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양식 (문단 편집) == 주요 메뉴 및 특징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cndreams.com/P_King.jpg|width=100%]]}}}|| 옛날에는 양식당이라고 해서 제법 그럴듯한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와이셔츠를 입고 나비넥타이를 맨 웨이터가 있었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고서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밥]]으로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았다. 빵을 고르면 [[모닝빵]]과 스테인리스 접시에 담긴 [[잼(음식)|잼]]이 나오고[* 보통은 딸기잼이나 사과잼 한 가지만 나왔지만 좀 고급스런 곳은 [[버터]], [[사과]]잼, 딸기잼이 한꺼번에 나왔다.] 밥을 고르면 (종종 깨를 뿌린) [[쌀밥]] 한 덩이와 [[김치]],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왔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식을 제공하기 전에 스프가 제공되기도 하였다.[* 이 때도 "크림 [[스프]]로 하시겠습니까? ([[토마토]] 스프를 위시한) [[야채]] 스프로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옛날에는 처음 양식당에 간 사람들이 이 스프가 돈까스인지 알고 스프만 먹고 계산을 하려 했다는 에피소드도 가끔 있었다. [[김밥천국]] 같은 [[분식점]]에서 [[돈가스]]와 함께 밥 한 덩이를 주는 것은 이 시절로부터 내려온 것이다. 간혹 오전에는 [[커피]]와 식사를 제공하며 오후에는 [[술]]도 판매하는 점포도 있었다. 지금도 좀 발전이 더딘 구시가지를 가보면 '레스토랑&호프'라 표기돼있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기사식당]]의 형태로 [[설렁탕]]이나 [[갈비탕]], [[냉면]]들의 메뉴를 추가한 상태거나,[* 대체로 포만감이 오래 간다는 이유로 기사들이 선호한다고 하며 연령대의 특성상 사이드 메뉴로 [[청양고추]]나 [[풋고추]]와 [[쌈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많은 [[학원가]]에서 분식 메뉴를 몇 개 더하는 식으로 애매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므라이스]]나 [[돈가스]]는 [[분식]][* 다만, 경양식 돈까스와는 차이가 있다. 분식집들은 주로 시판 소스를 썼던 데 비해, 당시 경양식집들은 다른 소스를 사용했다.]으로 살아남기도 했지만, 경양식집은 일반 분식 수준의 메뉴가 아니라 좀 더 고급화, 전문화의 길을 걷는 전략을 통해 살아남았다. 이 음식들은 대충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전문적으로 조리를 하자면 방법도 쉽지 않고 맛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메뉴이다. 다만, [[햄버그 스테이크]]의 경우 대충 만들기는 힘든 메뉴인데다가 원재료인 쇠고기가 분식집에서 취급하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으며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통해서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게 되면서 맛보기가 힘들어졌다. [[스테이크]] 전문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곁다리 메뉴 정도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편의점 도시락]] 등에서도 자주 보이는 등 햄버그 스테이크 역시 상당히 대중화된 추세. 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이상에서 취급하는 스테이크와 햄버그 스테이크는 분명 다른 메뉴이며, 분식집과 같은 작은 점포나 매장에서도 무리 없이 햄버그 스테이크를 내놓을 수 있고, 지금도 메뉴가 있는 곳이 많다. 햄버그 스테이크 또한 육질을 신경써야 함은 물론이지만, 쇠고기 자체가 부담인 스테이크와는 다르게 여러 고기와 재료를 섞어 만들기에 비용도 부담이 크지 않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도 소규모 양식 레스토랑의 주력메뉴는 [[파스타]], 돈까스, 햄버그 스테이크다. 경양식과 그렇지 않은 곳을 가르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절대 돈까스나 다른 고기메뉴들을 썰어서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양식 집에서는 절대 돈까스를 썰어서 내오지 않고, 고기 덩어리를 튀긴 채 소스를 얹어서 내왔다. 그것이 사실상 경양식집의 [[아이덴티티]]가 되어서 "칼질하러 간다"는 말이 곧 "양식집에 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경양식 자체를 근현대에 생겨난 동양요리로 간주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