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신교/대한민국 (문단 편집) ==== '개혁'과 '쇄신' ==== [[파일:attachment/corruption.jpg]] >'''앞: 개혁(Reforms), 뒤: 부패(Corruption)''' [* 이 이미지 자체는 하버드대에서 발간한 잡지에 개재된 인도의 부패 문제 관련 논설의 삽화이다. [[http://harvardpolitics.com/world/fighting-corruption-in-india/|출처]]] 개신교가 본래 종교'''개혁'''(The Reformation)으로 시작했으나 지금 한국의 개신교는 개혁은커녕 보수화되고 [[권력]]화되었다는 평이 꽤 많다.[[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967986.html|#]] 물론 한국 개신교에는 일부 목사의 갑질과 세습, [[신사도 운동]]과 연루된 방언이나 신비체험 남발, 헌금 강요나 예배당 건물의 무리한 대형화같이 물질적 성장에만 치중하는 행위 등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은 같은 개신교 내부에서도 거세게 비판받고 있으며,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비단 한국 뿐 아니라 개신교 인구가 많은 나라라면 어디든 기복주의, 성장주의, 물량주의에 대한 비판과 반성은 일어나고 있다. 다만 '개혁'이란 용어를 쓴다면 혼동의 여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술한대로 한국 개신교는 장로회와 감리회가 주류인데, 특히 장로회는 칼뱅주의 또는 '''개혁주의'''에 영향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칼뱅주의와 동의어로 쓰는 '개혁주의'는 서양에서 언어 불문하고 '''과거형'''으로 표기되는데, 이는 가톨릭의 전통주의와 인습에 기대는 교리를 모두 배격하고 성경에 맞게 개혁되었다는 뉘앙스를 갖고 있다. 교착어인 한국어가 굴절어인 서구권 언어의 시제 표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로 '개혁'이라고만 번역하다 보니 "보수적인 교단이 왜 '개혁'이란 단어를 쓰는 거지?"란 식의 오해가 생겨난 것이다. 고로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는 식의 여론은 '개혁'보다는 '쇄신'이나 '개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종교개혁 당시의 개혁은 교회나 신도들의 도덕성 회복이 목적이 아니었다. 신학적으로 오직 성경(Sola Scriptura) 구호에 따라 모든 신앙과 교리의 근원을 성경으로 되돌린 것이다. [[마르틴 루터]]나 [[장 칼뱅]]의 신학에서 우리는 비록 교인이라도 완전히 타락한 죄인이며 도덕성 회복은 우리의 자체의 힘으로 불가능하며 구원과도 무관하다 는 인간론이었기 때문에 도덕적 행동으로 나서는걸 주장한 것이 아니라 은혜와 믿음, 하나님의 선택과 소명을 강조했다. 이는 종교개혁으로 파급된 16세기 당시 재세례파들의 의견과 사뭇 다른데 이들은 도덕성 회복과 자유의지에 따른 신앙고백 으로 '''자격을 갖춘 사람만 교회에 입교''' 하자는 의견과 상반되는 의견이었다. 하여튼 종교 개혁은 금전적 도덕적 개혁이란 용어와 핀트가 다른 소리다. 마르틴 루터나 장 칼뱅이 이어받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도 교회는 병자들이 모인 병원과 같은 곳이며 마르틴 루터 역시 교회 안에는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입장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