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결혼 (문단 편집) == 결혼 제도의 유래와 역사 == >결혼은 고도의 사회학적 행위다. >---- >[[막스 베버]] [youtube(ZZZ6QB5TSfk)] 결혼 제도는 인간이 사회라는 것을 구성하면서 생긴 제도다. 특히나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회적 자각에서 발생한 것이다. 결혼 제도는 [[혈액형]] 검사도 [[DNA]] 검사도 불가능하던 [[원시시대]]에 자식과 아버지를 구별해야 할 필요성이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그로 인해 생겨나게 되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스스로가 낳은 것이니 자신의 친자임을 확신할 수 있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배우자를 신뢰할 수 없다면 자식 역시 자신의 친자라고 확신할 수 없다. 이를 부성 불확실성이라 하며, 결혼은 부성 확실성을 증가시킴으로 인해 친부 문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지고 다른 적응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인류 문명이 탄생한 이후 자식의 친부모를 맞출 수 있다고 알려져 온 미신적인 방법들이 매우 많았고,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그 미신도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아버지 입장에서 자식이 친자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이런 방법들은 생겨날 이유가 없다.] 또한 고대의 결혼은 번식 그 자체를 위한 보조 제도로도 보인다. 야생 동물들처럼 남자는 경제적으로 여자와 자손을 부양하고, 여자는 주로 집안에서 물자를 관리하고 자손들을 돌보는 것. 또한 남자는 여자와 자손에게 확실한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게 되고, 여자는 남자에게 친자를 보장한다.[* [[아랍]] 지방의 일부다처의 전제조건이 어느 정도의 재산과 지위+아내간 공정한 대우임을 생각해보자. [[고대 그리스]]에서는 '후계자를 낳으려면 결혼하고, 집안일을 처리하려면 [[첩]]을 들이고, 즐겁게 검열삭제하려면 [[창녀]]와 만나라'는 말도 있다. 집안일과 첩이 무슨 상관인지는 불명. 우리나라 첩의 신분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첩이 노예 겸용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른 형태의 가정을 인정하게 되면서 희소성에 재고가 있을 뿐이다. 다만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제도주의 경제학의 창시자인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 따르면, 결혼 제도는 인간 사회에서의 소유권의 시작과 연관이 있다고 보았다. 유한계급론에 따르면 평화로운 원시 사회가 야만적인 약탈 사회로 변화하면서 여자 포로를 강제로 잡아온 것이 여자의 "소유"의 첫 계기라고 보았다. 즉 평화로운 원시 사회가 (약탈할 수 있는) 잉여 생산물을 가지고 있는 사회로 변화하면서 야만적인 약탈 사회가 시작되었고, 잉여 생산물을 약탈하는 과정에서 전사들은 유용한 전리품 중 하나인 여자들 또한 강탈했기 때문이다. 이는 소유-결혼 형태를 만들어냈고, 남자를 우두머리로 하는 가정이 생겨났다. 그 다음에는 여자 이외에 다른 포로들도 잡아오는 등 노예제의 범위가 확대되었고, 결국 적에게서 붙잡아온 여자들이 아닌 여자에게도 소유-결혼 형태가 확대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여자를 소유한 것을 시작으로 여자가 생산해낸 생산품 또한 그 여성을 소유한 남성이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이 아닌 물건에도 소유권이 정립되었다. 이는 다시 재산권 제도가 인류 문화에 정착되는데 기여했다. [[플라톤]]은 그의 마지막 저서 '법률'에서 35세가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는 어른으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법으로 정하여야 한다고까지 주장하였다. 정작 플라톤 자신은 [[독신]]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게 함정. 물론 통념상 그런 것이고 결혼을 쉽게 하는지 못 하는지 등은 시대별, 지역별로 상이한 차이가 있었다. 수렵과 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무렵에는 사냥과 생계 능력에 따라 가족을 구성하는 자와 구성하지 못 하는 자가 구분되었고, 개중에서는 뛰어난 생계 능력을 바탕으로 일부가 여러 명의 부인을 두는 [[일부다처제]]가 버젓이 존재하였다. 가족농 제도가 보편화되기 전 농경 사회에서도 단일 가족이 독자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웠기 때문에, 가정을 구성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자들보다 독신인 자가 더 많아 대부분의 남성이 독신으로 살다 죽었다. 결혼한 지 몇 년째 되는 날을 특별한 용어로 부르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금혼식과 은혼식, 목혼식 등이 있다. 그 외 자세한 용어는 [[http://tip.daum.net/question/3774702|이 표]]를 참고할 것. [[서양]]과 [[일본]]에서는 부부가 같은 성씨를 쓴다([[부부동성]]). 반면 [[한국]]과 [[중국]] 등에서는 결혼 후에도 이전의 성씨를 계속 유지한다([[부부별성]]). 부부동성은 본래 서양의 문화였고 일본에는 없는 문화였지만, 서양과의 교류 이후로 일본에도 도입되었다. 단 오늘날 서양에서 부부동성은 '반드시 법적으로 해야만 하는 강제사항'이 아니고 관습적인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남녀가 결혼하면 반드시 같은 성씨를 써야 한다. 대개 아내가 남편의 성씨를 따르지만, 반대로 남편이 아내의 성씨를 따르는 경우도 있다. ([[데릴사위]] 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