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간첩 (문단 편집) === Official cover (화이트)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정보기관, 문단=4.2)] '''정보관, 분석관이라는 명칭'''으로 주로 불리는 사람들로, 공공연하게 상대국, 상대세력에 들어가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에 '화이트(White)'라고 한다. 절대 정보기관원임을 내색하지 않고 그럴듯하게 외교관 등 공식 지위를 보장할 수 있게 파견된 신분이지만, 외국에서 '''당연히 이 사람은 상대국 정보기관의 일원'''이라고 파악하고 감시하고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 주로 주재국 정보기관과의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신분은 주로 [[영사]], 외무공무원, 문화교류 주재관, [[국방무관]], 참사관 등 그럴 듯한 [[외교관]] 직함을 달아서 보내며, 애초에 외교관 출신들이 정보기관 화이트요원으로 이직하거나 협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외교관]]'''이라고 보면 된다. 90년대 이전의 남북관계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양측이 보내는 수행원, 기자, 적십자사 관계자 등도 상당수가 정보기관원의 위장이었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는 평양, 금강산 등 민간인 관광에도 민간인으로 위장한 국정원 직원들이 섞여있다는 썰도 있다. 이 경우 실제 첩보나 정보획득을 노렸다기보다는 남한측 관광객 감시나 보호를 목적으로 했다고 봐야한다. 화이트 정보관은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중요 인사를 만나고 공개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이들이 몰래 할 수 있는 간첩 행위는 거의 없다. 대사관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누굴 만나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철저히 추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이 화이트 간첩들을 유지하는 이유는 외교관 신분이라 상대국가의 정재계와 언론, 학자같은 고위층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이 과정에서 접근했던 대상들의 성향과 동향 그리고 권력지형같은 외부에서 파악하기 힘든 정보들을 쉽게 얻어낼 수 있다. 그리고 고위급 정보기관원을 대사로 임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위급 공작관을 영사나 공사로 임명하는 경우는 많지만. 대사의 경우는 상대 국가의 체면과 전권을 위임받는 중요성[* 특명전권대사의 권한과 중요성을 요약하자면 하나의 나라만 전담하는 외교부 장관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 정도로 권한이 엄청나다.]이 있기 때문에 보통 고위 외교관이나 거물급 민간인을 위촉해서 임명한다. 그렇다면 상대 국가의 눈에 거슬리는 일이라 할지라도 정보기관원을 대사로 임명하는 이유는? 그런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나라가 대부분이라서 우호증진같은 평시임무보다는 정보를 최대한 많이 그리고 빠르게 수집하고 의사결정도 신속히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임무에는 외교업무만 본 외교관보다는 정보분석과 공작업무를 해왔던 정보기관원을 임명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예로 들자면 [[6월 민주 항쟁]]이 진행될 때 주한 미국 대사에 제임스 릴리가 임명 되었는데, 제임스 릴리는 30년 이상 CIA에서 동아시아 공작업무만을 담당했던 노련한 공작관으로 대북과 중국 공작업무는 밥 먹듯이 했고, 최대 성과는 대만에 파견 나갔을때 대만 핵개발의 중핵을 맡은 장셴이 박사 포섭 성공이었다. 그리고 6월 항쟁때 전두환 정권에게 무력행동시 지지하지 않겠다라는 미국 대통령의 메세지를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청와대에 전달하는데 성공했고, 이는 전두환의 직선제 수락의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였다. 1989년에는 주한대사를 이어서 주중대사를 맡았는데 [[천안문 6.4 항쟁|천안문 사태]]에서도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반정부 인사를 보호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 그리고 정보 수집 행위를 포착하더라도 이들은 명목상 외교관 신분이라서 결정적인 증거없이 체포, 구금, 암살을 했다간 역풍을 맞고 보복까지 당할 수 있다. 그래서 일이 커지거나 언론에 노출이 됐으면 상대국가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고 [[페르소나 논 그라타]] 형식으로 영구 추방하는 경우가 있고. 경미하거나 언론 등에 노출이 안됐으면 본국에서 조용히 불러들인 뒤에 물밑에서 드러나지 않게 상대국과 협상을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상대국에서도 해당 국가에 화이트 요원을 보내 놓는 일이 많기 때문에 시끄럽게 해 봤자 좋을 것은 없기 때문이다. 블랙보다 화이트가 더 정보를 잘 캐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라서, [[T-72]]가 처음 나왔을 시절 CIA가 T-72의 주포 관련 정보를 캐지 못해 결국 영국 [[영국 비밀정보부|SIS]]에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가 복사비를 청구받는 굴욕을 겪고 있을 때, 프랑스 대사관의 [[국방무관]]은 '''T-72를 구경시켜 달라고''' 대놓고 요청했고, 소련군도 대범하게 스펙을 자랑한 건 물론이고 훈련 장면까지 구경시켜 줬다.[* 당시 프랑스는 나토에서 탈퇴해서(물론 전쟁 시 나토에 지원하겠다는 미국과 이면합의가 존재했다.) 이런 관대한 답례가 가능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