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V (문단 편집) == 상세 == [[파일:external/filmogvideo.no/Alle-typer-kassett.png]] 테이프형 영상물 기록매체의 종류로, 사진에서 5번째 물건. 여기서 miniDV는 6mm 테이프를 뜻한다. 참고로 사진에서 맨 오른쪽 물건은 2001년 소니에서 개발한 마이크로 MV 4mm 테이프이며, 포지션이 애매해서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영상을 기록하며[* 때문에 흔히 비디오하면 떠오르는, 아날로그 신호로 기록하는 [[VHS]] 질감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편이다. 정지화상으로 본다면 2000년대의 저화질 [[피쳐폰]] 카메라 질감이랑 더 비슷한 편. 해상도는 [[SD(해상도)|SD]]에 불과하지만 촬영과 보정에 따라 [[16mm 필름]] 급의 퀄리티도 뽑힐 정도로 깔끔한 편이라, [[레트로]] 감성 목적으로 DV 캠코더를 찾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괜히 영화 촬영용으로까지 구른 규격이 아니다~~ 레트로스러움으론 [[Video 8|8mm]] 캠코더가 훨씬 낫지만 이쪽은 DV와는 달리 테이프가 진작 단종된 탓에 갈수록 비싼 취미가 되어가는 상황이다.][* 블로그나 유튜브 등지에선 아마추어 리뷰어들이 '레트로, 빈티지 = 아날로그'라는 편견 때문에 6mm 캠코더를 '아날로그 감성'이라는 키워드로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DV가 뭐의 약자인지도 모르는 셈이다(...). 이 경우 상당수는 [[IEEE1394]]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대신 후술하듯 화질을 떨어뜨리는 아날로그 캡쳐보드, 그것도 VHS나 8mm 변환용으로조차 퀄리티는 책임 못 지는 중국산 1~2만원짜리를 추천하는 비전문성을 보인다.] 인트라 프레임 압축(1프레임 단위로 압축하는 것)만 사용하고 인터 프레임 압축(프레임을 일정 단위로 묶어서 압축하는 것)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 이 DV와 유사한 규격으로 Motion [[JPEG]]이 있다.]. 음성은 32/44.1/48Khz의 '''무압축''' [[펄스 부호 변조|PCM]] 방식으로 기록된다. 이 때문에 영상의 비트레이트가 '''25Mbps'''[* [[DVD]]의 비트레이트가 '''11Mbps'''이다! ]로 상당한 고용량이다. 대략 '''1시간''' 영상이 '''13GB(!)''' 정도의 용량을 차지한다. 그래도 압축률이 낮기 때문에 컴퓨터 사양을 많이 타지 않아 저사양 시스템의 편집에는 유리하였다. 해상도는 [[NTSC]] 720x480/[[PAL]] 720x576이며 픽셀 종횡비는 4:3의 경우 0.9091:1[*NTSC]/1.0940:1[*PAL], 16:9 와이드의 경우 1.2121:1[*NTSC]/1.4587[*PAL]인데, 사실은 실제 4:3(1.33:1, NTSC 640x480/PAL 768x576)과 실제 16:9(1.78:1, NTSC 853x480/PAL 1024x576)보다 아주 살짝 넓다. 정사각형 픽셀 종횡비로 변환해보면 4:3 모드는 654x480[*NTSC]/784x576[*PAL]로 1.36:1 비율이고, 16:9 모드는 872x480[*NTSC]/1046x576[*PAL]로 1.82:1이다.[* 소니의 VX1000이나 [[캐논]]의 XL1 등 초기 모델들의 경우 저 살짝 넓은 부분만큼 [[필러박스]]가 들어가서 실제 4:3/16:9에 맞춰진 상태로 녹화된다.] 디지털 전송 인터페이스는 [[IEEE1394]]로 정해져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USB로 전송이 가능한 기종들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당시 USB의 성능 문제로 IEEE1394로 옮긴 영상과 비교하면 품질 저하가 심각하기 때문에, USB가 지원되는 모델은 전부 일반인용 소형 모델 뿐이라고 봐도 된다. DV 테이프의 녹화분을 [[메모리 카드]]를 거치거나 처음부터 메모리 카드에 녹화한 영상을 USB로 옮기는 방식이라 '''240p 15프레임'''으로 녹화되고 음질도 처참하다. 당시 기준으로도 아마추어 UCC에조차 못 써먹을 피쳐폰 동영상 수준이다. 