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JLPT (문단 편집) == JLPT에 대한 인식은? == * JLPT는 '''외국인이 [[일본]]에서 기본이 되는 생활을 영위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한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언어]] 시험이 대개 그렇듯, '''일본어의 보급 및 학습 장려 목적도 겸하는 시험'''이기에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된다. 너무 어렵게 출제하면 초급자들이 아예 언어 학습을 금방 포기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급수 설명란에서 N1은 구 1급처럼 '''[[사회생활]]이나 [[대학교]]에서 연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쓰여있으나, 그것은 다시말해 지금 당장 일본으로 [[취업]]을 하거나 일본어 [[번역가]]로서 행세 가능한 수준이 아닌 일본의 평범한 [[고등학교]] 2~3학년생 수준의 언어 능력을 갖췄으며[* 일본의 상용 한자 개수를 보면 구 1급에서 요구하던 한자 개수와 거의 비슷하고 중학교 과정에서 상용 한자 2136자를 모두 배운다.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기초한자 1006자를 배우고,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1130자를 배운다.] JLPT N1 보유자라면 '''일본 대학의 [[학사]] 과정에 진학 가능한 수준'''을 보증하며 중국어시험인 [[HSK]] 6급과 대응 가능하다. HSK 6급의 경우도 '평범한 고졸 현지인' 수준의 능력을 보증하는, [[유럽언어기준]] B2~C1 정도이다.[* 우수한 원어민 대졸자와 대등한 실력(유럽언어기준 C2)을 증명하려면 한국어는 [[KBS한국어능력시험]], 영어는 [[케임브리지 영어 시험]] CPE, 일본어는 [[BJT]]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해야 한다.] JLPT N1을 취득하였다고 하여도 일본 철학서, 구어체와 사투리가 포함된 서적을 완벽하게 읽기에는 버겁다.[* 한국어는 기본 어미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그나마 쉽지만 일본은 무조건 어려운 한자인데다가 사투리가 표준어와 엄청나게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중국어|본좌는 따로 있긴 하지만.]]] * JLPT를 외국인을 상대로 한 한국어 시험인 [[TOPIK#s-2.2]]과 거의 동등한 위치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되었다. 외국인이 한국에 진입할 때 어학과 관련한 모든 자격을 [[TOPIK#s-2.2]]으로 일원화하고 TOPIK에서 높은 급수를 받으면 한국 내 진학과 취업이 수월한 것과 달리, JLPT의 경우에는 점수가 높더라도 '''JLPT만으로는 일본 취업이나 진학이 쉽지 않고 해당 용도 시험들이 따로 운영된다.''' 예컨대 유학을 고려한다면 [[EJU]]나 국비 장학생 시험에 통과해야 하고 일본 취업을 염두에 둔다면 [[BJT]] 점수를 제출하는 때가 잦다. * JLPT 시험이 어렵지 않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자문화권]]인 데다가 일본어와 문법상으로 매우 유사한 한국어가 모국어인 한국인의 관점으로, 비한자권의 국가 출신 사람들에게는 JLPT는 정말 어려운 난이도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한국]]에서 한자 사용이 과거만 못하다 하더라도, 한국인들은 일단 한자 공부를 시작하면 한자문화권 이외의 국가들(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한자문화권으로 볼 수 있으나, 베트남은 사회적으로 한자를 일절 교육하지 않고,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다른 비한자권 사람들처럼 한자를 매우 생소해 한다. 싱가포르는 중국계 [[화교]]가 건국한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표준중국어]]가 공용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베트남보다는 한자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 수 있으나, 결국 두 국가 모두 일본어와는 문법상 차이가 큰 언어들이 공용어이다.])보다 훨씬 진도가 빠르다. 게다가 겹치는 한자어 어휘가 굉장히 많아 암기의 부담이 적다. 예를 들어 [[사회]](社会)라는 일본어 단어를 배운 한국인은 [[회사]](会社)라는 단어는 아예 안 외웠어도 유추해 낼 수 있으며, [[안락사]](安楽死) 같은 것도 따지고 보면 지엽적인 어휘이지만 한국인은 한자 조합과 발음의 유사성으로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JLPT 장학금 등에서도 한자 문화권 국가 사람들은 비한자권 국가 사람들보다 허들이 높다. 일본을 제외한 지역의 합격률은 N1의 경우 25%~35%, N2~N4의 경우 35%~50%, N5의 경우 45%~60% 정도이다. N3까지는 비 [[한자문화권]] 외국인들의 지원이 많아서 쉽게 합격 가능한 편이지만, N2부터는 일본어 습득에 용이한 한자 문화권인 중국·한국·대만과 일본 유학생 응시자들이 대다수인지라 난이도와 응시 표본이 N3 이하의 급수에 비해 큰 차이가 난다. 실제로 2013년 12월 응시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약 31만명 중 23만명에 해당하는 75%가량이 일본 유학생 + 한국/중국/대만의 [[한자문화권]] 국가 응시자였지만 N1은 100,000명 중 96%, N2는 86,000명 중 86%가 일본 유학생 + 한국/중국/대만 응시자였는데 N3은 52,000명 중 66%, N4는 39,000명 중 53%, N5는 33,000명 중 31%로 급수가 낮아질수록 한자문화권의 응시생 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JPT]] 같은 한국에서 만들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들은 한국인이 풀기 어렵도록 한국인이 틀리기 쉬운 부분을 골라서 맞춤 저격 문제를 많이 만드는데, JLPT는 일본에서 만들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므로 한국인이 특히 자주 헷갈릴 법 한 한국인 저격성 함정 문제를 덜 낸다. 그러므로 더 쉽게 느껴지는 것도 있다. 사실 JLPT의 난이도에 대한 인식은 JLPT 시험 자체의 난이도보다 한국인 기준에서 봤을 때 일본어라는 언어 자체의 난이도에 근거한 이야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JLPT는 합격 커트라인 점수가 다른 외국어 시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특정 영역에서는 과락을 면할 정도만 점수를 얻고 나머지 점수로 총점을 메꿔 합격하는 케이스도 많으므로, 같은 합격이라도 이런 점을 상대적으로 평가하여 비교하는 경우도 꽤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