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간장게장 (문단 편집) === 호 === 강렬한 [[짠맛]]과 [[비린맛]]이 합쳐진 음식으로, [[쌀밥]]이 들어가는 순간 밥맛과 간장게장 맛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감칠맛]]을 내는 마성의 음식으로 돌변한다. 간장을 흠뻑 머금은 내장과 게살은 약간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뚝딱하게 하는 [[밥도둑]]으로 꼽힌다. 이걸 다 먹고 나면 게 껍데기에 밥을 담아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 슥슥 비벼먹으면 그 또한 최고의 별미. 원래 갑각류들은 내장이 맛있는데 게장 역시 내장을 싹싹 긁어먹기 위해 게딱지에 밥을 넣어 비비는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게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하면 [[꽃게탕]]과 양대산맥을 이룬다. 게의 숙성된 생살과 내장을 먹는 음식인만큼 식감은 흐물흐물하다. 그래서 밥에 더 잘 어울린다. 다리와 몸통도 맛있지만 등 껍데기 안 쪽에 붙어 있는 얇은 껍질의 풍미가 훨씬 강하다. 특히 등 껍데기 양 끝 뾰족한 부분 안쪽에 숨은 살들이 강렬한 향을 품고 있으니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살살 긁어 꺼내 놓치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꼭 게장만이 아니라, 게를 쓰는 요리라면 굽든 삶든 해당 부분은 강렬한 향을 품고 있기 때문에 안 먹으면 손해다. 간장게장 몸통이나 등껍데기에 보이는 노란색의 흐물흐물한 것은 내장이다. 떫떠름하면서도 강한 향을 갖고 있어서 강제로 숟가락을 들게 하는 맛이다. 그 중 최강은 역시 알을 가득 품고 있는 --사실 [[난소]]다-- 암게장인데 알에도 별개의 풍미가 있다. 알의 농후한 풍미는 게장 살 이상으로 뛰어난 별미로서 생선 알들이 [[진미]]로 대접받는 것처럼 간장게장의 알도 진미로 평가 받는다. 알을 품고 있는 암게장은 더 비싸다. 알이 없을 때는 대충 [[달걀]] [[노른자]]로도 재현할 수 있지만 원본보다는 풍미가 떨어진다. 주황색의 부드러운 알이 가득 차 있으면 먹기 전부터 식욕이 팍팍 당긴다. 간이 배어있지 않은 김에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