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4달러 (문단 편집) == 대본 == >(문을 열고 김종원을 선두로 군인들이 들어온다.) >[[김종원(야인시대)|김종원]]: 오랜만이오, 김두한 씨. 나 김종원 대령이오. 옛날에 [[조병옥(야인시대)|조병옥]] 박사님께서 경무부장을 하실 때 호위 책임을 맡고 있었소. 그때 많이 보았는데... > >(김두한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 기억납니다. 그때 여러 번 봤소.[* 58화. [[아편]] 절도 사건을 수사하는 에피소드에서 "[[조병옥(야인시대)|각하]]께서 불을 지르라고 하신다! 어서 불 붙여!"라고 말하는 인물이 바로 김종원이다.] 지금은 [[부산]]지구 계엄사령관이라고 들었소. >김종원: 아, 민사부장까지 겸하고 있소. 즉, 민간인들까지도 모두 다 내 책임하에 있다 그런 말이오. 헌데,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합시다. 파업은 안 됩니다. 지금은 전쟁 중이에요. >김두한: 군인들이 싸우고 있는 건 나도 압니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최소한의 대가는 받아야 됩니다. 난 그걸 주장하고 있는 것이오. 지금 받는 임금은 그야말로 착취입니다, 착취! >김종원: 미군들과 유엔군이 수도 없이 들어와서 죽어가고 있소. 그런데 바로 그 군수물자를 담보로 파업이라니? 당신 정신이 있어, 없어? 당장 파업 풀어! >김두한: 전쟁도 전쟁이지만 남은 자들도 권리를 인정받을 권리가 있어. 제대로 대우하라고 해. 그렇다면은 당연히 파업을 풀 거야! >김종원: 뭐야? 야, 김두한이! 너 죽고 싶어? 군법회의에 회부 한번 시켜볼까? 넌 총살감이야, 임마! >김두한: 그래? 이봐, 김종원이… 너도 조병옥 어른을 모셔봤지만 나도 마찬가지야. 시민들 외면하고 미군들 편만 드는 걸 조 박사께서 아시면 많이 슬퍼하실꺼야. >김종원: 뭐야? 여러 소리 말고, 이 파업은 안 돼! 즉시 풀어! >김두한: 못 해! >김종원: (총을 꺼내들며) 못 해? 그렇다면 넌 총살이야 인마, 총살! >김두한: (맞서 총을 꺼내들며) 전쟁도 중요하고, 미군도 중요하지만은, 그보다 더 중요한 거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거야. 너 같은 놈 역시 총살감이야, 인마! >김종원: 뭐야? 너 정말 죽고 싶어? 김두한! >김두한: 네가 아무리 계엄사령관이지만, 이건 절대 양보 못 해. 날 죽이면, 너도 죽어 인마! >미군: W.. What are you doing? Put those guns down. Now is not the time for fighting. You need to reach in agreement between the two of you. I said an agreement... Please... Put the gun down... now... (왜들 이러시오! 총을 내리시오! 지금 중요한 건 싸우는 일이 아니오! 서로 타협을 보는 것이오. 타협 말이오. 총을 내려요, 어서요.) > >(김두한과 김종원이 총을 내린다.) >김종원: 좋다. 넌 한번 언젠가 혼이 날 것이다. 그래, 어느 정도면 되겠나? >미군: That's right, What will be the right price for you? Let's talk this over, shall we? (바로 그거요. 어느 정도면 되겠소? 서로 의논합시다.) >김종원: 말해보시오. > >(협상장 앞의 풍경이 지나간다.) >김두한: 1달러는 너무 적소. '''4달러'''쯤 합시다. > >(미군과 김종원이 김두한의 제안을 듣고 코웃음을 치며) >김종원: 4달러? >김두한: '''4달러.''' 일급 4달러로 합시다. >김종원: 어떻게 1달러 임금을 4배나 올린단 말이오? 1.5달러 합시다. >김두한: '''4달러.''' >미군: 2 dollars. That's double, DOUBLE[* 헛웃음이 섞여 2번째 double[ˈdʌbl\]이 touble[ˈtʌbl\]로 들린다.]! (2달러. 2배요, 2배!) >김두한: '''4달러.''' >미군: 2 dollars 50. (2.5달러.) >김두한: '''...4달러.''' >미군: I can't believe this. This is ridiculous… 3 dollars! (말도 안 돼…[* 실제 대사는 "믿을 수가 없구만. 이런 터무니없는... 3달러!" 정도로 해석되지만 그냥 자막은 깔쌈하게 "말도 안 돼"만 떴다.] 3달러!) >김종원: 이봐, 김두한, 3배야. 3배까지 올라갔어. 이건 말도 안 되는 인상이야! >김두한: '''4달러!!!''' >[[미군]]: Ah, what the hell is this[* 김두한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상황이 황당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 Alright.[* 개그요소에서 Alright → all right → "[[왈도체|모두 오른쪽이나 모두 빛]]"으로 번역하는 영상도 있다.] 4 dollars! (미치겠구만… 좋다. 4달러!) >김두한: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달러!!'''[* 유일하게 '4'만 영어로 안 말한다.] >미군: But there'll be no more wage increases. As a base commanding officer, this is all I can do for you. This is the bottom line, Mr. Doo-han Kim. It's imperative[* 직역하면 “이건 '''명령문'''이다”라는 뜻이다.], and you get those men do work right away. (하지만 더 이상 인상은 없소. 군수기지사령관인 내 재량은 이제 바닥났소. 이걸로 끝이오, 김두한 씨... 시급하오. 빨리 일 좀 하게 해주시오.) >김두한: (노조원들에게) 자, 들으셨습니까? 임금을 4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빨리 돌아가서 일들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노조원: 예, 당연한 말씀이시죠! 자, 노조원 동지 여러분! 우리 노총의 최고위원께서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자, 모두 나갑시다. 나가서 지금 파업 중인 전 노동자들을 모두 나오라고 합시다. 자, 갑시다! >노조원들: 자, 갑시다! > >([[이화룡(야인시대)|이화룡]]과 [[시라소니(야인시대)|시라소니]]를 비롯한 그의 동료들이 박수를 친다.) >김종원: 조심하라고, 김두한 씨… 나는 여기 계엄사령관이야. 조심하란 말이야. > >(김두한이 미소를 짓는다.)[* 김종원의 협박을 들은 뒤 나오는 웃음이여서 합성물에서는 주로 비웃는 용도로 사용된다.] >김종원: 장군, 갑시다. > >(헌병들이 모두 퇴장한다.) >[[시라소니(야인시대)|시라소니]]: 거거... 아주 놀랍구만! 흥정하는 솜씨가 아주 기가 막혀. 거 금세 1달러를 4달러로 만들어…? 거거 아무나 하는 짓이 못 되지... 대단해, 정말 대단해! >[[이화룡(야인시대)|이화룡]]: 기분도 그렇지 않은데… 나가자우. 우리 [[황병관(야인시대)|황병관]]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구만. 나가자우… 가서 소주 한잔 하자우! >(김두한 일행이 모두 퇴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