거기다가 캠코더에서 바로 옮기려면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데, 2000년대 극초반 물건들이니 만큼 대부분 [[Windows 7]] 이상부터는 설치가 안되며 어거지로 설치해봤자 작동이 안 된다. [[SD카드]]를 쓰는 제품이야 캠코더에서 USB로 옮길 필요 없이 외장 리더기를 쓰면 되니 별 문제는 안되지만, 소니 캠코더는 하필 구형 [[메모리 스틱]]을 쓰는 탓에 지금 시점에선 사진이나 영상을 PC로 옮기는게 다소 어렵다.][* RCA 또는 S-Video 단자를 통해 아날로그 캡쳐보드로 옮길 수도 있으나, 작동 원리 상 원래 아날로그 테이프인 [[VHS]]나 [[Video 8]] 등과는 달리 DV를 아날로그 캡쳐보드로 옮기면 '디지털→아날로그→디지털'로 옮기는 꼴이기 때문에 역시 품질 저하가 일어난다. TV 송출용이 아니라 PC 전송용으론 1394 단자를 쓸 수 없는 경우를 위한 비상용 이상은 못 되는 셈.] [[USB]]에 범용성을 빼앗긴 IEEE1394가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던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따라서 IEEE1394를 아예 'DV단자'라 부르기도 한다. 캠코더나 제조사(특히 소니)에 따라서 i.Link로 표시된 경우도 있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까지는 화질과 편의성을 무기로 크게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일반 사용자들도 간단하게 비선형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컴퓨터 플랫폼 홀더인 [[마이크로소프트]]와 [[Apple|애플]]에서도 각각 [[Windows Movie Maker]]와 [[iMovie]]라는 번들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상술했듯이 무지막지한 비트레이트 때문에 원본 그대로 변환하면 [[2000년대]] 기준으론 일반인은 아예 감당이 안되는 용량이라, 당시의 이런 아마추어용 프로그램 대부분은 자체 코덱으로 비트레이트를 가능한 굉장히 낮춰서 변환한다. 무비 메이커의 경우 2Mbps 정도로 낮춰 [[WMV]] 코덱으로 변환해서 1시간 길이에 900MB 내외인데, 원본과 비교하면 의외로 품질 저하가 그렇게 티나지 않는 편이다.] 이런 단순히 캠코더의 영상을 컴퓨터로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반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편집이 완료된 영상을 캠코더로 다시 저장하여 캠코더의 TV-OUT으로 TV로 보거나, VCR에 연결해 [[VHS]] 규격의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할 수도 있다. 그래서 2000년대 후반까지는 가족행사같은 중요한 행사를 6mm 캠코더로 촬영한뒤 촬영한 영상을 가족들과 TV로 시청할 목적으로 원본 6mm 테이프를 VHS로 녹화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흔했다. 그리고 기존의 원본 영상이 담긴 6mm 테이프를 새로 구입하기에는 번거로움과 비용 문제로 인해 절약 차원으로 VHS로 복사 한 뒤 6mm 테이프를 다른 영상으로 덮어쓰는 형식으로 계속 재활용 하는 경우도 당시까지는 흔했다. 이는 [[Video 8|8mm 테이프]] 시절때도 마찬가지.[* 아예 이런 용도로 쓰라고 나온 DV-VHS 듀얼 VCR도 존재했다. 마찬가지로 8mm 테이프를 위한 Hi8-VHS VCR도 존재.] 당연하지만 Video 8/Hi8 → VHS는 몰라도 DV → VHS는 화질이 눈에 띄게 열화되고, 테이프 역시 재사용할수록 영상의 안정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4~5번만 재사용해도 프레임 드랍과 픽셀 깨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 이상 쓰면 DV 특유의 줄무늬가 뜬 채로 녹화된다. 헤드가 더러운 게 아닌 이상 테이프 내구도가 갈 때까지 갔다는 표시다.] 어디까지나 일반 가정에서나 쓰던 방식이다. 하지만 랜덤 액세스가 불가능하고, 동영상을 컴퓨터로 옮기려면 1배속으로 재생해야 가능한 등 비디오 테이프 자체의 물리적인 한계는 극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부터 [[DVD]]나 [[하드 디스크]],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캠코더가 발매되기 시작했고, [[컴팩트 카메라]]나 [[DSLR]], [[스마트폰]] 같은 스틸샷 위주의 카메라도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되면서 DV 규격은 과거의 점유율을 서서히 잃어버리게 됐다. 2010년대 초중반 이후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고, 방송업계에서 특유의 매체 가성비 및 빠르게 교환이 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사용하는 정도인데[* 때문에 2020년대 초 기준으로도 [[소니]]의 miniDV 테이프는 '공식적으로' 아직 단종되지 않은 상태다. 