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6M (문단 편집) === 문제점이 속출하는 개량과정 === 명기(名機)로 칭송받는 기종들은 단순히 등장 당시에만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만이 아니라 상황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맞춰 성능과 장비에 개량을 더하여 최일선에서 사용될 수 있는 성능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동성[* 문제는 이 기동성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나 통용될 저속 기동성이란 거다. 제로의 경우는 기체 강도도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미군의 [[F4F 와일드캣]]만 못해서 고속 기동을 하면 기체가 문자 그대로 산산조각 난다.]을 장기로 삼아 설계된 제로의 경우 Bf109나 스핏파이어와는 달리 고출력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될 여지가 거의 없었다. 극단적인 경량화를 포기하거나 방탄설비의 증설, 외판의 강화 등으로 생존성이나 급강하성능까지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어도 저익면하중 경량기라는 특성상 대출력 엔진은 얹을 공간도 부족했지만 무리해서 올린다 해도 기골이 그것을 버티지 못한 것. 호리코시 지로[* 21형 이후의 개량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나 사카이 사부로는 자신들의 저서에서 후기형 제로에 대해 무거워지기만 하고 그나마 있던 21형의 장점마저 까먹은 개악이라고 평했지만, 반면 일선에서의 평가는 정 반대로, 선회성능과 항속거리에 목숨거느라 전투기로서 기본적인 부분조차 결여된 21형은 32형이 등장하자마자 단숨에 구식화, 52형 이후로는 '빨리 신형 제로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는 요청이 빗발쳤으며 생산 난맥으로 44년까지 생산이 계속된 21형에 대해서는 일선 부대에서 수령을 거부하는 상황까지 생겨났다. 실제로 베테랑 파일럿들의 피로 얻어진 전훈이 어느 정도 반영된 52형 병쯤 되면 '''1000마력대 엔진을 단 대전 초반 티어 전투기'''로서는 준수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같은 시기 다른 열강은 이미 1500마력은 가볍게 넘기고 일부는 2000마력의 출력을 가진 엔진을 단 전투기가 하늘을 덮고 있었던 것. 그야 미국의 와일드캣도 그냥 2000마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불가능해 헬캣이 나왔으니 제로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앞서 저출력 엔진 항목에서 지적한 대로 고출력 엔진의 양산 운용능력이 없다시피한[* [[나카지마 호마레|2000마력급 엔진]]의 개발 자체는 늦게나마 성공했지만 자원줄이 끊어지고 대도시가 공습을 받는 상황에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양산하기에는 일본의 역량이 부족했다.] 당시 일본의 상황에서 전투기의 세대교체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리고 일본군은 세대교체도 업그레이드도 되지 못한 A6M과 육군의 Ki-43 정도밖에 믿을 만한 전투기가 없었고, 함재기가 필요하니 계속 생산은 하되 이를 대체할 차기 전투기로 렛푸나 시덴을 개발하고 나서 생산라인을 교체하려 했으나, 렛푸의 경우 해군 수뇌부가 기동성을 중시할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개발이 지연되었고 결국 끝까지 양산되지 못했고 시덴은 물건 자체는 쓸만했지만 숫자도 부족하고 품질도 엉망이었다. 2차대전이 후반으로 치달으면서 성능이 우세한 라이덴과 시덴이 뒤늦게 개발되어 소수나마 양산이 되긴 했지만, 이미 고착화된 제로의 생산라인[* 정확히는 엔진 생산설비.]을 곧바로 신규 기체를 대량양산할수 있도록 바꾸는건 불가능했고, 결국 "당장 전투기 한대가 급급한 시기에 급격한 생산설비 교체는 전황에 악영향을 줄테고, 엔진 방면에서 제로에 사용되던 사카에 엔진의 생산량을 줄여 호마레, 킨세이 등의 다른 강력한 엔진을 증산하고, 제로엔 그걸 탑재시켜 기존 기체들을 대체해 나가자" 라고 초점이 맞춰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