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M-2 (문단 편집) == 상세 == [[미 해군]]은 [[F-14]]와 [[AIM-54]]의 조합으로 확실하고 든든한 함대방공능력을 구축해놨지만, [[소련 해군|소련]]의 위협은 그냥 무서운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고,[* [[소련 해군|소련]]은 1970년 4월부터 한 달간 "Океан 70(Ocean 70)"이라는 사상 최대의 훈련을 실시했는데, 여기에는 총 200척 이상의 함정과 항공기, 심지어 [[해병대]] 병력까지 아주 제대로 동원된 다시는 볼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규모였다. 훈련 장소도 [[대서양]], [[북해]], 발트해, [[지중해]], [[동해]]에까지 이르렀고, 심지어 필리핀해 인근까지 진출해서 [[베트남전]]으로 살짝 맛이 가있는 미국의 뒤통수를 제대로 날려준다. 훈련은 크게 4단계 (전개 → 대잠수함전 → 미 [[항공모함]] 격침 → 상륙/점령)로 구성되어 있었고, 잠수함을 포함한 모든 함정과 항공기가 싹 모여서 가상의 미 항공모함을 향해 대함미사일 100여 발을 동시에 날려 90초 이내에 격침시키는 내용이 하이라이트였다. 미국은 이제는 항모를 포함 그 어떤 함정도 ASCM 위협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미국은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전투체계를 비롯한 여러 함대방공 솔루션의 개발을 더더욱 서두르게 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EGlRzLa9VG4|관련영상]]] 만약 이 방공수단이 재수없게 뚫려버리거나 임무에 실패했을 경우 [[SM-1]]은 절대로 보호막 노릇을 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사실 SM-2MR은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전투체계를 구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산출물이나 다름없으나, SM-2ER은 거대한 [[순양함]]을 플랫폼으로 한 장거리 요격수단으로 출발한 것이어서, 이지스 시스템과 같은 진보된 기술집약체가 개발되는 시기에서 약간 줄을 잘못 선 위치에 놓여있었다. SM-2는 기본적으로 SM-1과 같은 반능동 레이더 호밍이지만, Block ⅢB와 같은 일부는 적외선 유도방식이 추가되어 있다. 최대속도 마하 3.5로 표적의 예상 요격지점을 [[INS|관성 항법장치]]에 미리 입력받은 상태에서 발사되는데, 발사된 후에도 함정으로부터 데이터링크[* 함정과 데이터링크 신호를 받는 채널은 S밴드 및 X밴드에 있는데, S밴드는 이지스함의 AN/SPY-1 레이더에서 사용하고 X밴드는 NTU 전투체계나 [[APAR]] 시스템을 탑재한 함정에서 사용한다. 요격지점 근처에 도달하면 미사일의 레이더 시커가 작동되어 화기관제 레이더의 연속파가 비춰지는 표적으로 유도된다.]를 통해 목표물의 정보와 최적항로[* 목표물을 처음부터 끝가지 Homing으로 pure pursuit 하지 않고, 예상 요격지점까지 최적의 비행코스로 탄도비행하기 때문에 연료소모가 줄어들어 사정거리가 거의 두 배나 향상된다.]를 업데이트 받아가며 요격지점 근처로 유도된다. 이 최종 유도단계에서 일루미네이터가 비춰주는 목표로 돌입하기에 일루미네이터 1기로 2기 이상의 목표를 요격하는 동시 다중목표 공격이 가능해서, 한 번에 교전할 수 있는 목표가 크게 늘어나 최대 15개 가량이 됐다. 반면 SM-1은 발사부터 격파단계까지 AN/SPG-51이나 STIR 등의 일루미네이터가 표적을 계속 물고 있어야 하기에, SM-1를 탑재한 함정들은 일루미네이터의 숫자가 곧 다중목표 동시교전 숫자나 다름없다. 미 해군은 이런 SM-2의 능력을 좀 널리 써먹어보기 위해 1981~85년 사이에 '''NTU(New Threat Upgrade)'''라는 일종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주된 내용은 SM-2 미사일을 바탕으로 다중목표에 대한 동시교전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기존의 [[RIM-2|테리어]]와 [[RIM-24|타터]] 미사일 기반의 구닥다리 전투/화력통제 시스템에 대한 총체적인 현대화 작업을 시행하는 것이었다. 저건 곧 [[SM-1]]을 굴려오던 함정과 그 전투체계를 홀라당 다 뒤집겠다는 뜻이고, 비슷한 시기에 같이 도래하던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전투체계와 경쟁관계를 이룬다는 말이 된다. NTU는 거의 이지스에 준하는 공격능력을 지닐 수 있었고 일부 더 월등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예상보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 데다 이지스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자랑거리인 적의 미사일 러쉬를 막아내는 능력은 매우 답답한 수준이어서, 새로 건조하는 함정들인 [[타이콘데로가급]]과 [[알레이버크급]]은 그냥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서 건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간다. 게다가 투여한 비용대비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로, 이미 NTU 개수가 끝난 함정들도 대충 굴리다가 금방 퇴역시켜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만다.