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Gibson (문단 편집) == 특징 == 깁슨에서 만드는 대부분의 [[일렉트릭 기타]]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현재까지 [[로즈우드]] 지판에 [[마호가니]] 바디라는 특징을 유지하며, [[바이올린]]족이나 [[만돌린]]과 같은 고전적인 [[악기]]들처럼 곡선을 살린 디자인이 소리의 울림에 유리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Les Paul|레스폴]]이나 할로우 바디 기타에서 잘 드러나며, 이런 디자인을 [[기타]]의 상판부분이 아치형을 이루고 있다 하여 아치탑이라고 부른다. [[깁슨]]과 [[펜더]]의 [[일렉트릭 기타]]에서 가장 주된 차이점은, [[펜더]]는 마치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제작하는 것처럼 [[기타]]를 부분별로 나눠서 각 부분의 부품을 조립하여 완성한다. 이는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가성비|기타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에, [[깁슨]]은 전통적인 [[악기]] 제작 방식에 가깝게 바디와 넥을 가공하여 접착시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는 부적합하며 고가이다. 하지만 [[깁슨]] 특유의 긴 서스테인과 두툼한 사운드는 이러한 제작방식에서만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깁슨]] 악기들에 주로 들어가는 탑(바디의 윗 부분에 올리는 목재) 역시 아치탑을 사용하며, 이 방식 역시 [[펜더]] 악기의 평평한 탑(플랫 탑)보다 공정이 복잡하지만, [[깁슨]]의 소리 철학에 의해 지금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깁슨]]의 소리에 대한 연구는 다른 많은 기타 업체([[ESP(기타)|ESP]], [[PRS]] 등)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하이엔드]]기타 업체들에서는 [[펜더]]의 편리성과 [[깁슨]]의 톤감각을 조합한 물건[* 예를 들어 [[펜더]]형 바디에 장식용 탑이 올라가있다거나...([[Suhr]]), [[Les Paul|레스폴]]을 [[스트라토캐스터]]처럼 연주하기 편하게 변형하거나...(Hamer, [[PRS]])]들을 만들고 있다. 깁슨의 기타들은 상술하였듯 경쟁사인 [[펜더]]의 모델들과 비교하여 유난히 비싸기로도 말이 많은데, 펜더의 [[미국]]산 모델들은 대부분 기종들이 한화로 100만 원대 중반에서 200만 원 중후반을 왔다갔다 하며 커스텀 샵 모델들은 정말 특이한 옵션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아무리 비싸도 500만원대 후반 정도에서 그치는 반면 깁슨 USA의 기종들은 초 저가 모델들이 아닌 이상 100만원대 후반 ~ 400만원 초중반이며 커스텀샵 모델까지 가면 600만 원에서 800만 원대, 머피랩 라인에서 나오는 기종들 중에는 '''천만 원을 넘기는 기종'''까지 있다. 저가형 모델들에서도 말이 많은데, 깁슨의 하위 브랜드로 취급되는 [[Epiphone|에피폰]]의 상위 모델들이 [[멕시코]]제 [[펜더]] 기타 가격에 비비고 있다. 상술하였듯 깁슨 하위 브랜드인 [[Epiphone|에피폰]]도 [[펜더]] 하위 브랜드인 [[Squier|스콰이어]]에 비해 가격이 일부 모델을 제외하곤 상당히 비싼 편이다. 좀 쓸만하다 싶은 모델들의 가격이 최소 60만 원 정도로 [[스콰이어]]의 최상위 라인업인 클래식 바이브의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 [[2022년]]에 출시된 [[슬래쉬]] 시그니처 [[Les Paul|레스폴]]의 가격은 기어코 120만 원대를 찍으며 보급형이 보급형 가격이 아니게 되는 마술을 부리고 있다. 경쟁사인 [[펜더]]도 만만찮게 [[전통]]이 중요한 회사긴 하지만 깁슨에 비하면 방향성이 유하고 외부에서 오는 문제에 대해서도 사뿐히 대응하는 이미지를 주는데에 반해서 깁슨은 [[펜더]]보다도 보수적인 이미지를 오랫동안 고수했고 실제로 새로운 시도를 했을때의 오너들이 보여주는 역반응이 굉장히 격한 회사다. [[일렉트릭 기타]] 업계에 [[할리 데이비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가장 [[미국]]적인 기업 중 한 곳이며, 세태에 의연히 맞추어나가는 자세와는 아주 먼 성질을 가진 회사다 보니 [[일렉트릭 기타]]가 반드시 필요한 음악들이 주류였던 시대가 끝이 나고 예전만큼 [[기타]]를 치고 싶어하는 신규 유입층도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어[* [[기계식 시계|아날로그 손목 시계]]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과거에는 생활 필수품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물건이였지만 현재는 [[스마트폰]]과 [[전자시계]]의 등장으로 완전한 사치품으로 위상이 바뀌었다. 