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VJ (문단 편집) == Video Jocky == [[DJ]](disc jocky)에서 disc를 video로 바꾼 것이다.[* [[인터넷 방송]]의 [[BJ]]는 Broadcasting으로 치환하였다.] dj의 역할을 방송으로 옮긴 것, 즉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서 [[뮤직 비디오]]를 틀어주면서 진행을 하고 멘트를 하는 MC를 말한다. 미국의 [[MTV]]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고 이후 한국의 [[엠넷]]과 [[KMTV]]와 같은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도 시작되었다. 엠넷에서는 매년 공채로 VJ를 선발했고 (그래서 이쪽을 더 쳐준다). KMTV는 일종의 프리랜서 개념이었다. 95년 케이블 티비가 출범하면서 당시로서 굉장히 큰 인기를 누린 직업이다. 한국에서 [[X세대]] 문화 일부분으로, 소위 [[오렌지족]]이나 유학파, 고학력자, 외국 거주자, 부잣집 자제들과 같은 잘나가고 멋있는 모습으로 X 세대들의 롤모델이었다. 당시에는 음원 사이트는 당연히 없었고 음악을 듣는 방법은 라디오가 압도적이었고 구매는 테이프 아니면 CD였으며 뮤직 비디오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TV가 전부였다. 음악에 대한 접근성이 대단히 낮았던 것이다. 특히 팝 음악은 더했다. 이런 환경에서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서 가요와 팝을 다루며, 뮤직 비디오를 틀어주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VJ들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현재는 인터넷이 발달해서 한국 가수든 팝 가수든 일거수 일투족을 1초만 투자하면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당시엔 이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매스 미디어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기에 '외국 문물'을 소화하고 받아들이는 통로로서 나름 각광받는 직업이었다. 당시에는 자연스럽게 음악평론가들이 현재보다도 더 높은 지위를 가졌지만, 이들은 영미권 60-70년대 음악에 경도되어 그 이후 음악을 경시했고 사대주의에 젖어 한국 대중가요는 무시했던 것이다[* 놀랍게도 이 풍조는 2020년대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이즘/비판]]항목 참조]. 한국 음악 평론에서 아이돌 음악, 전자음악, 댄스음악, 흑인음악 등이 경멸이 아닌 존중의 대상으로 여겨진 것은 최대한 일찍 잡아도 2010년대였다. 결국 음악을 직접 소비하는 소비자들과 '60-70년대의 [[사대주의|고급 음악]]'만을 권하는 [[스노비즘|음악평론가들]]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었던 것이고, VJ들은 이 간극을 채워주는 역할이었다. VJ들을 통해 [[비틀즈]]나 [[레드 제플린]]이 아닌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음악이 소개되었고, 한국의 아이돌 음악과 댄스음악이 감상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최초의 VJ인 [[최할리]], [[이기상]]과 같은 인물들은 진행자로서의 전문성이 더 강했고 실제로 전문 MC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으며 이후 지상파에 진출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허나 해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경로가 점차 다양화되면서 '음악 전문 진행자'라는 색채가 옅어지며 신인/무명 가수들이나 연예인 지망생들이 거쳐가는 직업으로 변모했다[* 그리고 이들의 주된 업무도 '음악 소개'가 아니라 홍대를 비롯한 번화가를 돌아다니며 젊은층과 인터뷰를 하거나, 예능 프로그램이나 연예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으로 이동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음악이나 뮤직 비디오를 소개하는 VJ의 전문성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실제로 엠넷은 2005년 이후 복합 예능채널로 정체성을 변화했다. 아직도 '음악' 채널이라는 컨셉은 유지하지만 과거처럼 미국 음악을 전달하는 창구의 기능은 거의 하지 않게 된 것. 결국 2005~2010년 사이에 이들은 별개의 지위를 잃고 소위 방송인 내지 [[예능인]] 이라는 포괄적인 범주에 흡수되었다. 현재까지도 활동하는 예능인 중에 분명히 코미디언도, 가수도, 배우도 아닌데,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방송인 내지 예능인으로 분류되는 일군의 인물들은 보통 VJ 출신이 많다. 또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리포터]] 역할을 맡기도 한다. 이들 중 진행 능력을 갖춘 극소수는 [[MC]]로 성장했는데 붐이 대표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