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SG (문단 편집) === 한국 음식점 증후군 === 한편 한국의 환경단체에서는 [[1988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음식점 증후군"이란 말을 퍼트리기도 했다. 이면에는 채식주의나 건강식품같은 상업적 배경과 연관되어 있었는데, 다시마나 표고버섯에서도 MSG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 억지 주장이었으며, 미국의 백인들에 의해 아시아계 차별을 위해 조작한 사이비 과학을, 아시아인이 아시아에 들여와서 대중들이 MSG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게 되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웃긴 건 정작 현대 비거니즘 커뮤니티에서 미원과 같은 MSG는 인증된 비건 식품이다. 1993년 럭키(현 LG생활건강)가 미원, 다시다와 경쟁하기 위해 맛그린을 출시하면서 MSG를 화학적 합성품으로 소개를 했다. 이는 이후 보사부로부터 광고 중지 및 시정 명령을 받게 되지만, 이는 대중들이 MSG가 마치 석유화학공업에서 나온 화학물로 오인하는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250088#home|#]] [[https://www.joongang.co.kr/article/2845603#home|#]] 이런 편견과 박한 인식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라면]]에서 MSG가 빠지고 가격이 오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 업체가 MSG 무첨가 라면을 광고하여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결국 모든 업체들이 부화뇌동하며 MSG 제거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MSG의 대체제로 다른 비싼 천연 첨가물을 넣었는데, 이 때문에 라면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게 되었다. 게다가 MSG는 글루탐산과 나트륨의 순수한 결정 형태인 반면에 그 '대체재'라는 것은 수많은 불순물이 섞여있는 것이고, MSG와 달리 검증받지 못한 해당 불순물이 되려 더 건강에 나쁠 수도 있다는 점은 언론들에 의해 깡그리 무시되었다. [[삽질|가격은 오르는데 맛은 떨어지고, 건강도 해치는 라면을 먹게 된 것이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수출용 버전 라면은 MSG를 사용하기도 한다. 수출용 버전에는 MSG 대신 넣는 대체 조미료가 FDA의 규제를 받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00710/604263|#]] '''FDA가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MSG가 유해하다고 걱정하는 바람에, 오히려 FDA가 규제하는 조미료를 먹고 있는 셈이다.''' 2010년 롯데에서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목적으로 MSG가 포함된 PB 라면을 기획했으나 또 다시 유해성 논란에 빠졌고, 이 논란 때문에 아래에서와 같이 식약청이 다시 한 번 MSG가 무해하다고 발표했으나 소비자들의 불신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MSG가 유해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고집은 실로 대단한데, [[반지성주의|각종 연구자료와 실험결과를 눈 앞에 보여줘도 절대로 믿지 않는다.]] [youtube(U-CbVUCfjT8)] 2010년 3월에는 한국 식약청에서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는 발표를 했으나, 여전히 국내 언론과 [[웰빙맘]]들은 MSG를 혐오하고 있다.[* 그 중에는 정치적 이유로 한국의 기성 언론들을 그렇게 혐오하고 불신한다는 사람들이 정작 본인이 매일 먹는 식품의 영양과 관련해 막 문제가 있다며 호도하는 기사들을 아무 의심 없이 믿는다니 참 실소할 노릇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제시해도 그저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3.26|"유해성이 없다가 아니라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해야 맞는 말이 될겁니다"]], "정부[* 그저 자기들이 싫어하는 보수정당 정부였다고 딱히 정치적 논리가 개입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싸그리 딴죽을 거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의 결론을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앵무새 대응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많은 국가의 정부와 연구 기관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안전하다 검증한 것을 전혀 믿지 않고, 대신 과다섭취할 경우 확실히 유해하다고 검증한 조미료를 쓴다는 것은 촌극이나 다름없다. 한 숟갈 더 얹어서 'NO MSG'를 외치는 사람들은 정작 '''모든 MSG = 미원'''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라 "미원을 안쓰니까 MSG 안쓰는 거겠지?" 하고 광고하고 정작 'MSG가 들어간 다른 조미료', 가령 고추장, 된장, 간장, 액젓, 우스터 소스 같은 자연발효 양념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시중판매 시즈닝을 펑펑 쓰는 경우도 많다. '''"저희 음식은 마늘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갈릭 소스를 사용합니다"'''같은 류의 코미디다. [youtube(2PvPDMcEBOk)]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런 사례가 있었는데[[https://m.fmkorea.com/best/2704099607|#]], 한 음식점에서 '저희집은 조미료를 쓰지 않습니다' 안내문이 걸려 있는 것을 본 백종원은 "보통 조미료를 안 쓴다고 광고하는 사장님일수록 알게 모르게 MSG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고 웃었으며, 실제로 조리 방법을 살펴보니 MSG가 들어가는 치킨스톡, 사골분말, 맛소금 등을 넣는 것을 바로 발견했다. 당사자인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미원, 다시다를 못넣으니까 맛소금을 넣는다"고 말했는데, 맛소금은 단순 소금이 아니라 소금과 MSG(미원)로 만든 조미료다. MSG는 사골 분말에도 첨가되며, 치킨스톡에도 당연하다시피 들어간다. 이 사실을 알고 해당 사장은 뻘쭘하게 웃었는데, 이 사례 그대로 미원과 다시다만 MSG인 것으로 아는 사람이 참 많다. 정작 음식을 잘한다는 셰프들도 치킨 스톡 정도는 매우 자주 애용하며, 서양 요리에선 거의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다보면 치킨 스톡은 거의 매번 나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있게 MSG를 넣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사람 중 1%는 진짜로 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수만 가지의 재료로 맛을 낼 수 있을 만큼 자본과 인력이 충분한 초일류셰프이고, 나머지 99%는 단순 요리 무식자의 무식 자랑일 확률이 매우 높다. 가공식품업체들은 초기에 사실대로 MSG는 무해하다고 대응했지만 그래도 '''[[반지성주의|믿지 않을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음식 조미료 분야에서 특히 주부들이 [[확증편향]]을 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러자 가공식품업체들은 MSG 대신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값싼 다른 조미료를 넣은 제품을 無 MSG라며 더 고가에 파는'''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확증 편향]]에 빠져 고객들이 스스로 [[호갱]]이 되는 것을 자처하게 된 셈이다.[* 그 중에서는 공정무역에 관심이 많고 음식업계가 이런저런 상술을 부리는 걸 철학적으로 죄악시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저 보기 안쓰러울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