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공전기 (문단 편집) ===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 === 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한 대부분의 가공전기는 일본의 전쟁 설욕을 목적으로 쓰이며, 일본 입장에서 더할나위 없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한편 '''태평양 전쟁 이후'''를 다루는 가공전기는 [[대체역사물]]로 여겨지며, 적지 않은 대체역사 작품들이 일본, 나치의 승리를 가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체역사물들과 가공전기의 차이점은, '''그들의 이상대로 (일본이 승리하게) 되더라도 그 뒤를 기다리는건 영광스러운 욱일제국이 아닌,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TNO]]같은, 자기들끼리의 내전으로 멸망을 앞둔 시한부의 [[디스토피아]] 뿐'''이라는 것이다. 이유는 대체 역사를 가정하더라도, [[나치 독일]]과 동급이었던 일제의 행적과 성격을 수습하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나치와 세계를 양분한 대체역사 작품으로는 [[높은 성의 사나이]], [[라이히-5|겁스 무한세계 '라이히-5']]를 예로 들 수 있으며, 물론 종말과 대학살로 점철된 디스토피아물이다. 이런 작품들과 함께 '''현실에 있었던 사례들만을''' 대입하여 가공전기 이후의 대체역사에서 일제가 할 짓들과 일어날 일들을 나열, 가정해보자면... * 탄압, 학살 관련 * [[종교의 자유]] 박탈 : [[천황제 파시즘]] [[군국주의]] 하 종교의 자유를 박탈하고 [[신사참배]]를 강요한다. 그 반동으로 대규모 종교시위와 폭력적 시위진압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주일 독일인, 주일 이탈리아인 등 타국민과의 종교적 마찰도 발생한다. * [[난징 대학살|중국인에 대한 쾌락살인]], [[남한대토벌|한국인에 대한 쾌락살인]] : 이런 [[제노사이드]], [[인종청소]] [[학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 '''[[나치 독일|동맹국]] 및 [[스페인|우방국]] 국민 살해''' : 카비앵에서 독일 목사 및 [[수녀]] 강간살해, 마닐라의 스페인 영사관 내부의 인원 학살, 마닐라 내 독일인 또한 학살. 참고로 당시 영사관 내부는 '''[[치외법권]] 지역이나 다름없었다.''' * [[3.1운동|평화시위 탄압]], [[제암리 학살사건|그에 따른 보복학살]] * [[국가총동원법|극심한 물적, 인적 자원 수탈]] : 이에 따라 점령국의 국민들이 극심한 자원 부족에 시달린다. * 전쟁, 전쟁 범죄 관련 * [[바탄 죽음의 행진|외국 포로 학살]] * [[치치시마섬 식인 사건|식인]], [[죽음의 행진|수많은 전쟁포로]] 및 [[마닐라 대학살|민간인]] [[웨이크 섬 전투|학살]], [[삼광 작전|민간인에 대한]] [[약탈]] * [[731 부대|인간 상대 생체실험]] * 괴뢰국민 상대 [[정신대|강제 노역]], [[하시마 섬|강제 징용]] *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 내전과 사건 *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육해군 세력]] [[밀리환초 학살사건|간의 내전]]과 [[특종선 병형|각종 무기들의 비호환]] * [[독립군(한국)|조선에서의 내전]]과 그에 따른 [[간도 참변|보복학살]]과 지속적인 유혈충돌 * [[중일전쟁|중국에서의 대규모 유격전]], [[임팔 전투|인도 등지의 대규모 유격전]], [[제1차 상하이 사변|국제 무역지구 침략]] * [[사쿠라다몬 의거|본토를 향한 테러]], [[훙커우 공원 의거|점령군을 향한 테러]],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괴뢰국 독립군의 총독 공격]], [[스티븐스 저격사건|괴뢰국 외교관을 향한 공격]], [[한인애국단|망명정부의 지속적 공격]], [[의열단|무장투쟁 집단의 공격]] * '''그 외 [[일본의 전쟁범죄]] 항목에 나와있는 수많은 악행들''' [[TNO|최후의 방파제인 미국이라도 살아있다면 다행이지]], [[높은 성의 사나이|미국도 망하고 독일과 세계를 양분했다면 도망갈 장소도 없다.]] 독일의 영토로 도망가도 [[홀로코스트|생체실험, 강제노역, 성노예, 살인공장같은 체계적인 학살]]이 기다릴 뿐. 더군다나 [[냉전]] 역시 현실의 미소 냉전도 상당한 수준의 '''[[제3차 세계 대전]]''' 위기가 있었는데, [[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미국과 소련보다 훨씬 더 호전적인 일제와 나치 독일이 이러한 위기들을 잘 넘겨서 인류문명을 보존할 지부터가 의문이다.]] 때문에 가공전기 이후를 다루는 대체역사물들은 대부분 위의 사건과 전쟁 범죄를 고증하여 엔딩은 배드 엔딩으로 '''[[디스토피아]]와 끝내는 [[상호확증파괴|종말]]로 수렴한 [[아포칼립스]]''' 미래상, 그나마 해피엔딩은 '''미국 등 신생 [[연합국]]의 여명과 독립, 동시에 구 [[추축국]]의 황혼과 몰락으로 끝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기회주의적' 설정 대부분을 어떻게든 고려하려고 한 '제독들의 우울' 같이 고증에 애를 쓴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미묘한 끝에 다다르게 된다. 이것은 '일본이 피해를 입는 것을 피하고 승리에 이른다' 자체를 변경 불가능한 도달점으로 설정하고 그에 맞게 중간 과정을 어떻게든 끼워맞춰야만 하는 장르 내재적인 요구사항 때문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전쟁 수행 플롯이나 국력경쟁을 통하여 모든 경쟁국가를 제낀다는 것이 불가능해지니, 지각변동이나 천재지변 수준의 사건을 이용하여 전 세계적인 대재앙을 일으켜 '미국을 무력화시킨다' 를 억지로 이끌어내는 식이다. 이러고 보니 '아~우리는 악마와도 같구나~' 라고 (진정성 없이) 이야기하면서도 '어쨌든 일본의 생존권을 목표로 우리는 악마가 되겠어' 라는 스테레오타입 악역의 멘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악역이 되겠다 -> 악마같은 의지 -> 진짜 악마지만 아무튼 단어가 연결됨' 의 논법을 통하여 플롯을 어거지로 전개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비윤리적인 전개를 글에 쓴다면 사이코패스의 심리 자체가 목적이거나, 비정상적인 행동의 묘사를 통한 어떠한 풍자 혹은 탐구가 목적인 소설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증상 틀리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일본이 승리하는 사이다, 혹은 수습하기 뭐하니 엔딩에 약간의 씁쓸한 도루묵'을 즐기는 소설 로서 완성되니 문제. 플롯 포인트를 지상 명제로서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해 놓은 바람에 전체 글이 문학적 결과물로서 의미가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