시할 경우 사회적으로 문제점이 되고 있다. * 1. '''모든 것'''에 흑백논리를 적용할 수 없음에도 이를 수주대토의 태도로 일관하는 것. * 2. 실제로 흑백논리로 나눌 수 있는 상황인지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그 구도가 일단 '''실재하는지''' 선결되지 않은 경우.[* 거짓된 양강 구도를 위시하면 [[거짓 딜레마]]라는 논리적 오류가 성립된다.] 이들은 주로 극에 치우친 경우가 많으며, [[중도주의]]나 [[중립]]적인 입장, [[NPOV]]를 인정하지 않는다. 잘못된 점을 지적받으면 무조건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는 '[[회색분자]]' 또는 '기회주의자'라고 매도한다. 물론 사고방식이 다양해진 현대 사회에서 한쪽에만 치우쳐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행위는 어리석은 행동이므로, 원론적인 얘기라 할지라도 상대에 대한 이해와 관용이 필요하다. === 한국 상황 === 상기했듯이 용어 자체만 놓고 보면 중립적이지만 한국에서의 흑백논리의 위상은 '모 아니면 도'라는 상황이 불분명할 때를 비판할 때 쓰이는 말로 굳어졌다. === 건전치 못한 흑백논리 및 예시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거짓 딜레마)] 건전치 못한 흑백 논리를 논증에 관철하면 [[거짓 딜레마]]의 한 유형이 된다. 거짓 딜레마는 '논리적 오류(비형식)'의 일종이다. == 관련 어록 == >어느 날, 할아버지는 나를 장벽에 데려가 말했다. >"너도 알다시피, 이 장벽 안에는 우리 유크족이 살고, 장벽 너머에는 주크족이 산단다. >그리고 이제 너도 주크족이 하는 끔찍한 짓들을 알 때가 되었단다. 주크족들의 집과 마을에선 모두가 버터를 빵 아래에 바르지.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우리 유크족은 버터를 빵 위에 바른단다. '''그리고 그것만이 올바른 방법이란다!'''" >할아버지는 이를 갈았다. >"그러니 빵 아래에 버터를 바르는 주크족을 믿지 말고, 주크족을 감시해야 한단다. 그들은 영혼이 뒤틀린 자들이니까!" >------ >[[닥터 수스]]의 동화 [[버터 전쟁 책]]에서 발췌. == 관련 문서 == * [[극과 극은 통한다]] *[[논리적 오류]] *[[인신공격의 오류]] * [[모 아니면 도]] *[[스테레오타입]] *[[악마화]] *[[양극화]] *[[양자택일]] *[[언더도그마]] *[[우물 안 개구리]] * [[정치극단주의]] * [[진영논리]] [[분류:사회]][[분류:용어]][[분류:논리적 오류]][[분류:비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