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GA (문단 편집) === 그래픽 모드 === IBM PC와 그 호환기종에서 최초로 '''컬러'''를 지원한 그래픽 카드라는 의의가 있지만 그래픽 모드에서 4색만 표시 가능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CGA는 320×200 해상도의 그래픽 모드에서 진일보한 비트맵 그래픽으로 화면을 표시했으나, 당시 메모리 가격이 매우 비싸 비디오 메모리가 16KB뿐이었던 것이 이유였다. 비슷한 시기의 경쟁 컴퓨터들이었던 [[애플 II|애플 II 플러스]]의 기본 모델에 탑재한 주메모리 용량이 16KB(최대 64KB 확장 가능), [[코모도어 64]]도 64KB임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컬러 그래픽 이용 시 빛의 삼원색과 흰색 모두를 동시에 표현이 불가능했고, 이는 치명적이었다. 바탕에 들어갈 검은색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흰색까지 사용하게 되면 사용 가능한 색은 고작 2색. 3색을 쓰려면 흰색은 포기해야했다. '적어도 흑백과 빛의 3원색은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야 하지 않냐'는 불평은 당시에도 있었던 모양이다. 덕분에 CGA 화면을 보면 3원색 계통 중 1색은 꼭 빠지게 되거나 흰색이 없어서 허전한 느낌이 든다. [[http://www.abandonia.com/en/game/all/CGA-only|이곳]]에서 CGA 게임들의 스크린샷을 볼 수 있다. 확실히 [include(틀:글배경, 배경색=black, 글자색=#cccccc, 내용=단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컬러 디스플레이'라고 하기엔 색상이 너무나 제한적이다. 다만 해상도는 당대의 경쟁 컴퓨터들에 비해 낮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애플 II의 경우 280×192/6색, 코모도어 64는 320×200/16색 표현이 가능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해상도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게다가 당대의 컴퓨터들은 적은 비디오 메모리로 화면을 표시하기 위해 이런저런 기법을 사용하다보니(후술하는 준그래픽 모드나 PCG 같은 것도 그런 기법의 일종이다)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색상을 바로 찍어넣을 수 있지 않고 이런저런 제약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CGA는 비트맵 그래픽을 사용하므로 그런 제약 없이 4색 범주 안이라면 어느 위치에 어느 색을 넣어도 관계가 없다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16KB라는 비디오 메모리가 너무 적었던 것이 문제. 그 2배인 32KB, 아니 1.5배인 24KB만 탑재하고 있었더라도 픽셀 당 2비트에서 3비트를 쓸 수 있으니 320×200/8색 정도는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 정도만 되어도 어느 정도의 표현력은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의 메모리 가격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겠지만 아쉬운 부분. 해상도를 심각하게 포기한 160×100 모드에서는 16색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 그래픽 모드가 아니라 준그래픽(Semigraphics) 모드라고 하는데, 문자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롬에 색상 정보를 넣어 문자를 표현하는 방법을 약간 비틀어 그래픽처럼 표현한 것이다. 당시엔 별다르게 특이한 기능은 아니었고 당장 MSX1이나 샤프 X1 등에서 그래픽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던 PCG(Programmable Character Generator)가 이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상세한 내용은 [[스프라이트(컴퓨터 그래픽)]] 문서의 PCG(Programmable Character Generator) 문단을 참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ku-paku5-dos.png]] 대략 이런 식이다. 해상도가 너무 낮다보니 일부 게임에서 사용한 것 외에는 활용사례가 많지 않다. 640×200 단색 모드는 [[삼국지(1985)]] PC판이나 초창기 [[아래아 한글]](1.x 버전) 등에서도 지원한 적이 있는데 이 경우 도트 하나가 세로로 길쭉해진다. 픽셀 가로세로비가 무려 1:2.4에 이르기 때문. 픽셀 가로세로비가 1:1인 요즘에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예전 컴퓨터에서는 저런 화면 모드가 흔했다. 애플 II나 MSX2의 고해상도 모드도 대부분 세로 방향으로는 해상도가 그대로다. 세로 400라인이 넘어가는 고해상도 화면은 TV나 그 비슷한 설계로 만든 모니터로 출력하면 인터레이스 모드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이 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당시 떨어지는 하드웨어 성능이 좀 더 큰 이유였다. 때문에 'IBM PC 최초의 컬러 그래픽 카드' 라는 타이틀은 가지고 있지만 당대부터 평판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1984년에 [[EGA]], 1987년에 [[VGA]]가 나오면서 좀 더 나은 색상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EGA, VGA로 옮겨 타기 시작했고 1990년대 부터 [[ATI]], [[S3 Graphics]], Tseng Labs 같은 기업들에서 표준 VGA와 호환성을 가지면서 더 많은 색상과 고해상도(SVGA), 윈도우 GUI 가속 기능들을 추가로 넣은 그래픽 칩셋들이 우후죽순 나와 빠르게 보급되면서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CGA 지원을 중단하며 결국 90년대 초중반 무렵 즈음에는 완전히 수명을 다했다. 그래도 IBM PC의 '기본' 컬러 그래픽 장치였던 관계로 오랜 기간동안 기본으로 지원되는 그래픽 카드였다. 다만 하드웨어 자체는 더이상 쓰이지 않을지언정, CGA의 '색감'은 1980년대를 상징해서 그런지 [[신스웨이브]] 등의 장르에 사용되기도 한다. 구글링을 해보면 그러한 이미지를 제법 찾을 수 있다. 은근히 CGA의 4색 배색을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이 있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