물론 2000년대 당시엔 낱개 5만원이던 고급형 테이프가 지금은 인터넷에서 일반형 테이프와 함께 5개 2만원 떨이로 팔리는(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온다) 상황인 걸 보면 현재는 [[악성 재고]]라 비공식적으론 생산을 멈췄거나, 소량생산으로 바뀐 것으로 추측해볼 순 있다.] 그나마 이것도 SD 해상도가 방송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후로는 후술할 HDV에만 해당하는 얘기지, DV는 전문가용인 DVCAM이든 DVCPRO든 이제 사실상 사용되지 않는다. DV 규격의 테이프를 DVD 비디오 등으로 제작하거나 백업해주는 업체가 꽤 많다. 아니면 자신이 직접 디지털화(?)를 해도 된다. 대다수의 DV 캠코더는 IEEE1394를 지원하는데, 1~2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IEEE1394 확장카드를 사서 연결하면 별도의 캡처보드 없이 컴퓨터에 바로 연결해서 편집할 수 있다. 컴퓨터는 [[Windows 10]]같은 최신 OS인데 캠코더가 [[Windows XP]] 시절에 나온 오래된 경우에는 IEEE1394 확장카드 드라이버를 레거시로 잡아줘야하지만 레거시 드라이버로 잘 잡아주면 아주 잘 된다. 다만 캡쳐보드는 [[데스크탑]]에만 설치 가능하며, [[랩탑]]은 [[맥북]] 등 [[Thunderbolt(인터페이스)|썬더볼트]]가 기본으로 달려 있는 모델이 아니면 1394로는 아예 연결이 불가능하다. 한창 인기이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엔 [[도그마 선언]]을 기점으로 DV 카메라로 찍은 영화들이 많다. [[라스 폰 트리에]]와 [[더 헌트]]로 유명한 [[토마스 빈터베르]]도 [[도그마 선언]]에 기반한 DV 카메라 영화를 찍었으며[* 나아가 빈터베르가 찍은 데뷔작 [[셀레브레이션]]은 준전문가용 중형 DV 카메라도 아니고 놀랍게도 소니의 일반인 대상 모델 중에서도 제일 소형이었던 시리즈인 DCR-PC7로 촬영했다. [[https://youtu.be/TMqxgxdgCIc|#]] 메이킹필름을 보면 조그만 캠코더에 광각 렌즈랑 [[짐벌]]만 달랑 달아놓고 ~~떨어뜨릴까 걱정될 정도로 위태롭게 잡은 채~~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니 보일]]과 [[데이비드 린치]][* 보통 다른 감독들은 필름보다 가성비와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에 주목해 고해상도는 포기하고 쓴 경우지만, 린치는 오히려 그 [[화질구지|열약하기 짝이 없는 해상도]]가 가져다주는 몽환적이고 불쾌한 느낌에 주목한 경우로 "반했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인랜드 엠파이어를 감상해보면 이게 확 체감된다.] 역시 DV 카메라로 각각 [[28일 후]]와 [[인랜드 엠파이어(영화)|인랜드 엠파이어]]를 찍은 바 있다. 다큐멘터리 촬영과도 친화성이 있었기에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섞는 감독들도 많이 썼는데, [[페드로 코스타]]나 [[왕빙]], [[아녜스 바르다]] 역시 이런 흐름에서 주목받았다. [[블레어 위치]][* 다만 블레어 위치 자체는 DV보다 더 이전 세대 물건인 [[Video 8|Hi8]]로 촬영했다.]로 대표되는 [[파운드 푸티지]] 영화들도 이 흐름과 큰 연관이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임상수]]의 <[[눈물(동음이의어)#s-2|눈물]]>[* 한국 최초의 DV영화로, 키네스코핑 문제 때문에 [[PAL]]로 촬영했다.]과 송일곤의 <꽃섬>이나 [[윤종빈]]의 <[[용서받지 못한 자(한국 영화)|용서받지 못한 자]]> 등이 대표적인 국산 DV 영화다. 당시엔 필름 상영이 보편적이어서 DV 테이프를 상영용 [[35mm 필름]]에 확대 인화하는 식으로 상영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완전히 유행이 사멸해 상술한 감독들 모두 필름이나 다른 [[디지털]] 기록 매체로 옮겨갔다. [* 상술한 감독 중 마지막까지 DV 카메라를 유지한 것은 페드로 코스타인데 2014년 호스 머니까지 DV 카메라인 파나소닉 DVX100으로 촬영했다. 그래서인지 블루레이도 [[http://www.dvdbeaver.com/film5/blu-ray_reviews_71/horse_money_blu-ray.htm|1080i50로만 나왔다.]] (25p 촬영인데, 블루레이가 25p를 지원하지 않아서 2배수로 프레임을 올렸다고 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1080p25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2019년작 비탈레나 바렐라에서 아리 알렉사로 교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