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3년 (문단 편집) === 1분기 === 2023년으로 진입하자 1월~3월 동안 다시 이상 고온이 대체로 심했으며, 서풍으로 서해안 지역과 남해안 지역의 고온은 비교적 약했고, 강릉은 특히 더 심했다. 1월 24~25일을 제외하면 큰 저온도 없었는데, 특히 3월은 [[2023년 3월 한반도 이상 고온|관측 사상 이래 압도적인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은 맑은 날이 많아 일조시간도 많았고[* 다만 1~2월 남해안과 제주도는 적었다.] 강수량도 2~3월 중심으로 매우 건조했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1월은 물론이고, 2~3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았다. [[2022-2023년 한반도 한파 및 폭설 사태|강력한 한파]]를 보였던 직전의 [[2022년]] [[12월]]을 뒤로 하고, 2023년 1월의 상순 - 중순에 걸쳐서는 오히려 고온 경향을 보이고 잦은 폭우를 보였다. 1월 1일은 대체로 평범했고 1월 2~3일에는 평년보다 낮은 편이었으나 1월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온 이후 고온이 나타났다. 이런 고온의 원인은 '''2022년 12월 동안 크게 낮았던 북극진동이 상승하며 0에 가까워졌고, 그로 인해 북반구 전체가 잠시 북극 한기의 영향권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동시기 유럽 대륙 전역에서 1월 역대 최고 기온을 동시다발적으로 갱신하는 이상 고온이 나타나는 현상과도 연관이 깊다. 3년 전인 2020년에도 이상 고온 현상이 겨우내 일어나면서 [[2020년 1~3월 이상 고온|한국에서도, 유럽 지역에서도 이상 고온을 보인 전적이 있다.]][* 사실 이 당시 북극진동 편차는 0도 아니고 무려 '''+4~6'''에 가깝긴 했다. 제트기류에 갇혀 한기가 샐 틈이 없는 수준이다.] 이후 중순 들어 12~14일에 고온이 절정에 달하면서[* 12일 낮부터 서울은 최고기온 '''12.5°C'''를 기록하였고 13일에는 평균기온 8.3°C를 기록하며 해당 날짜들에 해당하는 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이외에도 대전이 12일 최고기온 '''15.6°C'''까지 올랐고, 부산은 13일 최고기온 16.3°C와 '''최저기온''' 13.7°C를 기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기온이 '''4월 중순 수준까지 올랐다.'''] 이 기간에 전국에 때아닌 많은 폭우가 내렸다가[* 이후 기온이 떨어질 때 이 습기로 인해 전국 도로에 광범위한 [[블랙 아이스]] 현상이 발생하였다.] 15일경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았다. 이후에는 20일까지 비교적 무난한 날씨를 보였으며, 중순은 앞부분의 고온으로 인해 서울이 평균기온 영상을 기록하는 등 대체로 평년보다 따뜻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에 반짝 추위가 찾아온 후 무난한 날씨를 보이다가 23일 밤부터 더 강력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이 한기가 중국-한국-일본을 차례로 강타하면서 한파를 몰고 왔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대체공휴일인 24일부터는 2022-2023년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서울은 24일 오전에 -16.7°C를 기록하고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낮 기온이 최고 -12.3°C에 머물렀다.[* 일평균은 -14.7°C로 해당일의 일평균 기록 극값을 경신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옛날만큼 한파가 강력하지 않음을 감안하면 낮 기온도 한파인 것은 유의미한 수치. 