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감기 (문단 편집) == 치료와 예방 == 사실 감기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소위 감기의 치료는 [[콧물]]이 나는 것을 줄여준다든지 [[두통]]을 완화해주는 [[대증요법]]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 다시 말해서 [[종합감기약|감기약]]은 병원체 자체를 잡는 약이 아니다. 병원체와 싸우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계]]가 한다. 감기약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심한 콧물, [[오한]], [[두통]], [[기침]] 등 '증상'을 완화시킬 뿐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감기약을 감기 치료제라고 생각하여 감기 예방 차원에서 미리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상식이다. 감기는 [[불치병|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면역 체계에 의한 자연 치유를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계]]가 잘 작동하는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다소 괴롭긴 해도 전혀 치명적이지는 않은 질병이지만, 평소부터 지병을 가지고 있었다거나 환자가 고령이어서 [[면역계|면역 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감기가 원인이 되어 다른 [[합병증]](주로 [[폐렴]])이 발병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이 [[불치병|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바이러스]]는 유전물질 구성의 변이가 매우 잦기 때문에 만약 어떤 바이러스를 잡는 약을 개발했다고 해도 곧 등장할 변종의 출현으로 인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그렇잖아도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이 매우 다양하여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약을 개발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들기 때문에 누구도 감기 치료제를 개발하려 하지 않는다. 유행성 독감이나 홍역, 풍진 같은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드는 목적은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공격을 막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항체를 만들게 하는데에 있다. 결국에는 자신의 면역체계가 높다면 치료가 쉬울 수 있다는 뜻.] [[종합감기약]]이라고 시판되는 제품들은 모두 대증요법에 방점을 두고 있을 뿐 감기의 원인을 물리치는 효능을 가지지 않는다. 감기를 빨리 낫게 하는 데에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면 보온이 되는 곳에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영양분]]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충분한 [[잠|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물]]을 하루 권장량 1.5L~2L[*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된 자료다.]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다만 이것은 모든 식사의 수분까지 다 따진 것으로, 실제 물만 따로 섭취할 때 요구되는 양은 그보다 적다. 하지만 충분한 [[물|수분]] 섭취는 언제나 중요하다. 인간이 살아오는데 수없이 걸리는 병답게 수많은 [[민간요법]]이 전해지는데, 서양에서는 환자에게 [[닭고기]] [[수프]]나 [[오렌지]] 주스, [[허브티]] 등을 챙겨주고, 동양에서는 주로 [[죽]]을 챙겨준다. 특히 서양에서는 닭고기 수프를 오래 전부터 선호해 왔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가 여기에서 따왔다.] 12세기의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민간요법. 중앙-동부 유럽에서는 날계란에 꿀과 따뜻한 우유를 섞어 만든 고골모골(Gogol-Mogol, Kogel mogel)을 먹는다. 달콤한 디저트이긴 하지만, 날계란에 있을 수 있는 [[살모넬라균]] 감염 우려 때문에 그렇게 추천할 만한 음식은 아니라고. 달걀 없이 따뜻한 우유에 꿀만 섞기도 한다. [[일본]]의 [[민간요법]]으로는 황당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목에 [[대파(식물)|파]]를 감는 것이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한방약인 [[갈근탕]]을 감기에 많이 복용한다. 한국에서는 [[쌍화탕]]('쌍화' 말고 '쌍화탕')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데, 쌍화탕이 감기약이라기보다는 피로회복제에 가까운 성분인 반면 갈근탕은 보다 감기 증상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일반적인 약국이나 한의원에서 가루로 된 약이 상비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므로 쉽게 입수 가능하다. 다만 이 것도 [[대증요법]]의 일환이라는 점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술]]과 [[담배]]를 즐길 경우에는 술은 취하지 않을 만큼, 담배는 끊는 게 좋지만 끊기 힘들면 피우는 양이라도 줄여야 한다. '''술과 담배는 인후 부위에 직접 자극'''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감기 걸렸을 때 음주와 흡연은 면역을 저하시켜, 감기로 인해 목과 코 안에 세균 번식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만성 기관지염과 [[부비동염|축농증]]과 같은 질병들의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도 생긴다. 감기 치료에 대해 유명한 속담(?)으로, "감기는 병원에 다녀오면 7일 만에 낫고, 다녀오지 않으면 1주일 만에 낫는다."가 있는데 근본적인 병원체를 잡기보다는 [[대증요법]]에 의한 치료만이 가능해서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면 별다른 요법 없이도 자연 치료가 가능한 특성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 때문에 초기 감기 증상의 경우 되도록 통원 치료를 꺼리다가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내원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의 경우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병원에 되도록 빨리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제법 되지만, [[미국]]에서는 웬만하면 감기 정도는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는 편이며 병원에 가도 아무 약도 처방해주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미국의 병원비가 가벼운 진료만 받아도 한국보다 많이 비싸게 나오며, 도심이 아닌 경우 병원의 위치가 너무 먼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못 가는 탓도 있다. 