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Z-one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토론 합의, this=문단, 토론주소1=DirtyUninterestedHurriedZinc, 합의사항1= 리비전 r613 문서를 서술하는 것으)] 팬들에게는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와 더불어 '''유희왕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완성도 높은 [[최종 보스]]'''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조크가 '''[[혼돈 악|모든 것을 파괴하는 순수한 악]]'''으로서, 즉 왕도적인 빌런의 이미지로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면 Z-one은 '''[[공리주의|다수를 살리기 위한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질서 악|위악자]]'''로서의 입체적인 면모가 강한 편이다. 역대 [[유희왕]] 악역 중에서도 '''[[위악자|솔직하지 못한 정의]]'''의 상징물으로서,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안티 스파이럴|미래의 파멸과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스스로 악인이 된 영웅]]으로 평가받는다. 동료 [[아포리아(유희왕 5D's)|아포리아]]가 '친구를 도와 그의 계획을 따라서 미래를 구한다'라는 다소 수동적인 의존적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면, Z-one은 '''(자신을 포함한)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미래는 반드시 구한다'''라는 확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아포리아와 [[안티노미]]는 멸망한 세계에 자신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을 때 무너지고 말았지만[* 심지어 안티노미는 기황제가 자신에게 포구를 겨누었는데도 살고자 하는 의지를 잃었기에 순순히 죽으려고까지 했다.] Z-one은 포기하지 않고 이 둘에게 희망을 주었고 동료들과 같이 미래를 구할 희망을 찾으며 분주했으며 심지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후도 유세이로 개조하면서까지 열정을 쏟아부었다. 동료들이 모두 죽어서 혼자가 되었어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그가 절망했던 순간은 '''수명의 한계 때문에 더 이상 '최선의 선택지'를 찾지 못했을 때'''였다.[* 실제로 Z-one의 작중 계획이 상당히 정밀하게 짜여져 있음을 고려하면 존재하는지도 모를 최선의 선택지를 연구하면서도 '''최악을 막기 위한 선택지도 동시에 준비 해놓고 있었다.''' 당장 최선책중 과거여행에 관련된 언급이 없음을 보면 사실상 확정적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이 모두 죽고 본인이 죽기 전까지 이 선택지를 거들떠볼 생각도 안했다.] 비록 그 정체는 유세이의 모습을 카피한 이름도 모를 인물이었으나, 그 의지와 행동만큼은 진짜 이상으로 영웅다운 길을 걸어온 인물이었다. 아포리아와 안티노미, [[패러독스(유희왕)|패러독스]]와 파멸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와중에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씩 죽어가고 자신마저도 오늘내일하는 몸이 되어버리고 나서도 온갖 방법들을 사용하여 자기 목숨을 연장하는 동시에 계속하여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최종보스 전에서도 [[슈팅 퀘이사 드래곤]]에게 모든 시계신이 파괴당할 때도 자신에겐 미래를 구할 권리가 있다며 절규하거나 [[궁극 시계신 세피론|자신의 에이스 몬스터]]를 내놓고 승리를 확신할 때에도 이제 미래를 구원할 수 있다고 안도하는 등 일관적으로 인류의 미래만을 관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유세이에게 패배하고 네오 도미노 시티를 파괴하려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결과적으로 팀 5D's의 각성을 이끌어내어 파멸하는 미래를 바꾸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Z-one은 여타 유희왕의 악역들은 물론 지금까지 등장한 최종 보스와 판이하게 다른 면이 있는 '''악역 아닌 악역'''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물론 Z-one에게도 죄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멸사성 입장에서는 [[후도 박사]]를 [[악마]] 취급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현실에 빗댄다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그리고 상대성 이론에서 파생된 핵에너지의 이용에 비유할 수 있다. 모멘트의 묘사와 같이 인류는 핵분열이 제공하는 막대한 에너지로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힘이 만약 [[핵전쟁|잘못 사용되어]] 작중 미래와 [[포스트 아포칼립스|같은 상황]]이 펼쳐져 [[지구멸망|자신 혼자만 남게 된다면]] 누구라도 아인슈타인을 보며 "인류 파멸의 원흉"이라며 욕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으니, [[알프레드 노벨]]이 만든 [[다이너마이트]]를 생각해 봐도 무방하다. 안전한 광산 작업을 위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인류의 부정한 욕망 때문에 무시무시한 테러용 살상 무기가 되었던 것처럼, 인류를 위해 만든 무공해 에너지 기관을 인류가 부정한 욕망으로 가득 채우는 바람에 폭주했었기 때문.][* 그렇다고는 해도 엄밀히 따지면 만든 후도 박사의 잘못이 아니라 모멘트가 만들어진 후, 그것을 잘못 사용한 인간들의 실책이다. 오히려 후도 박사는 모멘트의 폭주를 염려하여, 연구를 중단하려고 했다. 비슷하게 앞 각주에서 예시로 든 아인슈타인 역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무기를 보고 나서 '''이럴 줄 알았다면 그 방정식을 바로 폐기했을 것이다.''' 라고 절규했다.] 그래도 유세이와 잭, 크로우에게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을 죽게 하여 상처를 입히고 과거 새틀라이트에 살던 무고한 시민들을 죽게 만든 '''[[제로 리버스]]부터 그가 루드거를 부추겨서 만든 사건이고''', 인류의 미래와 현재의 수십억 인류를 살리겠다고 '''최소 수십만의 인간을 자기들 맘대로 희생시키겠다는 생각'''을 무조건 옹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 건 처음부터 이런 강경책을 쓰려 한 건 아니다. 