지금처럼 [[록 음악]]이 점점 하향세를 탄다면 [[록 음악]]의 필수 요소인 [[일렉트릭 기타]]의 수요는 저가의 보급형 모델과 초고가의 [[프리미엄]] 모델로 [[양극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존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어 주기에는 정치적인 문제나 [[일렉트릭 기타/목재|목재]]와 관련된 규제가 신설되는 등 현실적인 허들이 너무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이 놀라울 정도로 예시로 비교한 [[할리 데이비슨]]의 상황과 맞아떨어진다.] 깁슨에도 [[어른의 사정]]이 엮여 있는데, 깁슨은 [[공화당(미국)|공화당]]을 지지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깁슨이 [[마호가니]] 등의 특정 목재 벌목이 환경보호등 여러가지 사유로 불법이 되기 전 소유했던 목재들을 2008년 그렇게 지지하던 [[조지 W. 부시]] 행정부 말기때 압수당한다. 이때문에 자사 기타의 품질과 직결되는 음향목 확보에 비상이 걸린 깁슨은 이후 최근 모델에는 기타의 속을 비워내 공명을 주는 챔버 바디나, 지판에 [[로즈우드]]나 [[에보니]] 대신 합성 소재(리치라이트)나 구워서 [[로즈우드]] 비슷하게 만든 [[메이플]](로스티드 [[메이플]])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기존 깁슨 팬들은 전통을 파괴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튼 이러한 시도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로즈우드|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마호가니|혼두라스 마호가니]]가 벌목 금지 되었고, 그나마 있었던 목재들도 목재 압수 사건과 [[2010년]]도의 [[내쉬빌]] [[홍수]]로 인한 [[https://www.premierguitar.com/gibson-guitar-shares-story-and-photos-of-factory-flooding|공장 침수 사고]]로 그나마 보유하고 있던 양질의 목재 상당량이 침수피해를 입어 거의 사용불능까지 가버린 것. 이에 열받은 깁슨은 [[홍수]] 기념 [[https://www.sweetwater.com/store/detail/LPNFGLCH--gibson-les-paul-studio-anniversary-flood|Flood 시리즈]]와 정부 압수 기념 [[https://www.sweetwater.com/store/detail/LPSTGGVBC--gibson-government-series-les-paul-government-grey-les-paul|Government 시리즈]]를 만드는 패기를 선보였다.[* 물론, 이 문제는 깁슨만 일방적으로 당한게 아니라 목제 악기를 사용하는 음악가 전부가 다 피해를 본 상황이다. 환경규제로 인한 고급 목재수급의 제한으로 깁슨뿐 아니라 모든 목제 악기 브랜드들이 목재 수급때문에 가격을 올릴수 밖에 없었지만, 가격을 올려받아도 구매자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목재를 구하는게 근본적으로 불가능해지면서 가격만 올라가고 대체목으로 다운그레이드된 음향목 품질은 벌목금지 이전 생산된 중고품보다 부실해진 것. 이때문에 빈티지 매니아들은 더욱 더 과거 생산품에 집착하게 되고, 이 틈을 노린 되팔렘들이 빈티지 악기시장에 뛰어들면서 펜더,깁슨등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들이 점점 명품 브랜드처럼 변질되고 가격만 천정부지로 뛰게되는 악기 시장의 양극화를 가져왔다.] [[마호가니]] 수종의 수급 문제로 [[2005년]]도 부터 [[피지|피지섬]]의 [[마호가니]]를 수급 받고 있다. (일부 커스텀 샵 모델에는 여전히 [[마호가니|온두라스 마호가니]]와 [[로즈우드|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가 사용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