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 (문단 편집) === 서열 의식 === 학술적으로 개에게 서열의식이 있다는 것은 늑대에게 서열의식이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정립된 이론이며 이견도 있을 수 없다. 존재하는 모든 늑대,들개 무리에게 엄격한 서열의식이 관측되고 사육견 사이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이다. 인간 입장에서 서열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고 부적절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보면 이는 늑대무리에서 성숙한 개체를 추방하고 분단시키는 압력으로 작동해 거주지역의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도록 무리의 크기를 무한정으로 키우기보다는 다 큰 개체를 추방함으로서 무리 자체의 숫자를 눌려서 종족의 거주지역을 늘리기 위한 필연적인 행동이다. 따라서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전혀없다. 문제는 다 큰 개를 분가시키지 않고 [[유형성숙]] 상태를 유지시키면서 데리고 있으려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서열싸움이 부적절하게 비치는 것일 뿐이다. 다시말해 개가 서열싸움을 하지 않는다는건 그 개가 심리적으로 [[강아지]]상태로 영원히 머무른다는 의미이므로 개에게 있어 좋은 정신상태가 아니다. 또한 서열의식이 있기 때문에 인간과 함께할 수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은 자원배분의 우선권, 번식의 우선권 때문에 반드시 서열이 존재헤야하는데 그 때문에 협력이 가능하다. [[여우]]실험에서 여러세대의 순화과정을 거쳐 친화적이고 온순한 여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원래 독자생활하는 동물이라 인간에 대한 공격성과는 별개로 목줄을 풀면 달아나고, 길들인 개는 먹이를 주면 잘 따르고 안줘도 서운해할 뿐이지만,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여우는 먹이를 줄때만 말을 따르고 안주면 바로 적대적으로 나온다. 개는 서열관계가 직선적이고 안정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하위서열로 인식되면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주인에게 상당히 귀찮은 일이 발생할 수가 있다. 또 개는 수컷에게서 특히 서열 경쟁이 강하게 나타난다. 오스트리아의 동물 학자 콘라트 로렌츠 박사는 그 때문에 암컷을 기르는 편이 낫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람들이 개를 버릇없이 키우는 경우 보통 조그만해서 비교적 통제가 손쉬운 소형견이나 중소형견에게 그런다는 점이다.[* 애견계에서 일명 소형견 증후군(Small Dog Syndrome)이라 부르는 용어가 있다. 말 그대로 작은 개에게 일어나기 쉬운 형태로 체구가 큰 대형견은 조금만 버릇이 나빠도 사람들이 위협을 느껴서 훈련을 엄히 시키지만, 소형견은 이런 위험 의식이 약해 상대적으로 훈련의 강도와 통제 의식도 허물어져 버릇없게 된다는 의견이 있다.] 작아서 그나마 감당이 가능하기라도 하지... 물론 이것도 훈련의 성과이기 때문에 개를 키우게 된다면 훈련을 필수로 시켜야 한다. 복종과 같은 공포와 폭압으로 다루는 것은 개에게 있어 개 주인이 '''크고 난폭한 개로 인식되게 할 뿐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사랑과 애정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주인에게는 다정하지만 이웃에게도 그럴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사나운 맹견들은 주인과 그 가족 외에는 적으로 보도록 키우는 경우가 있어서 외부인을 보는대로 물어뜯어버릴 정도로 사나운 경우도 있다. 실제로 [[핏 불 테리어]]의 경우 [[아기]]와 잘 놀아주다가 죽인 경우도 있을 정도라 일부 견종은 [[국가]]에서 허가를 받고 사육해야 한다. 개가 어떤 측면에서는 늑대보다 서열 의식이 강하다는 논문도 있다. [[http://plug.hani.co.kr/futures/1910657|#]] 늑대는 음식을 먹을 때도 서열이 차이가 나더라도 서로 나누어 먹는 편이고 사냥을 할 때도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며 사냥을 하는데 서열이 높은 개는 서열이 낮은 개가 어떠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조차 용납하지 못한다. 사소한 갈등에도 서열이 높은 개는 낮은 개에게 극도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이는 협조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을 가진 유전자보다 보다 강한 개체인 인간에게 어떤 무리한 명령이라도 완벽하게 복종하는 유전자를 선택사육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서열이론에 대한 논란은 서열의식의 존재 그 자체가 아닌 개에게 존재하는 서열의식을 인간이 이용해 훈련할때의 이론에서 발생한다. 흔히 [[알파독]]이론으로 개에게 엄격한 질서를 훈육하는 방식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여전히 상당히 주류이론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동물사육자들의 경우 인간 입장에서 개가 인간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듯이, '''개 입장에서도 인간이 개가 아니라는걸 안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개들끼리의 서열상호작용이 인간과 개 사이에선 다르게 작동하지 않을까'''하는 입장에서의 하는 설명들인 것이다. 또한 개를 굴복시켜서 원치 않는 행동을 줄이고 원하는 행동을 늘리려는 방식을 쓴다고 해도 '''알파독'''이 원하는 것과 '''개주인'''이 애초에 원하는 것도 다르다. 개를 기르는 주인이 개밥그릇이나 암캐를 탐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과 개가 서로 다른 것을 뻔히 알고 있고, 다른 것을 원하는데 인간이 알파독 흉내를 낼 필요는 없다는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강형욱 본인도 과거에는 개를 제압해서 서열 상위에 오르는 방식의 훈련 방식을 쓰다가 어떠한 계기로 현재의 방식을 택한 것이기 때문에 '''생태학적 관점에서 개에게 서열 의식이 존재하는가와 강형욱이 말하는, 견주가 개를 이해해야 하는 방식은 조금 구분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강형욱이 알파독 이론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갖는 것은 자신의 직업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개들의 문제 행동을 진단해오며 견주가 개의 서열 의식을 통해서만 자신의 개를 이해하고 컨트롤하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문제행동이 늘고 폭행이나 파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방지하고, 개와 조화롭게 지낼 생각이면 서열 의식을 기준으로 개의 행동을 판단하지 말라는 당부에 가깝다고 해석하는 편이 맞다. 물론 사람에게 입질을 하는 개는 가차없이 제압하기 때문에 답이 없는 수준의 개는 일단 폭력으로 눌러야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개에게조차 그런식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