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자미 (문단 편집) == 식재료로서 == 대량으로 잡히는 물가자미나 기름가자미[* 일명 미주구리라 불리는 가자미.] 등이나 용가자미같이 횟감으로서는 가치가 부족한 종들을 제외한 주요 가자미류의 가격은 광어(넙치)보다 대체적으로 비싼데 이는 희귀성과 맛 때문이다. 실제 대량으로 양식되는 [[강도다리]]같은 하급의 가자미류조차도 광어보다 비싸다. 물론 상품성이 떨어지는 1 kg 미만 광어보다는 비싸고 대광어(3 kg 이상)와 얼추 비슷한 정도이다.[* 하지만 양식 강도다리를 사먹느니 양식 대광어가 맛도 양도 우월하다. [[할인점]]에 가면 [[미국]]산 수입 냉동 가자미 표준명은 '각시가자미'이며 주로 북태평양, 북대서양 같은 추운 바다에 서식 한다.] 주로 용가자미, 각시가자미, 물가자미, 기름가자미 같은 가자미들이 경상도 밥상ㆍ제사상 에 많이 올라가고, 일본에서도 많이 해 먹는다. 영덕과 울산에서는 가자미 전문집이 많이 있으며, 포항 죽도시장에서도 가자미를 반쯤 말려서 팔기도 한다. 통상 유통되는 구이용 중형 가자미는 값도 저렴하고 크기에 비해 살도 많은 생선. 특히 잔뼈가 적으며 뼈의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서툰 유아~초년기 아이들에게 처음 생선을 발라내서 먹는 방법을 가르칠 때 더 없이 좋다.[* 물론 잔가시의 특성상 어느 생선을 막론하고 가늘거나 작은 잔가시는 아무리 사전에 대다수의 가시를 이 잡듯이 발라내도 먹을 때 간혹 씹히는 불편함이 있다.] 최근엔 아예 가시를 다 발라버리고 판매하는 순살가자미 냉동 제품들도 시판되기 때문에 가시 발라먹기 싫은 사람이라면 참고할 것. 이쪽은 정말 운이 나빠야 잔가시를 씹을까말까 할 수준으로 잔가시 손질이 잘 되어있다. 조리한 가자미는 지느러미와 몸통이 연결된 부분의 살이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젓가락으로 지느러미를 집어서 입에 넣고 쪽 빨면 지느러미에 연결된 뼈만 남고 뼈 사이의 살은 입 안으로 쏙쏙 잘 빠진다.[* 물론 때에 따라 은근 안 빠지고 가시까지 딸려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병어도 이 부분의 살이 맛있지만 살이 푸석푸석해서 가자미처럼 쉽게 뼈를 바르기는 힘들다. 기름에 구워먹으면 겉면이 바삭하게 잘 익는다. 소금 좀 뿌려주면 괜찮은 맛이 난다. 물론 흰살생선인만큼 기름지고 강한 맛보단 담백한 맛이 좀 더 강조된다. 참고로 해동 덜 된 냉동의 경우 쪄서 그대로 구우면 안 된다. 고등어나 삼치 등은 그렇게 해도 상관없지만,[* 특히 고등어는 자체적으로 기름진 생선이어서 한 번 쪄서 기름을 제법 빼준 상태에서 기름 없는 팬에 중약불로 익혀도 알아서 기름이 새어나와 고등어를 구워준다.] 가자미나 광어같은 경우 원래부터 기름기가 부족한 생선이고, 한 번 푹 찐 다음에 익히면 제아무리 사전에 기름을 두르고 익힌다고 쳐도 껍질이 익으면서 팬에 마구 들러붙어서 떼어내기가 매우 귀찮아진다. 차라리 냉동가자미를 찬물로 해동 후 밀가루나 전분가루옷을 입히고 기름을 넉넉하게 써서 튀기거나 부치듯 구워주는 편이 잘 들러붙지도 않고 훨씬 괜찮다.[* 이렇게 하면 껍질채로도 잘 익힐 수 있다. 옷을 입히기 전에 껍질 표면에 칼집을 내서 익힐 때 오그라드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가자미의 알은 생선의 생김새답게 납작하며 신선한 알은 주황색을 띈다. 다른 생선의 알과 달리 날것으로 먹는 일은 거의 없으나 구이로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상당한 별미다. 생선이 으레 그렇듯 알을 품은 가자미는 더 비싼 값을 받는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횟감 중 가장 비싼 횟감은 [[줄가자미]]라고 한다. 환상의 생선이라는 [[다금바리]]보다 비싸다고. ([[https://slds2.tistory.com/801|가장 비싼 생선회]]) 다만 여기서 말하는 [[다금바리]]의 정식 명칭은 자바리이며, 제주도 지역 에서만 방언으로 다금바리라고 부른다. [[함경도]]에선 가자미로 [[식해]]를 담가 먹는다. [[강원도]] 북부나 [[서울특별시]]에 [[실향민/대한민국|실향민]] 출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먹어볼 수 있다. [[포항시]]와 [[영덕군]]에선 가을이 되면 기름가자미[* 미주구리라고도 부른다. 어원은 물가자미의 일본어 이름 무시가레이.(ムシガレイ)]를 말려서 겨우내 반찬으로 쓴다. 반쯤 말린 건 조림으로 쓰고 바싹 말린 건 튀겨서 양념에 무쳐 먹는다. [[일본 요리]] 중에 [[생선]]이나 고기를 [[미림]]과 [[간장]]에 졸인 후 콜라겐이 풍부하게 나온 국물을 하루 정도 냉장숙성시켜 젤리처럼 응고시킨 후 밥에 비벼서 먹는 음식이 있다. 이걸 니코고리라고 하는데 이 니코고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가 가자미다.[* 니코고리 자체는 가자미와 관계없다. 재료가 뭐든 최종적으로 '간장설탕맛 젤리상태 육수'가 나오면 그게 니코고리다. 푹 삶다, 조리다를 뜻하는 '니루(煮る)'와 '응고되다' 혹은 '응고시키다'는 뜻인 '코고루(凝る)'를 합친 단어이다. 가자미 졸인 국물은 '카레이노 니코고리(カレイの煮凝り)'와 같이 앞에 육수의 주재료가 된 식재 이름을 붙여서 쓴다.]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에 나와서 한국에도 알려졌다. [[프랑스 요리]] 중에는 버터를 두른 팬에 가자미를 구워서 먹는 음식인 솔 뫼니에르(Sole Meuniere)와 가자미를 데쳐 모르네 소스[* [[베샤멜 소스]]에 녹인 치즈를 첨가한 소스다.]를 뿌려 먹는 솔 모르네(Sole Mornay)가 있는데, 둘 다 한국에서는 양식조리기능사를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주 생소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대중적인 가정식이다. 들어가는 재료나 조리 과정도 비교적 단순한 편.[* 솔 뮈니에르는 2019년 양식조리기능사 품목에 '피쉬 뮈니엘'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갔다.] [[덴푸라]]처럼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서 먹어도 맛있다. 특히 크기가 작을 경우에 주로 이렇게 해먹는데 가자미 뼈가 연해서 튀겼을때 생선뼈 골수가 녹아나오면 풍미가 더 상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