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VI (문단 편집) == 파일 포맷 == [include(틀:비디오 포맷)] AVI(Audio Video Interleave)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992년 11월에 발표한 자그마치 30년이 넘은 [[장수만세]] 파일 포맷이며, 영상과 소리를 저장하기 위한 컨테이너 포맷이다. 오래된 동영상의 대표적인 포맷으로서 과거에는 "동영상 = AVI"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현재 오래된 영상들이 주로 .avi 파일로 존재하다보니 AVI의 화질과 음질은 떨어진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과거 1990년대에도 코덱과 컨테이너와 확장자의 차이를 오해하여 각종 문제에 봉착했던 사람들도 많았었다. 기술적으로 AVI는 "컨테이너 포맷"이다. 이 말인 즉 AVI는 동영상 그 자체가 아니라 동영상(스트림)을 담는 박스(그릇) 역할을 하는 존재다. 동영상 재생 가부와 화질을 결정짓는 것은 [[코덱]][* 무슨 코덱으로 압축되었는지에 따라 화질이 좌우되었다. 좋은 코덱이 용량 대비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 물론 설정을 잘못하면 코덱이 좋아도 화질이 엉망이 될 수 있다.]이 좌우하며, 컨테이너는 "[[움짤|연속사진]]을 영상코덱으로 압축기록한 영상스트림"과 "소리를 음성코덱으로 압축기록한 음성스트림"을 함께 재생할 수 있도록 합쳐놓은 것이라 보면 편하다. 여기에 "자막데이터"도 같이 넣는게 컨테이너의 역할이겠지만, 이는 훗날의 이야기. AVI는 20년 전 낡은 규격[* [[윈도우 95]] 이전에 만들어진, 그리고 [[윈도우 98]]시절 널리 보급되었던 [[초고속 인터넷]]도 없던 [[PC통신]] 시절 규격이다. 스트리밍 따위는 고려되지 않았다.]이니만큼 최신 컨테이너([[MKV]])와 비교하면 컨테이너 자체 기능은 꽤 떨어진다. "RIFF 메타데이터"를 통해 임의의 데이터를 넣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사실상 굳이) 합의된 규격은 없는 상황이다. AVI에 담을 수 있는 동영상에는 코덱 종류를 한정하지 않았다. 그 시기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코덱도 없었고 마치 [[춘추전국시대]]처럼 여러 코덱들이 난립하던 시기였었다. 그리고 원칙상 범용 동영상 플레이어와 동영상 재생을 위한 코덱(디코더)은 제작자가 다른 별개의 프로그램(플러그인)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avi를 실행할 때 종종 "코덱을 찾을 수 없습니다."란 호환성 문제 메시지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동영상 파일 내 영상스트림 압축을 풀어 재생시켜 줄 코덱(=디코더)을 따로 설치하기 위해 이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던 영혼들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 한 방에 코덱문제를 해결해 줄 [[통합코덱]]이란 것이 인기를 끌었고, 아예 동영상 플레이어 내에 중요 코덱(디코더) 대다수를 내장한 [[곰플레이어]] 같은 플레이어도 인기를 끌었다.[* 만약 주요 코덱이 아닌 비 인기 특수 코덱으로 만들어진 영상파일이 있다면, 여전히 코덱을 찾아 인터넷 여기저기를 뒤져야 하고, 아마 이제는 대부분의 경우 현재 그리고 미래가 되더라도 이를 재생할 수 없을 것이다.] AVI가 여러 코덱을 가리지 않는 컨테이너였다면, 당시 이와 경쟁했던 "파일확장자≒컨테이너명≒코덱명"으로 "전용코덱-전용컨테이너"로 구성된 컨테이너도 있었다. [[리얼 플레이어|.rm]], [[WMV|.wmv]] 파일들이 그 예시이다. 코덱을 찾아 해멜 필요는 없었는데, 회사 의지에 따라 전용플레이어나 독점OS에 묶여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애플 컴퓨터에서는 wmv 파일은 용량만 잡아먹는 재생 불가능한 파일 더미일 뿐이다.) AVI를 배척하는 이 독점적 포맷은 그 독점을 통한 수익 덕분에 빠른 기술개발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장을 제패한 다음 기술발전을 게을리 해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한방에 훅 가버리게 된다.[* 이것은 생각보다 위험한 일인데, 자사 프로그램(ex [[어도비 플래시]])으로만 파일을 열 수 있게 만들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금지된다면(보안상 이유 등) 그동안 애써 저장해 둔 기록물([[플짤]])들이 읽을 수 없는 파일 처지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독점코덱-독점플레이어 트렌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참고로 이 문제는 워드프로세서 같은 문서프로그램에서 더 크게 이슈가 되었다. [[OOXML]]와 [[HWP#s-1.2.2]] 포맷공개 참고.] [[MPEG]] 중심으로 [[MPEG-2]], MPEG-4([[DivX]], [[Xvid]]) FRAND[*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 특허. 즉 거부권 없이 돈만 내면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코덱이란 말이다.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연합을 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듣보잡 코덱들이 난립했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선언 코덱이 발전하면서 MS의 WMV 코덱장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났다.[* 세상에서 가장 널리 쓰인 PMP인 [[아이팟 터치]]에서 WMV를 지원할 리가 없으면서 숨통이 끊어진다(...)] AVI는 XviD코덱을 담는 컨테이너로 널리 쓰이게 된다. 그리고 [[PMP]]가 개발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PMP가 지원하는 코덱 중심(대세 코덱 중심으로 PMP가 지원하는게 더 맞을수도)으로 영상들이 인코딩 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즉 이쯤이면 구형코덱들은 이미 밀려났고, 대세 코덱 중심으로 몇개의 코덱만 신경쓰면 되는 호환성 걱정 없는 영상감상 환경이 이루어졌다. 한편, 애플 전용 퀵타임 코덱 컨테이너였던 [[MOV]]는 ISO 국제표준 승인을 받아 [[MP4]](ISOBMFF) 컨테이너로 공개되었고 [[스마트폰]]([[iPhone]])의 보급과 함께 널리 쓰이게 되는 컨테이너 포맷이 되었다. 한 때 독점적 코덱전용 컨테이너를 추구하는 것이 유행하다가 "Web 2.0과 메타데이터 관리"가 중요해지는 등 IT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컨테이너는 그대로 쓰고 여러 코덱을의 영상 스트림을 담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다시 유행하였다. 또다른 한편, AVI의 구식 포맷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KV]]가 탄생하였으며, 이는 xml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유도가 높은 컨테이너이다. [[MP4]]가 [[MPEG]] 중심의 최신코덱들을 담는 반면, [[MKV]]는 널리 쓰였던 코덱이라면 왠만하면 지원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MP4]]와 [[MKV]]에 밀려 AVI는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된다. --2022년 VirtualDub으로 인코딩 돌리는 사람이나 겨우 쓸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