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hinkPad (문단 편집) == 역사 == [[1992년]], IBM은 당시 사내 슬로건인 "Think!"를 제품에 붙인 ThinkPad 700[* 다만 일본에서는 ThinkPad 브랜드가 아닌 기존의 PS/55 Note 브랜드로 출시되었다. (PS/55 Note C52)]을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는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http://tpholic.com/xe/2633369|링크]] 참고.] 초기 모델은 '''25 MHz [[인텔 80486#s-5.2|486SLC]]''' CPU에 '''120 M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10.4인치''' [[LCD]]에 무게는 2.9 kg이었다. 그리고 ThinkPad의 트레이드 마크인 '''[[포인팅스틱|트랙포인트]]'''도 장착되어 있었다. IBM 출시 당시엔 여러 신기술의 과감한 도입, 타 제조사의 랩탑과는 비교되는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 특유의 키보드와 트랙포인트로 여러 소비자들을 끌어들였으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엄청난 가격을 감당해낼 수 있는 전문가 계층에 속하는 소비자들에 한정되었을 뿐, IT 산업이라는 용어가 정착되지도 않았던 당시 특정 사용자의 기호를 충족하였을 뿐이라는 분석이 정확하다.[* 다만 그 시절에는 ThinkPad가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랩톱 자체가 제조사를 불문하고 무척 비싼 기기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그 가격을 감당할 만한 소비자에게나 어필되었다는 상황 자체는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1997년 상반기 대학생 상대 아카데미 판매로 캠퍼스 직판에서 풀린 [[삼성전자|삼성]], [[TG삼보|TG]] 등 모델의 판매가가 200만원대 초반인데 당연 대학생 상대니 중저가 모델에 특판가라서 용산 판매가보다 저렴했던 가격이 200만원대 초반, 당시 사립대학 한 학기 등록금과 맞먹을 정도다. 물론 저렴한 제품도 있었지만 동시대 데스크탑에 비해 처참할 정도로 떨어지는 성능에 휴대성도 저열하여 휴대용으로서의 메리트가 없었기에 오히려 더 인기가 없었다. 이는 당대 PC 산업 최선진국이던 미국도 마찬가지라 [[컴팩]]이나 [[Gateway(기업)|게이트웨이]] 같은 가성비 위주 제조사의 노트북도 기본적으로 1,000$에 육박했고 본격적으로 사무용으로 쓸 만한 기종들은 다들 2,000$를 훌쩍 넘겼다. 일반인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고 ThinkPad는 그 중에서도 정점이었다. 이후 2000년대 중반 [[넷북]] 열풍과 함께 노트북의 가격이 현실화된다.] 앞서 언급한 특정 사용자층과 시장의 호평을 받았으나 현실적으로 일부 하이엔드 사용자를 제외하면 고가라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곧 매출의 하락으로 이어져 1990년대 중반 이후 여러 사업부를 분사 및 매각하는 등 경영적으로 쭉 내리막을 걷던 [[IBM]]은 결국 개인용 PC 사업부를 2005년에 [[Lenovo|레노버]]에 매각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가정용 시장을 대상으로 한 'ThinkPad i 시리즈'를 발매한 적이 있다. 다만 이 모델들은 [[ACER]]또는 [[LG]] 하청 설계였던 터라 가끔 상표권자도 아닌 주제에 "i 시리즈는 ThinkPad가 아니다!"라고 우겼던 모질이들도 볼 수 있었다. 현행 발매되는 가정용/중소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시리즈인 E 시리즈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정통 라인업 씽크패드와는 설계 기반 자체가 달랐기에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실제 만져보면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다. 또한 [[LG PC#s-2.2|LG-IBM]]에서 제작한 'ThinkPad [[ThinkPad/시리즈#s-6.3|R 시리즈]]'도 있었는데 이 쪽은 중급기 정도로 기존 씽크패드의 느낌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렇게 레노버 매각 전에도 씽크패드의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가 여럿 있었다. 2005년 4월까지 발매된 T43, R52, T43p, X32, X41이 IBM 시절의 마지막 모델이다. 조립공정은 이미 레노버에서 전면적으로 담당하고 있었으나, 청산 작업이 동년 5월에 마무리 되면서, X41 Tablet을 시작으로 레노버 모델이 발매되었다. 레노버로 넘어간 후에도 한동안 IBM 로고를 달고 나오는 ThinkPad도 있었다. 2007년 발매된 T61부터 브랜드 사용권이 종료되어 ThinkPad만 달고 나온다. IBM 시절 좋은 품질과 엄청난 가격으로 유명했지만[* PC 관련 커뮤니티에 랩톱 구매질문글이 올라오면 꼭 달리곤 했던 댓글이 "자금 여유 있으시면 씽크패드로 가세요."였을 정도였다.] 레노버에 인수된 지금은 예전의 가격에 비교해서는 굉장히 싸진 편이다. 같은 사양 대비 타사의 동급 제품과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여전히 미드레인지급 이상 제품의 경우 HP, Dell과 같은 타사의 동급 제품에 비해 빌드 퀄리티와 내구성 면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많으며, 따라서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이동 수단 내에서의 PC 사용이 잦은 이들에게 자주 이용된다. 