참고로 미국 질병예방관리 센터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체온이 38도 이상인 경우, 증상이 10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증상이 심각하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에 병원에 가라고 권하고 있다. 대신 해외는 고작 "감기 때문에 그러냐"?라고 안 하고 일이나 학교를 쉬게 해주는 경우가 많다.[* 유럽이나 북미 선진국들은 한국인, 일본인들이 당연하게 아프고 일 못하는것을 아는데도 일단 출근한다거나 너무 열심히 일하면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사실 아픈데도 몸을 혹사시키면서 부득불 일하러 오는건 자신뿐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안좋다. 그게 감기처럼 전염성이 있으면 전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출근하는게 더 민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더욱 그렇다.] 대한민국에서 초기에 병원을 가는 이유는 일을 나가야하니 증상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한 웃픈 목적에서 비롯된 경우도 있고,[* 한편으로는 이런 분위기가 [[항생제]] 남용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업무나 학업을 떠나 일반적으로 병원이 가까운 편이며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의료비 지출에 큰 부담이 없다 보니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같은 기간이지만 좀 덜 고통스럽게 병을 이겨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간다고 보면 된다. [[비타민C]]는 면역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비타민으로 불리는 물질들이 으레 그렇듯 [[비타민B 복합체|비타민B]] 등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귤]]이나 [[오렌지]] 등의 과일이나 아삭이[[고추]]나 [[피망]], [[파프리카]] 등 채소를 일정량 이상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매크로파지]]와 [[T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자유 라디칼을 이용한 감염세포 제거와 같은 포식활동이 증진된다. 물론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은 모두 면역계가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평소에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섭취한다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는 있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성질이 냉하다 하여 먹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 영양학적으로 감기를 부추기는 음식은 없다. 한의학적인 해석으로 냉한 성질 때문에 감기에 안좋은 것이라면 [[마늘]], [[후추]] 등의 열이 있는 음식과 같이 먹어서 궁합을 맞출 수도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감기의 원인이라면 감기의 [[백신]]을 만들어 예방하면 되지 않느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감기 바이러스는 특정한 바이러스가 일으키는게 아니라 종류가 매우 많고 바이러스의 특성상 [[돌연변이]] 역시 매우 빠르므로 백신을 만든다해도 별 의미가 없다. 또한 감기는 걸려도 대개는 그 증상이 심각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온전히 인체의 면역체계만으로도 자연치유가 될 정도로 가벼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백신을 만들 이유가 없다. 때문에 유행성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지만, 감기는 무엇이 감기를 일으킬지 알 수 없으므로 예방접종도 없다. 독감과 감기를 비슷한 질환으로 오인하여 독감 예방접종이 감기도 예방될거라는 잘못된 상식도 꽤 많이 퍼져 있는데, 감기와 독감은 근본적으로 다른 질환이므로 독감 예방접종은 감기 예방에 기여한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위의 치료 문단에도 써있듯이 감기의 치료법은 사실상 증상완화가 목적이라, 걸리면 병원 가도 며칠간 고생하긴 마찬가지이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애초에 걸리지 않도록 하자. 일단은 병원체의 감염에 의해 발병하므로 환자와는 가급적 접촉을 삼가는 게 좋으며,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안구|눈]], [[코]] 등을 접촉하여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침투하는 것이다. 또 버지니아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감기의 가장 큰 매개체는 [[콧물]]인데, 감기 환자가 콧물 묻은 손으로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하거나 물건 등을 만질 경우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전파되었다고 한다. 일례로 [[신종플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이 유행할 당시 사람들이 손을 잘 씻고 [[마스크]]도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위생에 신경쓰기 시작하자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다. [[한기|추위]] 역시 감기의 간접적인 원인이고 실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에 간접적이라고만 치부하기엔 체감적 영향력이 크다. 때문에 [[오한]]이 오면 최대한 빨리 옷 등을 겹대입어 몸 특히 상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 생각보다 체감 효과가 크다. 모를 땐 매년 감기에 한 번씩 걸리던 사람도 이 원칙을 철저히 지킨 후엔 감기 잘 안걸리는 사례도 있다.], 잘때 [[침낭]] 같은 걸 이용해도 좋다. 또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대체적으로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환기도 주기적으로 해주자. 충분한 [[수면]] 역시 중요하다. 적절한 수면은 육체의 피로를 푸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몸이 지나치게 피로하면 [[면역계|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참고로 본인이 강골이든 약골이든 체질이 잘 걸리는 체질이기만 하면 꼭 걸리는 병이 감기이기 때문에 강골이라고 방심하지 말자. 운동선수들 중에서도 체질이 나빠서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경우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