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i-24 (문단 편집) ===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 소련은 Mi-24를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투입했다. 초기 운용 결과 화력은 매우 만족스러웠던 반면 수송 능력은 문제가 많았다. Mi-24에 병력을 태우면 무게가 무거워져서 기동성에 제약이 생겨 '공격 헬리콥터'로서의 능력 또한 떨어졌다. Mi-24도 그렇지만, 소련 헬기들 모두 기본적으로 로켓과 기관총으로 무장을 하다보니 헬기가 착륙 직전에 기관총이나 기관포 등 기총과 로켓을 쏘아제끼면 내부에 탑승한 보병들이 적잖이 동요했다고 한다. 버티라고 윽박지르기보다는 수송 헬리콥터에 태우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 거기다, [[아프가니스탄]]의 고산지대에서는 공기밀도가 낮아져 헬리콥터의 출력이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이 때문에 Mi-24의 조종사들이 병력 탑승칸의 방탄판을 떼어서 무게를 줄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를 보고 Mi-24에 타는 병사들이 '자기네만 살고 우린 다 죽으란 거냐'라며 툴툴거렸다고 한다. 그런데 엔진이 빌빌대서 일어난 일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심지어는 오죽 빌빌댔는지 파일럿들이 단체로 고정익마냥 활주이착륙을 하기도 했으며, 소련군은 여기에 아예 활주로까지 지어주기도 했다. 이 활주이착륙은 지금도 쓰이고 있기도 하며, 상승한도가 비슷한 편인 다른 유럽제 헬기들도 드물게 활주이륙을 하기도 한다. 결국 러시아는 Mi-24을 통한 보병 수송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Mi-24의 주임무를 병력 수송 헬리콥터의 엄호 역할로 전환한다. 보병은 전문 수송 헬리콥터인 [[Mi-17]]에 탑승하였다. 그러나 전쟁 내내 보병을 싣는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https://www.youtube.com/watch?v=BHIOxXgdZIU|현재도 강습용으로 잘만 사용한다.]] 시리아 내전에서도 구조 활동이나 비전투 목적으로 1~2명 정도의 인원을 수송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Mi-24의 남는 수송 공간은 내부탑재형 추가연료나 탄약을 싣는 식으로 운용되었다. 수송 헬리콥터를 호위하다 화력을 다 쏟아부으면, 안전한 곳에 착륙해서 재장전 후에 다시 화력 지원을 했다고 한다. 몇 십~몇 백km 떨어진 기지까지 돌아갈 필요없이 바로 돌아오니 지원받는 지상군 입장에서는 매우 믿음직스러웠다고 한다. 수송 공간이 있거나 수송 헬리콥터가 공격형으로 개조된 형식은 이런 식의 운용을 많이 한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Mi-24의 로켓을 이용한 광역공격은 적 지상군을 실질적으로 제압하는 효과 이외에도, 사기를 크게 꺾는 데 한몫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신나게 쏟아붓고 재보급받으러 기지로 가다가, 지상군의 지원요청을 받고 탄약이 떨어진 상태로 아프간 저항군 머리 위에 등장하자 적들이 '''줄줄이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초기에는 아프가니스탄 저항군들은 별다른 대공화기가 없었다. 그래서 고도 900m 부근에서 저속으로 대기하다가 반군들이 나타나면 급강하하여 클러스터 폭탄, 57mm 로켓, 23mm 기관포 등 엄청난 화력으로 적을 제압하고 돌아가는 형식을 사용했다. 압도적인 공격력과 성과를 보였지만, [[미국 중앙 정보국|CIA]]가 아프가니스탄에 [[FIM-92 스팅어|스팅어 지대공미사일]]을 제공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파일:1629643576.jpg]] 적이 대공화기를 가지고 있을 때에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기에 소련군은 맨패즈 공격에 충격을 받고 바로 전술을 바꾼다. 목표 획득을 위해 1대가 고고도로 정찰하고 나머지는 저고도에서 고속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이 익숙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왜냐면 바로 '''소련이 만든 [[P-700 그라니트|그 유명한 괴물 대함미사일]]이 쓰는 방식이기 때문.'''] 반군과 7~8km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다가 정찰대가 적을 발견하면 100m 이하의 고도, 1500m 이상 거리에서 공격을 가하여 적을 섬멸했다. 결국 공격 헬리콥터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자살행위임을 깨달은 반군은 소련의 지상 수송로를 노리기 시작했다. 소련은 항상 2~4대의 Mi-24로 보급로를 호위했으며 근처 기지에서 16대의 Mi-24가 대기하고 있었다. 반군은 이걸 노리고 매복하여 기습공격을 하여 소련군에게 피해를 입혔다. 때문에 소련군은 이후 [[미군]]의 [[베트남 전쟁]]의 전훈을 교훈 삼아 수송 루트를 점검하여 매복할 만한 위치에 미리 공격을 가하는 방식을 택하였으나… '''[[아프가니스탄]]인들은 [[베트남]]인이 아니었다.''' 무자헤딘 지휘자들은 '''Mi-24의 공격이 있어도 자리를 뜨지 말라'''는 기상천외한 --과거 [[명령 제227호|소련군의 후퇴금지령]]과 같은-- 명령을 내렸고 이는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비록 반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소련군은 '이미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니 괜찮겠지' 하고 그 자리에 수송대와 헬리콥터를 보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반군에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었던 것이다. Mi-24는 상당한 중장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에 스팅어 미사일에 한두 대쯤 맞아도 추락하지 않고 기지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반군을 우습게 본 소련군은 플레어나 적외선 교란기를 탑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반군이 스팅어를 보유하면서 상황이 변하자 Mi-24 꽁무니에 '''[[화염방사기]]'''를 부착해서 교란했다고 한다. 후에 플레어나 적외선 교란기가 보급되어 장착한 후에도, 기체가 너무 뜨겁게 달궈져 스팅어가 플레어를 무시하고 Mi-24에 직접 달려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에서 지원받은 [[ZPU-4]], [[ZU-23]] 같은 대공기관포도 한몫했다고 한다. 결국 소련제 무기들이 소련군을 향해 불을 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던 것. 의외로 잘 알려저 있지 않은 사실. 물론 이런 물건들로 격추한 Mi-24의 수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간을 벌 목적으로 긴급히 대응한다던가, 이런 RPG 내지는 스팅어로 잘 쏘도록 화망을 쳐 유도한다던가 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했다고 한다. 이런 대공기관포조차도 없을 때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콩]]들처럼 [[DShK]] 등의 중기관총들이 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전쟁으로 [[소련군]]은 총 333대의 헬리콥터를 상실했으며 이 중 반은 비전투 손실이었다. 이 비율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헬리콥터 손실과 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