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제시 (문단 편집) === 생활환경 === [[조선소]] 덕에 평균 임금이 높았던 관계로 물가는 인근 도시인 부산 및 통영보다 훨씬 비싸며, '''심지어 서울 강남 지역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것도 거가대교가 개통되고 부산으로 나가기 편해졌기에 그나마 개선된 것으로 그 전에 육로는 통영으로 가는 길 밖에 없던 시절엔 불편한 교통+산업도시+남초지역의 특성에 따라 배짱장사가 판쳤었다. 실질적으로 와닿는 부분에서 설명을 하자면 2010년대 초 기준 조선업 호황으로 한참 인력 유입이 많던 때에 특히 심했는데 딱히 고사양도 아닌 피시방이 시간당 회원기준 1300원, 비회원 1500원이 기본이었으며, 김밥천국 등의 분식집도 대부분 김밥 한 줄에 1,500원에서 많게는 2,500원 까지 나갔다. 다른 지역에선 2,500원짜리 교통카드를 5,000원에 파는 몇몇 편의점도 있으며 심지어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파리날리는 횟집에서 광어 중짜 한 접시가 15,000원에서 18,000원을 왔다갔다 하기도 했다. 원룸 임대료도 조선소 출입구에 가까운 곳은 정말 강남의 역세권 원룸 못지 않은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과 관광객들은 불만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거제도 지세포항|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시 편]]에서 [[백종원]]이 지적한 점이다. 조선소 임금이 높으니 비싸기도 하고 오랫동안 조선업 위주로 발전하다보니 해산물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유통이 발달되지 않아 더욱 비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조선소 종사자(직영, 선주감독, 설계 등)가 살기에는 괜찮으나, 공무원, 협력업체 근로자가 살기에는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거제는 도 단위 공무원 발령 시 하동, 남해, 함양, 합천을 제외하면 거제로 신규 발령[* 경상남도교육청 기준으로 거제는 4급(라급)지이다. 의외로 사천(2급지), 산청이 거제보다 급지 순위가 더 높은 편. 이외 다른 4급지로는 함양, 남해가 있다. 오히려 통영은 동 지역은 3급지, 읍면 지역은 4급지이다.]을 많이 가는 편인데, 전보 기간이 지나면 상당수가 창원, 마산[* 합포구 월영동, 현동의 경우 마창진에서 집값이 가장 낮은 편이다. 이는 동네가 후져서라기보다 마린애시앙, 해양신도시로 인한 과잉 공급이 원인이며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30평대 아파트 기준 1억원 중후반 선으로, 거제의 동일 평수 아파트 시세와 동일(중곡동 구축하고 월영마을 가격이 비슷하다.)하고 통영 죽림, 무전동보다도 약간 저렴하다. 그래서 고성 등지로 발령, 전보를 받아 이들 동네에 거주하면서 고성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이 종종 있다. 거제에 사는 것 보다 생활비나 물가 면에서 이점이 있고, 쿠팡 로켓 배송이 지원되는데다 대학병원까지 있고 경남대학교를 끼고 있는 마산 3대 상권인 만큼 가성비가 괜찮다.], 양산[* 아시다시피 거제의 외지인 노동자 상당수는 부산 출신이다. 물론 부산 출신 이주 노동자들은 협력업체 직원과 일용직이 대부분이지만, 이들과 달리 공부할 시간과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부산의 높은 커트라인을 피해 경남으로 공무원 시험에 지원해서 거제로 왔다. 그런 이유로 당연히 전보 기간 제한이 끝나면 양산 전보를 희망할 것이다.]으로 전보를 간다[* http://www.gjn.kr/news/articleView.html?idxno=3256]. 교사의 경우 고교평준화가 되면서 거제 학력이 낮아졌기 때문에 더 이러한 경향이 심해졌다. 이는 공무원의 임금은 전국 공통인데, 거제의 물가와 생활비가 이를 감당하기 힘든 수준[* 아시다시피 공무원 임금 구조 상 평달 월급이 매우 낮다. 그나마 교사는 1급 정교사 13~15호봉이 지나면 3인 가족이 평달 급여로 그럭저럭, 4인 가족은 어느 정도 절약하면 생활 가능한 수준으로 주긴 하지만, 9급 출신이 이 수준으로 가려면 근속 연수가 꽤 쌓여야 한다. 호봉과 상여금으로 연봉을 채우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부부공무원의 경우 사정[* 거제시청의 경우 부부공무원율이 높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시청, 동사무소에 대부분 발령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육청에 비해 인적 교류가 활발한 것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지방직 특유의 서로 연애를 밀어주는 분위기도 있고, 지자체 9급이 교행 9급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자 9급을 접할 기회가 많으니까. 교육청의 경우 부부공무원율이 낮다. 남자 교사는 그나마 부부공무원을 하고 있으나, 남자 교직원 상당수가 타 지역과 달리 외벌이거나 외벌이였다가 부인이 학교 공무직, 자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여자 교행을 벽지 학교로 안 보내는 관행이 있고, 남자 교행이 여자 공무원을 만나기 힘들다보니 그런 것 같다. 여자 교행은 대체로 남교사나 직영을 만난다.] 이 나으나, 외벌이 공무원 가정의 경우 거제에서 여간 살기 힘든 것[* 10년차 9급 출신 공무원의 평달 급여는 200만원 중반대이다. 