변화가 굉장히 빠른 IT 업계에서 20년 이상 걸쳐 하나의 브랜드가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오고 지금까지 널리 팔리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전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일이기는 하다.[* 사실 랩톱 브랜드 중에서는 [[도시바]]의 다이나북(dynabook)이 더 오래됐지만(1989년부터 사용되기 시작) 이쪽은 일본 내수용으로만 사용되는 브랜드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PC 커뮤니티 등에 가 보면 씽크패드 특유의 구조적인 견고함에서 오는 내구성과 다양한 편의사양, 모듈화 구조로 인한 유지관리의 편의성 등의 이점 등이 마음에 들어 주욱 씽크패드만을 사용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이다. 노트북 브랜드 중에서는 [[MacBook|맥북]] 및 [[Dell XPS 시리즈|XPS]]와 함께 가장 유명하고 명성과 충성도가 높은 편에 들며, 저 둘과는 장르가 달라 비즈니스 랩톱 분야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XPS는 예전 [[Dell Inspiron 시리즈|인스피론]]의 하위 제품군에서 분리된 철저히 개인용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라인업이고, 맥북은 일단 운영체제가 다르며 실리콘 전환 이후 일반적인 윈도우 랩톱과는 구매층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저 둘과 씽크패드의 파이가 아예 겹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겹치는 파이는 매우 적다.] [[Lenovo|레노버]]의 인수 후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변화를 겪고 '''[[짱깨]]패드'''라는 멸칭도 얻는 등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인수된 지 1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량은 최상위권에 든다. 이로 미뤄보면 비록 예전의 [[하이엔드]] 노트북의 위상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 대신 대중적인 노트북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최상위 라인업인 X1, P 시리즈는 여전히 하이엔드급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IBM 시절부터 유서 깊게 이어져온 프리미엄급인 T시리즈는 2010년대 이후로 많이 대중적으로 변모한 편.] [[ThinkPad/시리즈#s-6.2|E 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씽크패드는 니혼IBM의 연구개발부문이었던 도쿄기초연구소 시절부터 소속이 변경된 지금까지도 일본의 Lenovo Japan 제품개발연구소에서 동일한 엔지니어 팀에 의해 연구 및 개발되고 있으며, 소재지인 야마토시의 이름을 따 '야마토연구소'라 불린다. IBM 시절부터 씽크패드 설계의 주축이었던 아리마사 나이토 같은 인물은 레노버의 노트북 담당 부사장 직위를 하고 있는 등, 레노버의 노트북 임원직은 전부 IBM 시절 인물들이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IBM 시절 영향력이 남아 있으며 IBM 시절부터 일하던 현 직원들도 레노버로 인수되면서 바뀐 점은 크지 않다고 공언했다. [[https://pc.watch.impress.co.jp/docs/column/ubiq/1463363.html|#]] 다만 ThinkPad E 시리즈는 정통 라인 씽크패드의 급을 낮춘 설계에 가까운 S/L 시리즈 등과 달리 구조적으로 정통 라인 씽크패드와는 연관이 없으며, [[IdeaPad|아이디어패드]] 중저가형 라인업에서 케이스만 바꾼 것에 가깝다. 다만 현재는 레노버 노트북의 상향 평준화로 E시리즈도 빨콩등 기본적인 특징은 다 들어있고[* 2010년대 후반부터 나오는 E시리즈들은 오래된 매니아 계층에게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염가 모델인 만큼 오히려 실험적인 기능이나 설계가 먼저 반영되기도 한다. ~~2023년 기준 상위모델인 L14에는 안들어간 역노치와 16:10 디스플레이가 E14에 먼저 적용되는 웃픈 일이...~~], 기존 E시리즈 자리는 씽크북이라는 브랜드로 대체되었다. 레노버에서는 명성이 높은 ThinkPad를 중심으로 자사의 PC 라인업을 개편하기도 했다. IBM 시절 Intellistation이리는 이름이었던 [[워크스테이션]] 라인업은 [[Lenovo/제품 목록#s-1.3|ThinkStation]]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고, [[HP Z]] 및 [[델 테크놀로지스#s-4.1.6|Dell Precision]] 워크스테이션과 함께 세계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3강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델 테크놀로지스#s-4.2.5|Dell Vostro]]와 유사한 비즈니스/가정용 겸용 랩탑인 [[Lenovo/제품 목록#s-1.9|ThinkBook]]이라는 제품군을 출시하기도 하였으며 디자인과 네이밍 양면에서 ThinkPad의 강한 영향력이 느껴진다. 이외에 [[서버]] 제품군인 ThinkServer 역시 'Think' 네이밍과 디자인 코드를 공유하고 았고, IBM 시절부터 쭉 이어져온 기업용 데스크탑 라인업인 [[Lenovo/제품 목록#s-1.2|ThinkCentre]] 역시 네이밍과 디자인 양면에서 ThinkPad의 형제 제품다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랩탑 브랜드'''이다. 2014년에 누적 판매량 1억 대를 달성했다.[* [[스티브 잡스]]도 애플에서 쫓겨나 [[픽사]]에서 일했던 당시 [[PowerBook|파워북]] 대신 씽크패드를 들고 [[https://www.quora.com/Why-did-Steve-Jobs-hate-IBM|다녔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