다만 한기가 내려온 시기가 늦어, 일 최고기온은 0시에 기록한 -6.9°C에 그쳤다.] 한파는 25일 아침 절정에 달하여 대관령 -25.2°C, 서울 -17.3°C, 전주 -15.0°C, 부산 -12.0°C로 한파일 수를 기록하였다.[* 부산이 한파일수를 기록한 것은 [[21세기]]에 들어서 이번이 세 번째이다. 나머지는 [[2011년]] [[1월 16일]]과 [[2021년]] [[1월 8일]]뿐. 심지어 해방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1963, 1967, 1970, 1977년 1월에 하루씩이 전부다.] 이후 한기가 약해지면서 이전보단 기온이 올라갔지만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왔으며, 평년 기온은 29일경에야 되찾았다. 다만 1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서울이 7.8°C까지 오르는 등, 다시 한번 예상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1월은 하순에 강력한 한파가 나타나며 [[1927년]], [[1941년]], [[1998년]], [[2000년]], [[2004년]][* 2000년과 2004년 모두 상순, 중순이 고온이었다가 하순에 한파가 나타났다. 다만 2000년은 1월 극초반 고온 이후 중순에 꾸준히 따뜻했으며, 2004년은 상순 전체가 따뜻했고 추가로 16~19일경이 고온이었다가, 강력한 한파 이후 다시 고온으로 마무리되었다. 2023년은 온난했던 날을 꼽자면 1월 6~14일, 31일 정도로 일수는 더 적었지만 해당 시기에 이상 고온이 나타나며 강도는 더 강했고, 그렇다고 21일을 제외하면 15~23일에 특별히 추웠던 것도 아니다.] [[1월]] 등과 유사해지며, 2년 전인 [[2021년]] 1월을 반대로 뒤집은 것과 유사한 날씨를 보였다. 다만 한두 차례의 한파와 고온을 제외하면 그때보다는 체감상 무난한[* 2021년은 하순의 강력한 고온으로 초중순의 강력한 한파를 상쇄했고, 2023년은 하순의 강력한 한파로 2주차의 강력한 고온을 상쇄했다. 20일까지만 하면 서울 -5.2°C(편차 -3.2)였고, 2023년은 0.2°C(편차 +2.2) 가량이었다. 다만 평년 비슷범위였던 날이 적고 거의 모든 날이 고온 아니면 추위였던 2021년 1월과 달리 평년과 비슷한 날도 꽤 많았다.] 날씨를 보였다. 1월 평균 기온은 서울 -1.5°C, 전국 -0.6°C로 전 해 12월보다 높게 기록되었다. 인천 등 일부 지역은 미세하게 낮았다. 2월 초, 중순에는 1월 말에 이어 큰 추위 없이, 꾸준한 고온으로 평년보다 높은 2월 말~3월 초 수준의 날씨를 계속 보였다. 다만 남부 지방보다 중부 지방[*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내륙. 게다가 열섬 현상은 흐린 날이거나 한파가 급격하게 내려올 때 공기의 움직임으로 생기는 바람으로 크게 약해지는데, 2월 초중순에 추위가 없는데다가 맑아서 서울의 열섬 현상이 더더욱 두드러진다. 이럴 경우 서울의 최저 기온 편차가 전국 평균보다 눈에 띄게 높은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로 '''2018년 8월''', '''2021년 7월''', 2022년 4월, 7월, 11월이 있다.]의 고온이 강하여, 평소보다 지역 간 기온 차이가 비교적 덜했다. 특히 고온이 가장 심한 서울은 2월 19일까지 저온이 없었다가[* 그나마 2일과 3일이 평년 수준이었다.] 19일 비가 그치고 20일에 첫 저온에 나타났다. [[코로나19]]도 차츰 종식되가고 포근한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서 '''미세먼지도 나쁜 날이 비교적 많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긴 고온에도 불구하고 초고온은 없다는 것이 위안이다.[* 월 최고극값은 21세기 최초로 '''10°C가 없어서''' 낮을 뻔했으나 27일이 12.4°C를 기록해서 낮은 편은 아니다. 2023년 2월은 변화가 적고, 특히 중부 지방에서는 거의 2월 하순~3월 상순만 한 달인 듯한 형태다.] 