본래 계획은 유세이를 성장시켜서 완성된 영웅이 된 유세이가 미래를 바꾸게 하는 것이었고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길은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 실제로 처음 유세이에게 [[슈팅 스타 드래곤]]이 될 비석을 건내준게 바로 Z-one이었다.] 문제는 '''그의 수명이 Z-one을 기다려주지 않았기에''' 결국엔 이런 초강수를 두게 된 것이었다. 요약하자면 '''가장 평화로운 방법을 쓰고 싶었으나, 자신의 수명이라는 절망이 자신의 숨통을 끊임없이 조이면서 결국 궁지에 몰린 것.''' 듀얼 패배 직후의 발언이나 그 간의 대사를 보면, 유세이가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가능성을 믿고 싶었지만 그 결과를 지켜보기에는 Z-one 본인에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Z-one의 '''최후의 선택'''이었던 아크 크레이들 강하는, 끝까지 거들떠도 보지 않았으나 결국 임종에 가까워진 신체적 한계를 절실히 체감하며 꺼내든 '''가장 확실하지만 최후까지 절대 쓰고 싶지 않았던 패'''였던 셈이다. 실제로 남은 시간이 점점 없어지면서 방법이 점차 과격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로 Z-one이 냉혹무비했다면 '''처음부터 도시를 파괴하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을 취할 수 있었음에도''' 도시 파괴는 최후의 최후 수단으로 남겨두었다. 수백년간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최후의 동료들이 하나하나 죽어가며 종국엔 [[마지막 생존자|자기만이 남았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일선을 지키며 인류를 구원하려는 행동에서는 Z-one의 강인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다. 거기다 그 최후의 수단이 저지된 뒤에도 유세이에게 모든 걸 믿고 맡기면서 스스로를 희생하고 뒷수습을 한 걸 보면 책임감도 뛰어나다. 또한 다른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은 주인공과의 완전한 대립으로 종국에 악당의 가치관이나 목적은 일반적이라면 철저히 부정당하지만, Z-one의 이러한 노력들은 '''삽질로 끝나지 않았다.''' 유세이는 어디까지나 그의 비정한 수단을 부정했을 뿐, 그의 의지와 노력은 단 한치도 부정하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을 이어받아 꼭 미래를 지켜내겠다며 그를 설득했다. Z-one과 아크 크레이들의 존재 자체와 역사를 바꾸려는 시도가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로서 네오 도미노 시티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며, 유세이 역시 Z-one이 현대의 사람에게 경고를 해 준 만큼 미래는 바뀔 수 있을 것이라 Z-one을 위로했다. 이로 인해 미래에 과학자로 성장한 유세이의 모멘트 제어 장치인 '유성 기어'의 탄생으로 결실을 맺었고, 모멘트 쪽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유세이는 앞으로도 인류를 계속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 것이다. 결국 그가 그토록 바랐고 자신의 존재를 유세이로 바꾸면서까지 이루고자 했던 방법, 즉 '''[[클리어 마인드|올바른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목적이 달성된 진정한 의미의 [[살신성인]]이 된 것이다.''' 즉 '''유세이만을 긍정하고 Z-one을 전면 부정한 것이 아니라, 그의 희생도 가치가 있었다'''고 작품 내적으로도 인정된 셈. 이런 '''[[인류멸망|자신이 처한 상황]]의 절박함, 어떻게든 인류를 구하겠다는 순수한 의지, 스스로의 희생조차 마다하지 않는 강인함, 자신이 벌인 일들을 목숨을 바쳐가며 수습하는 책임감이 완벽한 4박자를 갖춰서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에 완성도 높은 최종 보스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유희왕 ARC-V]]의 [[아카바 레오|대량 학살자]]로 인해 [[유희왕 VRAINS]]의 [[하노이의 기사]]가 Z-one처럼 인류 구제를 목적으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행위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을 볼 때 Z-one도 아크파이브 이후에 나왔다면 하노이의 기사처럼 까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소수 있으나, 이건 '''Z-one이 [[주인공 대신 옹호받는 적|왜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건지]] 모르고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애초에 저 둘과 Z-one은 작중 행보도, 그 이후도 전혀 달랐다. 실제로 저 둘의 행보는 끝내 시청자를 설득하는데 실패했으며, 오히려 자연스레 세탁되면서 당연하다면 당연할 '처벌'을 비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이들은 테러나 전쟁행위를 일삼았음에도 어떠한 처벌도 없이 어느세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를 남발하였기에 시청자들의 욕을 얻어먹은 것이나, Z-one은 상술했듯 오로지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자기희생]]조차 마다하지 않았으나, 끝내 [[수명]]이라는 절대적 한계에 부딪혀 절망하고,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려고 하면서도 여전히 [[후도 유세이|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으려 했으며, 끝내 최후의 수단이 좌절됐음에도 자신에게 남아있던 희망에 결국 믿음을 가지고 자기자신을 희생해 모든 뒷수습도 완료하고 퇴장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그의 서사와 뜻이 전해졌고, 본인의 죗값을 치르며 속죄까지 완료했다. '''Z-one이 팬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유희왕 역사상 최고의 최종보스로 불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하노이의 기사는 그 이유를 모두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