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야금 (문단 편집) ==== 산조 가야금 ==== * 일반적 주법: 정악 가야금에서와 같이 현침에 소지을 대고 식지, 중지, 약지(2,3,4 번 손가락)을 순서대로 줄에 올려놓은 뒤, 엄지를 식지 관절에다가 가볍게 붙인다. 이 때 손 모양은 손 안에 메추리알이나 탁구공이 들어있는 듯한 느낌으로 손 전체를 둥글게 하고[* '''가야금은 비주얼이다!!!!!!!!!!!!!!!!''' 앞에서 봤을 때 손에서 나오는 곡선의 느낌이 아름다워야 한다.] 식지에 줄을 걸어 현침에 붙이고있는 소지를 피벗으로 삼아 줄을 뜯는다. 그리고 다시 기본 자세로 돌아가면 된다. 이 때 보면 알겠지만 자연스럽게 연주했던 줄을 막게 되는데, 이 것에 소홀해지면 흡사 [[피아노]] 서스테인 페달 밟고 연주하는 것과 같은 소리의 헬게이트를 경험하게된 다. --그리고 너는 가야금 선생님께 혼나고 있겠지...-- 이하 오른손 주법 기호. * ○: 정악과 같다. 식지로 줄을 튕긴다. 식지를 엄지 뒤에 붙이고 엄지의 바깥쪽 손톱눈 근처를 튕기고자 하는 줄 위에 붙인 뒤 식지 끝에 힘을 주어 줄을 튕긴다. 이 때 식지를 자신 있게 쭉 뻗도록 하자. * 8: 연튕김 주법. 정악과는 다르게 약지는 사용하지 않으며, 튕길 때의 준비 자세에서 중지만 추가로 중지를 식지 뒤에다가 붙인다.[* 혹시라도 엄지에다가 식지, 중지를 모두 거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주법이다.] 여담으로 5선보로 채보된 가야금 산조 악보에서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쯤 가보면 3개씩 묶인 콩나물 머리 위로 2 8 ○ 2 8 ○ 2 8 ○ 2 8 ○ 하고 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니면 이하 같은 주법으로 연주 같은 코멘트가 있고 위의 기호들이 생략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 1: 엄지로 줄을 뜯는다. 정악에서는 손목을 세우고 엄지로 줄을 밀었다면, 산조에서는 기본 자세에서 식지에 붙어있던 엄지를 뜯고자 하는 줄에다가 걸고 본래 있던 식지 관절 쪽에다가 도로 붙이면서 줄을 뜯는다. * 2-1: 식지와 검지로 집어서 두 음을 연속적으로 연주하는 주법. 보통 식지와 검지를 1줄 걸러 잡은 뒤에[* 가끔 2줄 걸러 잡는 경우도 있다.] 식지로 밀고 엄지로 뜯는다. 식지로 미는 순간 중지와 약지를 들었다가(약 5-10 mm 정도)[* 이는 식지가 소리낸 줄을 막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엄지를 뜯으면서 중지, 약지를 각각 현재 식지가 놓여있는 아래줄[* 식지가 방금 밀고 갔던 줄.]와 식지 아래아래 줄에다가 내려놓으면서 앞서 식지가 냈던 소리를 막는다. * 3-1: 중지와 검지로 집어서 두 음을 연속적으로 낸다. 주로 옥타브 관계에 있는 줄들을 이렇게 연주하며, 주법은 2-1과 유사하다. 식지 대신 중지가 걸고, 중지가 소리 낸 줄을 약지로 막아서 여음을 정리한다. 항상 그런 건 아니고, 중지로 밀었던 음을 베이스음으로 삼아 여음을 열어주고 싶은 경우는 약지로 막지 않는다. * --↓--: 한 줄 아래의 줄을 눌러서 소리를 낸다. 예를 들어서 솔에 해당하는 줄을 눌러서 라의 소리를 내는 것이다. * --↑--: 눌러서 소리를 내다가 다시 제자리 줄로 돌아온다. 예를 들어서 앞서 솔을 눌러서 라를 내고 있었다면 다시 라 줄로 돌아와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하 왼손 주법 기호. * 전성 专: 주법은 정악과 같다. 왼손으로 줄을 가볍게 굴러준다. 어깨에 힘을 빼고 적절한 스냅을 이용하자. * 농현: 서양 음악의 비브라토에 해당한다. 기호는 물결무늬. 농현의 굵고 가늘고 빠르고 느리고에 따라서 물결의 굵기, 빈도가 달라진다. --기호가 무척 직관적이야-- 왼손으로 줄을 흔들어서 소리에 모듈레이션을 가한다. 왼손이 누르는 깊이가 예쁜 sin 함수를 그리도록 연습하자. 농현을 맛깔나게 할 수 있으면 당신은 이제 가야금 좀 한다고 말 할 수 있는 레벨이 된 것이다. 축하한다. * ㅡ: 왼손 엄지로 줄을 누르거나 농현하거나 할 때 왼손기호와 함께 쓰인다. 왼손 엄지의 바깥쪽 손톱눈 근처를 이용해서 줄을 누르는데, 이게 처음에 해보면 무척이나 아프다. * 들기, 흘리기: 줄을 뜯고서 왼손으로 줄을 눌러준다거나 누르고 있던 왼손을 슬며시 빼서 음정을 올려주거나 내려준다. 서양 음악의 글리산도나 포르타멘토랑 비슷하달까. 음정높이 변화의 정도는 그때그때 달라요. 5선보상에서 기호는 음표머리 뒤에 끝이 위로 혹은 아래로 향하는 곡선이 붙는다. * 산조 가야금에서는 뜰동과 퇴성을 보통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외 없는 법칙은 없으니... * 2-2: 보통 붙어있는 줄을 이 주법을 사용하는데, 2번 손가락으로 밀듯이 밑에 줄로 땡기면 된다. 그럼 자동으로 3번 손가락으로 막게 된다. 다음 바로 2번 손가락으로 다음 줄을 뜯으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