북극이 양의 진동으로 한기가 내려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쪽 기단도 강하긴커녕 오히려 약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하순 들어서는 남부 지방에서 기온이 오르면서 남부 지방의 편차가 중부 지방보다 높은 편이다. 2월 27~28일에는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 현재로써는 트렌드대로 따뜻한 2월이 나타났는데, 2월이 고온이었던 해들 중에서 [[2002년]]과 유사[* 크지 않은 무난한 추위만 한두번 찾아와 최저기온 극값이 매우 높았고(서울 -5.3°C, 2002년에는 -5.1°C) 남은 기간은 평소보다 온화했으나 초이상 고온, 기온 급상승은 전반적으로 적었다. 월 최고극값도 상당히 비슷하게(서울이 12.4°C, 2002년에는 12.6°C) 전체 고온에 비해서는 높지 않은 값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과 유사하게, 중부지방(특히 수도권 내륙)이 남부보다 고온이 조금 더 두드러진 편이다. 다만 2002년은 상,하순이 고온에 중순이 약간 낮은 평년 수준이었고, 2023년은 상,중순이 고온에 하순이 평년 수준이며, 전반적으로 일교차가 더 큰 편이다.]하다. 특이하게도 2월이 전반적으로 상당한 고온을 보였음에도, 초고온은 전혀 없어[* 21세기 들어 하순 중심으로 고온을 보이거나 저온도 줄어들고, 2010년대 이후로 하순 고온이 두드러졌는데 고온인 달은 하순을 중심으로 초고온이다. 단 2016년은 오히려 하순이 이상 저온이었다. 2023년은 오히려 하순이 정상인데다가, 일별 편차도 적은 편이다. 실제로 열섬이 나타나 최저기온이 높은 편인 서울에서도 2월 하순 최저기온은 단 하루도 영하를 벗어나지 않았는데, 이러한 가까운 사례로는 [[2005년]]과 [[2017년]][* 2017년은 아예 2월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일최저 영하를 찍었는데, 이는 21세기 유일 사례이다. 2017년의 2월은 평균 -0.2°C(편차 -0.6)으로 평년 이하기는 했으나 큰 저온은 아니었는데다가, 그나마 이상고온이 나타난 날들에 일교차가 커서 새벽에는 영하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2023년의 2월 하순과도 유사하다.]정도가 있다. 오히려 상순과 중순에는 최저기온 영상이 있었고, 이때문에 일최저 평균만큼은 하순이 오히려 가장 낮다.] 26일까지만 해도 서울 기준 10°C를 기록한 적이 없다가[* 2월에 10°C를 기록하지 않은 건 [[2000년]]이 마지막이다. 이 해 2월은 상당히 추운 편이었고 서울 7.5°C 이상으로 오르지 않았다.] 27일에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기온이 높게 오르고 서울은 12.4°C를 기록했다. 중부지방에선 2월 상순과 중순에 걸쳐서 다소 높은 축이었던 기온이 하순에 들어서 거의 오르지 않아 2월 하순은 평년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낮 기온은 꽤 높지만 일교차가 상당한 편이다.[* 근래들어 2월 하순의 일교차는 일반적으로 큰 편이긴 하지만 2023년의 경우 추위가 찾아온 몇몇 날을 제외하면 최저기온은 평년 이하였다가 최고기온은 평년 이상을 기록한 날이 대부분이며, 하순 전체 평균 또한 그렇다. 즉 비교적 일관적으로 아침에는 겨울, 낮에는 초봄이었던 것.] 결국 2월 평균 기온은 하순은 다소 평범했으나 초중순이 높았던 탓에 서울 2.3°C, 전국 2.5°C로 평년보다 높았다. 3월에는 '''역대 가장 강력하고 압도적인 초고온을 보였다. 서울 평균 9.8°C(+3.7°C), 전국 평균 9.4°C(+3.3)를 기록하였으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균 기록은 물론 극값 기록도 경신하였다.''' 약 10일을 주기로 평년, 고온, 초고온이 오간 수준. 자세한 내용은 [[2023년 3월 한반도 이상 고온]] 문서 참조. 이로 인해 3월 말에는 며칠간의 끊임없는 대기정체로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