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ac(컴퓨터) (문단 편집) === PowerPC에서 Intel로 === 등장 당시에는 x86을 발라버리는 성능을 보여주었던 PowerPC였으나,[* 90년도 중후반까지만 해도 CPU에서는 RISC의 성능을 CISC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거라는게 중론이자 패러다임이었다. 실제로 CISC는 가정용 및 가벼운 업무용으로 활용됐던 반면 RISC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이 필수인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됐다. 참고로 당시 x86은 CISC, PowerPC는 RISC 방식. 현재는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은 RISC이고 내부적으로 에뮬레이션 하여 CISC으로 작동한다.][* PowerPC G3까지만 해도 마지막에 보여줬던 추태(?)와는 정반대로, 오히려 Intel CPU에 비해 훨씬 빠르고 전력소모, 발열도 적은데다 안정적이기까지 했었다. 실제로 노트북 탑재가 지지부진해진 후속작 G4와 끝까지 노트북에 탑재할 생각도 하지 못한 G5와는 달리 G3를 탑재한 첫 Power Macintosh G3과 PowerBook은 1997년에 같이 출시되기까지 했다. 이때도 클럭 속도만 보면 Intel 칩이 더 빨라보였지만 실제 성능은 G3가 압도했기 때문에 Apple이 99년 [[iBook]]을 처음 출시할 때 [[스티브 잡스]]는 PowerBook G3와 iBook G3를 두고 각각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과 두번째로 빠른 노트북"이라며 호언장담했으며 그 발언은 결코 허세가 아니었다.] PC 시장에 관심을 잃은 IBM, 임베디드 PowerPC에 맛들린 Motorola는 정작 Macintosh에 장착하기 위한 버전의 PowerPC의 개발에 소극적이 됐던 반면,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의 Intel은 [[AMD]]를 따돌리기 위해 계속해서 자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업데이트하고 있었다. [[인텔 펜티엄4 시리즈|넷버스트]]가 아무리 비효율적이라고는 하나, 미칠듯한 클럭빨은 PowerPC보다 나은 성능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고, Intel은 센트리노 플랫폼으로 저전력-고성능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준 반면, PowerPC를 개발하는 IBM은 크고 아름다운 서버용 CPU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데스크탑이야 어쨌든간에 노트북용 PowerPC의 업데이트는 난망한 상태였다. 특히 PowerPC G5는 발열 문제가 너무 심각해 노트북 등에는 탑재를 아예 포기하고 덩치가 큰 iMac과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인 Power Mac G5에만 장착했다.[* PowerBook은 마지막까지 G4 CPU를 탑재했었고, Apple도 아예 PowerBook에 G5 탑재는 일찌감치 포기했는지 듀얼 G4 탑재 프로토타입을 만든 적이 있었다. 물론 Intel 칩을 장착하게 된 이후로는 전부 해결됐다.] 심지어 Power Mac에는 수랭 쿨러까지 달았다.[* 2010년대 CPU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지금은 수랭 쿨러 자체를 잘 안 쓴다. 냉각 효과는 좋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냉각수가 새면 컴퓨터가 [[빠른 전멸]]을 시전한다. 가격도 상당해서, 공랭식 쿨러는 금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10만 원을 넘는 물건이 희귀하지만 수랭은 집에서 락앤락과 어항펌프로 만들어도 10만 원이 우습게 넘는다. [[Corsair]]같은 유명 업체의 완성품은 수십만 원을 호가한다. 한편 Power Mac도 누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해서, 실제로 누수로 인해 녹슬어 고장나는 Power Mac이 많았다.] 게다가 PowerPC CPU 자체의 시장이 너무 작아 성능, 발열, 전력소모 모든 면에서 불리했던 칩셋 주제에 단가까지 너무 높았던 것 또한 문제. 결국 Apple은 Intel로의 이주를 결정하게 됐다. 일단 이주를 발표하고 나면, 발표 후로부터 Intel 칩을 실제로 장착한 Mac이 출시되기까지 수개월에서 1년간 [[오스본 효과|Mac의 판매를 거의 기대할 수 없게 되므로]] Apple로서는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정이었고, 사실은 그 점이 19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존재하던 Intel로의 이주 루머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론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스는 결단을 내렸는데, Mac을 판매할 수 없게 되는 수개월간 그 공백을 메워줄 [[iPod]]이 있기에 가능한 결단이었다. 사실 클래식 Mac이 이때 판매량이 좋지 못하기도 했다. Power Mac G5 말고는 여전히 PowerPC G4 프로세서를 썼는데, 1999년 상용화된 너무 낡은 프로세서였다. 그 사이 Intel은 펜티엄 3에서 펜티엄 4 윌라멧, 노스우드를 거쳐 전설의 프레스캇까지 진화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컴퓨터 성능 상승 속도는 극단적인 수준으로 빨라져 [[Twentieth Anniversary Macintosh|20주년 기념 Macintosh]]가 나온 1997년만 해도 250MHz 프로세서에 32MB RAM을 장착했지만 2004년경에는 [[펜티엄 4]]가 '''3.8GHz'''에 수백 MB의 RAM[* 128MB에서 많게는 1GB까지도 나왔다. 드물게 '''3GB'''도 있다.]을 장착한 무시무시한 컴퓨터가 나올 정도였으니. 특히 클럭 향상이 엄청났는데, 이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반면 PowerPC는 속도 향상이 더뎠다. 사실 초기 PowerPC가 원체 셌던 것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 Power Mac에서 성능이 낮은 부동소수점 계산 파트를 그냥 살짝 손봐서 달았는데, 그러고도 당시 Intel을 이겼다. --그놈의 발열이 문제지-- 실제로 Apple은 OS X을 기획하던 처음부터 x86 이주를 생각하고 있었으며[* 앞서 서술했듯이 Mac OS X의 기반이 된 NeXTSTEP은 x86도 네이티브로 지원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스티브 잡스 또한 Intel 이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Mac OS X 10.0부터 비밀리에 x86 버전을 같이 만들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 덕인지 OS 자체의 트랜지션은 상당히 빠르고 매끄럽게 진행됐다. 물론 PowerPC용 써드파티 프로그램의 경우 Apple이 OS X 10.7 Lion에서 지원을 갖다버림으로써 해결. 한편 OS X의 Intel 포팅에 얽힌 일화가 재미있는데, 원래는 스티브 잡스가 [[소니]]의 [[VAIO]]에 OS X을 탑재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으며 그 노력의 일환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첫 PowerBook 모델 중 하나였던 PowerBook 100을 소니가 도맡아 생산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Apple과 소니는 의외로 인연이 길다. 게다가 스티브 잡스 본인도 알아주는 [[소니빠]]였으며, 소니의 VAIO 노트북을 보고 'MacBook 이외에 OS X을 구동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노트북'이라는 말을 한 적도 있다.] 당시 소니 임원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나 여러 문제가 생겨서 결국 중간에 엎어졌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Intel로의 이주는 다들 알다시피 대성공.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낸 Universal Binary는 장차 Mac이 또다른 아키텍처로 옮겨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두 번이나 옮겼는데 또 옮기지 말라는 법은 없지~~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 구조가 '''x86 아키텍처'''로 바뀌면서, 하드웨어적으로는 IBM PC 호환기종과 같아졌다. Boot Camp를 통해 Windows 설치가 가능해지고 [[해킨토시]]가 등장한 것도 이 때부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