이 월급으로 애 먹여 살리려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창원, 마산, 양산의 경우 마누라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경우 쿠팡플렉스(창원1캠프, 울산2캠프)라도 하면 되지만, 거제에는 쿠팡 캠프가 없다.]이 아니다[* 실제로 학교에 가면 신규이거나 갓 진급한 주무관, 교사들이 많이 근무하여 유독 젊은 교사가 많은 것이다. 신규 교사가 없는 학교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공무원으로 거제에서 살려면 교육청보다는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많지만 급여가 높은 시청, 경찰공무원 등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무원들부터 이러한 현실에 직면하다보니 거제시 차원에서 광역버스, 특히 부산으로 가는 광역버스 확충에 목을 매고 있다. [[서일준]]이라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거제시가 부산 광역권에 편입된 이후 [[부산, 거제 버스 2000|2000번]] 연장, 장승포 노선 분리 및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거나 추진하는 것도 이러한 현실 때문이다. 광역버스 신설로 부산으로 빠져나가는 수요가 생기면 정신 차릴거라고 보는 것. 거제 방언, 그러니까 사투리가 굉장히 기묘'''했었다.''' 타지 사람이 들으면 이게 정말 한국어인가 싶을 정도로 알아 듣기 힘든 수준. 난이도면에서 통영 방언과 비슷하지만 거제 방언의 난이도가 약간 더 높다.[* 통영과 거제는 인접해있고 방언도 비슷하지만 단어의 의미가 다른 것들이 있다.] 과거에는 육지와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비슷한 처지인 옆동네 통영 한산도나 건너편 [[남해군]] 역시 경상도 본토와는 다른 방언이 발달해 있다. [[김영삼|YS]]의 말로는 6.25 때 [[흥남철수]]로 외지인이 대거 유입되면서 거제 특유의 지역 방언이 없어졌다고 한다. 또 다리가 놓이고 조선소 근로자들이 들어오면서 과거의 섬으로서의 특성이 희석되면서 차츰 일반적인 경남 방언으로 대체되기 시작해 80년부터는 진짜 거제 방언을 듣기가 힘들어졌다. 생생하게 듣고 싶으면 거제도에서 토박이로 살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가거나 거제도에 살았던 사람한테 부탁해서 들어보는 수밖에 없다.[* 거제 땅은 아니지만 옆동네 한산도 같이 아직 다리가 놓이지 않은 섬까지 들어가면 여전히 바깥쪽 경상도 사람도 잘 알아듣기 힘든 방언을 쓰고 있다.]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 써보자면 거제도 경기가 최악이 되자 부동산이 3년 이상 계속 하락하는 중이다. 근처 양산, 김해 쪽은 1년 전과 비교해도 10~15%나 부동산이 올랐으며 전국적으로도 부동산 상승률이 순위권에 들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자랑하는 중이다. 거제도와는 크게 대비된다. 매수세가 제일 강한 2~4억원하는 집이 2년 전에 비해 20% 이상 빠진 곳도 흔하다. 더 무서운 건 조선업계 불황이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이고 구조조정은 진행 중인 걸 생각하면 그로 인해 경기나 집값 등 거제시 전체가 당분간 하향추세를 그리게 될 것이다. 정말 대한민국판 디트로이트가 현실화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최근 집값이 올랐다[* 창원, 부산이 올랐는데 거제만 이 가격이라서 2020년 중후반 외지인들이 싸다고 매입을 많이 했다고 한다. 거제인들은 이러한 외지인들의 매입에 회의적인데, 의외로 외지 투자자들은 이러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투자에 반영하지 않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문 용어로 욕세권 이라고 한다.].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 등 다양한 호재가 있으므로 부동산 전망이 1~2년 전에 비해 밝아졌고, 실제로 V자 반등에 성공하여 전고점을 회복한 단지[* 수월 거제자이, 힐스테이트, 옥포동 해성아파트]도 존재한다. 도시가스가 없는 지역[* 고현동, 장평동 등 구 신현읍 위주로 설치되었다. 옥포동에는 2020년에 도시가스가 개통되었다. 비슷한 조선업 도시인 울산광역시는 이미 1980년대에 도시가스가 개통되었다. 옥포동, 아주동의 아파트들은 대부분 LPG를 쓰지만, 일부 기름 보일러(주로 구축)를 쓰는 경우도 있다.]이 많고, 쿠팡 캠프가 없어서 쿠팡 로켓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상당수 거제 사람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업체 중에 현대, 대우와 모두 거래하는 업체가 상당수 있다. 당연히 이런 업체에 근무하는 경우 울산으로 발령이 날 수 있다.]에서 일했거나 서울, 부산[* 대학교를 부산으로 간다.], 창원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이상 쿠팡 로켓 배송의 존재를 잘 모르고[* 거제 출신이 대도시에 가서 쿠팡카, 쿠팡 박스, 쿠팡친구를 보고 마치 구미 선진국에 존재하는 아마존을 보는 것 마냥 신기해 하는 경험을 많이 한다.] 쿠팡 사이트는 그냥 11번가, G마켓, 네이버 쇼핑과 같은 쇼핑몰 중 하나로 간주하고 이용한다. 상수도가 없어 지하수를 끌어다 쓰는 지역도 많다. 거제는 산이 많고 평지가 드물다보니 아파트 비율이 높고 도심에 집중되어 있다. 고현동, 상동동, 장평동, 양정동, 옥포2동, 아주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조선소 주변에는 원룸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