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방 (문단 편집) == 역사 ==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가방을 제작해 사용하였으며, 동물의 털가죽이나 식물의 섬유 등을 엮어 만든 가방에 채집한 열매 등을 넣어 운반하였다. 가방은 토기에 비해 가벼워 휴대성이 우수하므로, 토기는 보관용으로 주로 정착지에 보관하고 채집 활동 중에는 가방을 운반용으로 사용하였을 것이라 추측한다. 여러 중석기시대 유적에서 가방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요르단에서 발견된 14,000년전의 도구 가방은 그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보존 상태가 좋다"고 하니 가방 자체가 보존되었다고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가방은 보통 가죽이나 식물 섬유로 만들기 때문에 수천, 수만 년 동안 가방이 보존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요르단의 도구 가방도 가방 자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나, 내용물인 도구와 수집품 등이 가방에 들어있던 상태 그대로 보존되었기 때문에 이로부터 가방의 원래 형태를 알아낼 수 있을 정도다.] 옛 인류의 솜씨를 잘 보여주는 보물이다. 선사시대 가방 중에는 신발과 구분이 어려운 물건이 많은데(가방도 신발도 자루형이므로), 요르단 가방은 의심할 바 없는 가방의 모습을 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최소한 기원전 5000년 경부터) 패션 용품으로 가방이 사용되었으며, 이집트 외에도 수메르, 마오리, 올멕 문명의 벽화에 핸드백만한 가방을 든 사람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14세기 유럽에서는 혼수 중에 핸드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신랑이 신부에게 선물), 르네상스 시대 유럽인들은 작은 가방을 옷 안에 숨겨 휴대하였는데, 여성은 페티코트(속치마) 안에, 남성은 바지 안에 이런 소형 가방을 넣고 다녔다. 이를 불어로 "poque"(포케)라 불렀으며, 이 소형 가방이 남자 옷 자체의 부품인 "포켓"으로 발전된 것은 19세기 말로 의외로 최근이다. 여성의 경우 포케가 포켓이 되는 것은 한참 뒤의 일로, 대부분의 여성은 20세기 중반까지도 포켓이 없는 옷을 입었으며 별도의 가방을 휴대하고 다녔다. 물론 이는 오늘날의 여성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