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검은마왕 (문단 편집) === 아버지 옥황상제와의 비교 === 본인의 알량한 신념을 고수하느라 여러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온갖 악행을 일삼던 [[옥황상제(마법천자문)|아버지]]와는 달리, 여러모로 좋은 쪽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특히 43권 이후부터는 오곡도사마저 암흑상제 제거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한자마법으로 가둬 버리는 등 옥황상제의 성격이 좀 거칠게 바뀌자 많이 재평가된 인물이다. 아버지와 가장 크게 구분되는 점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점이다. 온화천왕은 옥황상제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극락의 천왕으로서 한평생 편한 삶을 누리다 편안히 생을 마감할 수 있었던 입장이었다. 게다가 홀몸도 아니라 [[자비왕후|아내]]와 [[천세태자|아들]]까지 있었던 터였고, 몇 년 후 [[샤오(마법천자문)|늦둥이 공주]]까지 보면서 충분히 안정적인 삶을 추구할 만했다.[* 개인차는 있지만 인간은 물론이고 동물들까지, 홑몸일 때는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다가도 자식을 보게 되면 한 곳에 정착하여 안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온화천왕이라고 딱히 다를 리는 없었을 것.] 그러나 그럼에도 그는 직접 문제해결을 위해 나섰고, 실전에서 직접 구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작중 인물들은 물론이고 팬들에게까지 제법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옥황상제가 --막말을 좀 보태자면 뒷방 늙은이 정도로-- 정말 하는 일 없이 방관하고만 있었던 것과는 달리 연구에 매달려 그의 아버지의 정책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는 점을 보면 차기 군주로서는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던 셈이다. --그냥 현 군주였으면 더욱 좋았을 뻔했다.--[* 군주라는 것이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왕이라는 직업이 놀고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흔히 아는 조선시대의 왕부터가 새벽 5시 기상 자정 취침의 일과표를 따라야 했다. --왕의 과로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괜히 옛 황족들이 어렸을 때부터 현대 입시공부 수준으로 혹독하게 교육받았던 게 아니다. 너그러움과 엄격함을 동시에 갖추어야 하고, 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강직함과 앞일을 꿰뚫어 보는 혜안 역시 필수이다. 문무겸비는 물론이고, 자식들도 여럿 남겨서 황가가 끊기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 물론 황손 본인도 본인만의 성격이 있는 만큼 이는 개인과의 싸움이나 다름없고, 당연히 상당히 이루기 힘들었다. 당장 천세태자의 과거 기억만 봐도 여러 가지 내적갈등에 시달리고 있던 판이었다. 온화천왕은 비록 등장기간이 짧았음에도 이 중 상당수를 충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바로 여러 방면에서 칭찬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하늘에서 내려준 군주' 줄여서 [[성군]]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줬다는 것. ~~그리고 아버지인 옥황상제는 폭군이란 어떤 것인가를 아~주 충실하게 보여주었다.~~] 옥황상제의 뜻에 반하는 정책을 추구한 것도 어찌 보면 대단한 일이다. 천계의 황후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온화천왕의 지지대라곤 아버지뿐이었는데,[* 천계의 황후가 죽고 없어서 언급이 안 되는 건지, 아니면 생존해 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얼굴을 비치지 않는 건지는 미지수이다.] 본인도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아버지의 뜻에 반기를 들었다는 것 자체가 정신력이 굉장히 강하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일단 그런 거 다 상관없이 왕정국가에서 황제의 뜻에 반하는 건 그냥 다 반역으로 목 잘릴 만한 일이다. 천계의 천왕이라 목은 안 잘리겠지만 식구들과 시종들을 포함한 식솔들을 족치기에는 '''더없이 좋은 이유다.''' 이 모든 걸 다 감수하고 본인의 뜻을 밀고 나갔다는 건 상당히 잘한 일. 또한 외골수인 아버지와는 달리 여러 시선으로 사건을 볼 줄 알며, 한 마디로 꼰대가 아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버지보다 좀 더 똑똑한 것 같다.-- 직접 발로 뛰는 것부터가 여러모로 옥황계의 황좌에서 떠나지 않는 꼰대 아버지와는 많은 차이점을 보였다. 광명계에도 부하를 보내는 대신 본인과 왕후가 직접 건너갔고, 그곳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비밀 연구를 진행하였다. 무엇보다 온화천왕이 옥황상제와는 달리 좋은 평가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적어도 온화천왕은 '''자기 사람들에게는 잘했다'''는 점일 것이다. 자비왕후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식들에게도 좋은 아버지의 면모를 보이는 등 남편과 아버지로서 성공한 삶을 살았고,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을 보아 덕망있는 군주였음이 드러났다. 어쩔 수 없이 어린 자식들만 남겨두고 떠나긴 했지만 적어도 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늘 갖고 있었고, 원래대로라면 제명에 살다 갔을 자비왕후에게도 늘 미안해했으며 대신 악마화되는 일까지 감행했다. 즉 자기 사람들은 자기 한 몸 던져서 지켜 줄 정도의 책임감은 충분히 있었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검은마왕으로서의 행보를 보면 적군에게도 그다지 냉혹한 성격은 아닌데, [[삼장(마법천자문)|삼장]]이 포로 신분으로 이리저리 빠져나가고 대들었음에도 가혹하게 대한 적이 없다. 또한 [[혼세마왕(마법천자문)|아들]]과 비슷하게 악마화되었음에도 어린아이들과 여성들에게 가혹하게 대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2차 악마화 이후에는 제멋대로 날뛰었던 천세와는 달리, 이쪽은 2차 악마화 이후에도 이성을 잃거나 적들 앞에서 날뛴 적이 없다. 그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만 공격을 날렸을 뿐.] 게다가 부모가 없던 고아인 소년자객을 아들처럼 키우거나, 소밍을 살려달라는 리프의 부탁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악마화가 되어서도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즉, 악마화 전이나 후나 '''온화'''천왕이라는 이름에 맞게 살았다는 소리다. 자기 편인 손오공에게 고문 수준으로 압박을 날린 옥황상제와는 확연히 대비되는 부분. 그런데 옥황상제가 보여주던 성격이 사실 암흑상제의 저주에 의한 것이었으로 원래 옥황은 4대신 중에서도 '선함'을 상징하는 온화함의 결정체로 성격도 광명과 대지조차 그가 권좌에 앉는 것을 찬성할 정도의 온후함을 자랑하는 인물이었다는 설정을 보면 온화천왕의 선한 성정은 아버지의 원래 성격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