[* SM-2ER 블록3의 운용이 목적이라 대부분 [[순양함]] 위주로 개수작업을 해놨는데, 이들 중 핵추진이 많다보니 그걸 또 수명에 맞춰 [[오버홀]] 하려면 무진장 깨지게 생겼고(...) ~~이래저래 돈지랄~~] 그래도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하는 데는 당시의 정치적인 문제도 있었고, 가격도 그나마 조금 저렴했기에 여러 우방국들이 NTU 전투체계를 지닌 함정을 도입하거나 개수하기에 이른다. 대만으로 인도된 [[키드급]]이 가장 대표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도 NTU의 파생/개량형이라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스탠다드 계열 미사일은 잠재적인 대함/대지 공격능력이 있어서 실제로 [[이란 해군]] [[고속정]]을 명중[* SM-2는 아니었고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FFG-56 USS Simpson이 발사한 SM-1이었다. 그 [[이란 해군]]의 [[고속정]]은 만재배수량 250톤짜리 통통배나 다름 없었는데, 그 [[코딱지]]만 한 목표에 무려 5발을 쏴댔다(...) 한편, 1992년 10월에는 CV-60 USS 새러토가에서 오발로 [[시스패로우]]가 날아갔는데, 이게 하필이면 같이 훈련 중인 [[터키 해군]]의 구축함을 때려잡아 [[팀킬|함장을 포함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시켜 함선 격침 전과를 올리기도 했지만, 너무나 강렬한 임팩트의 [[USS 빈센스 함 사건|흑역사 하나]] 때문에 이런저런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뒤집어쓰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KD_2_SM_228129_1.jpg|width=960]] 림팩 2004에서 SM-2를 발사하는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SM-2는 형태상 크게 SM-2MR (RIM-66), SM-2ER (RIM-67), SM-2ER Block IV (RIM-156)로 분류되는데,[* RIM-67 계열은 너무 길어서 이지스함의 런처 Mk.26과 Mk.41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물건이라 어찌보면 사장된 물건이라 봐도 별로 틀린 얘기는 아니다. 그래도 이 무식한 사정거리는 너무나 매력적이기에 [[Mk.41 VLS]]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물건이 RIM-156A가 된다.] SM-2MR Block ⅢB형은 측면에 적외선 탐색기가 추가되어 요격률이 향상된 버전이라 미국에서 전략물자로 취급하여 한동안 해외에 판매가 불가한 시절이 있었다. 여러 형식 중에서 [[대한민국 해군]]은 SM-2MR Block ⅢA형과 ⅢB형만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생형으로는 항공기 요격과 더불어 [[탄도탄]] 요격능력도 추가될 계획이었던 SM-2ER Block IVA가 있다. NATBMD(Navy Area Theater Ballistic Missile Defense : 해군 전역 탄도미사일 방어) 계획의 저층방어[* [[미 육군]]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패트리어트]] PAC-3가 맡고 있는 역할이다.]를 담당할 예정이었으나, 2001년에 NATBMD 계획 자체가 취소되면서 같이 엎어지긴 했지만, 이 Block IVA의 파생형이나 다름없는 [[SM-3]]는 상층방어를 담당하는 역할로서 [[일본]]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기도 하고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다. 이와는 별개로 장거리 함대방공용 미사일인 [[SM-6]]가 있는데, 겉모습은 SM-2ER Block IV와 거의 달라진 점이 없지만 개발비를 절감하려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의 능동 레이더 시커를 사용하고, 일루미네이터의 범위 밖에 위치한 목표의 포착도 가능한 특징이 있다. 240km라는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E-2]]D [[조기경보기]]의 고속 데이터링크를 통해 초수평선 표적으로 유도될 수 있고 초음속 목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시켰다. 2012년경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개발지연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직은 예정 중이며, [[미 해군]]의 배치년도는 2013년이다. 가끔 SM-6를 [[SM-3]]의 땜빵으로 도입하는 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SM-6는 엄연히 장거리 공중목표 요격용으로 개발된 것이고 행여 탄도미사일 방어에 원용될 가능성도 있긴 하겠지만, 설령 이 경우라 해도 저층의 종말단계 방어에 사용되는 것이라 탄도미사일 상층요격용으로 사용되는 SM-3와는 용도가 완전히 다르다. 가격 절감을 위해서인지 SM-6의 ARH 시커를 탑재한 SM-2 Block ⅢC 버전이 나오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