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계룡대 (문단 편집) === 행정 및 보급병 === 아예 대대 전체의 병과가 행정이나 보급 계열 특기만으로 구성된다. 각 군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존재하긴 한다. 기본적으로 육/해/공군본부 소속 병들이 배치가 되는 경우가 있고, 계근단 소속 병 파견 형식으로 행정병들을 땡겨오는 경우가 있다. 각 군의 본부 예하 직속부대(부/실을 제외한 직속'단'급 부대) 병들도 있기에, 계룡대에 존재하는 병들의 소속은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들 모두 대부분이 흔히들 생각하는 '행정병'이라는 점이다. 육군의 경우 계원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부대가, 공군의 경우는 70110 총무 특기와 전산 특기로만 구성된 부대가 매우 흔하다는 것. 극소수의 전투병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계룡대에서 행정병들을 보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일단 이들은 크게 본청 근무자와 본청 근무자들을 지원하는 자들로 구분되며, 대부분 본청 근무자들 쪽이 더 부러움을 사게 된다. 2015년 공군을 기준으로 본청 근무자들 중 부/실에서 근무하는 행정병들은 모두 계근단 소속 파견병사들이고(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계근단 항목을 볼 것), 본청 근무자 중에서 공군본부 직할 부대 소속(e.g. 체계단) 정도만이 남아 있다. 실제로 예하부대들은 분청과 같은 별도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본청근무자는 극소수. 병들끼리도 사무실 짬밥에 따라 미묘한 권력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인데, 보통 본청 근무자들은 사무실의 장이 장군 및 제독이나, 아무리 낮아도 대령인데 반해, 본청근무자를 지원하는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무실의 장이 아무리 높아봤자 대대장 나부랭이밖에 안 된다.[* 다른 사령부급 상급부대의 상황에 비유하자면, 각군 본부 본청 근무자는 사령부 본청 계원이라 할 수 있고, 본청근무자를 지원하는 이들은 본부근무대(본근대 휘하 중대 행정반 포함) 쪽 계원이라 할 수 있다.] 계룡대에서 대대장 정도는 별 힘이 없다. 휴가? 사무실 원스타가 휴가 내보내라고 지시하면, 대대장은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병]] 찌끄래기라도 일하는 곳의 직속상관이 원스타 이상 쯤 되면, 규모가 작은 사무실 소속 고참이 쉽게 터치를 못하게 된다. 애초에 "장군님/제독님이 불러서 가봐야 됩니다" 하고 사무실로 도망치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다만 사무실 장의 계급이 높아질수록 업무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절대 좋은 것만은 아니며, 자기 혼자만 사무실 장이 원스타 이상인 것은 아니다. 어쨌든 중요한 사무실 소속일수록 생활반에 얼굴 한번 비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점호]] 따위 가볍게 씹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게 된다. 당연히 사역이나 훈련도 열외. 열외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는다. 실제로 육군본부의 유격훈련은 1박 2일로 2-3개 조로 나눠서 받는다. 이것도 진짜 숙영으로 1박하는 게 아니라 유격체조 체험 후 유격랜드에서 각종 기구 타기.[* 당연한 얘기겠지만 기구타다가 사고가 나면 훈련 담당자가 박살이 나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만 탄다. 몸 안좋은 사람 거수, 타기 싫은 사람 거수 해서 열외한다. 열외 인력은 바닥에 앉아서 구경한다.] 그리고 석식 먹고 야간행군 후 새벽 1시쯤 끝난다. 그런데 2012년에 [[제2경비단]] 소속 소령이 교육대장으로 오면서 유격훈련을 전투병 수준의 강도로 실시한 적이 있었다. 이걸 아침 구보도 안하고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업무만 보는 행정병들이 소화할 수 있을리가 만무했고, 실제로 관리대대 지원대대에서 참가한 인원 중 거의 절반 가까이가 탈진, 탈수 및 각종 관절 부상을 입고 나가 떨어져 계룡대 안에 있는 지구병원이 난리가 났다. 심지어 한 장군님은 이 때 운전병과 당번병을 동시에 관절 부상으로 잃어버렸다고. 그리고 행정병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모든 부서들은 대대 본부 및 [[계룡대 근무지원단]] 본부에 항의를 쏟아냈다.[* 계룡대를 비롯한 후방 기행부대들의 야전훈련이 전방 야전부대에 비해 야매 수준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야전부대 스타일로 훈련하다가 탈 나면 이들 기행부대 본연의 임무인 전투근무지원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오기 때문이다. 후방 비전투 사령부 비전투병들을 전방 사단처럼 완전군장에 산악도보를 시켰다가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훈련 책임자의 군생활은 그날로 끝장난다.] 결국 다음 해 유격 훈련에서 빠져나갈 사람은 다 빠져나가고 짬 안되는 이병, 일병과 심심한 상병들만 주로 참가했다. 물론 교육대장이었던 소령의 말로는.... 사실 이것도 근래에 매우 강화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점들을 악용해서 일이 없는데도 핑계대고 빠져나가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근무지 상관이 최소 중령(진) 에 대령, 준장, 소장까지 있기 때문에 부대 간부가 근무지에 있느냐고 물어보기 어려운 것도 한 몫한다. 실제로 근무지 부사수가 땡땡이쳤는데 (영내가 워낙 넓어서 짱박힐 곳이 한둘이 아니다.) 확인전화했던 중대장이 쫑크먹는 걸 실시간으로 봤다.] 굳이 핑계 안 대더라도 시간은 없다. 덕분에 내무생활은 편하다면 편하다. 고참이랑 마주치는 시간이 적으니. 대신에 휴가를 모으기도, 쓰기도 쉽지 않으므로 쌤쌤이다. 또한 부대 규모가 크고 온갖 특이한 업무내용이 많기 때문에 특근자(내무반에서 생활하지 않고 따로 나가 먹고 자며 생활하는 자를 일컫는다.)가 많다. 보통 일반적인 부대라면 이런 특근자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나 계룡대는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것이 특징. 심하게는 반년동안은 한 건물에서 갇혀지내다 겨울 3개월만 휴가가 가능한 부대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BOQ병]]인데, 다른 곳과 달리 계룡대에선 BOQ병이 환상의 보직이 아니다. 적어도 공군의 경우. 솔직히 육군은 땡보인 것 같긴 한데. 원래 타군은 편해보이므로 잘 모르겠다. 잘 생각해보자. 대한민국 군인 중 '육군이 제일 많다.' 물론 간부도. 왜냐면, 관리할 숙소가 너무 많다. 일단 관리 대상부터가 [[소위]]급 숙소부터 참모총장 숙소까지 이므로, [[제초]], 쓰레기 분리수거, 비품 공급 및 수리, [[제설작전]], 야간 [[당직]] 등 일거리가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전체 지역의 청소를 매일 해야 한다. 한마디로 사역에 특화된 사람들로 보면 된다. 더군다나 인사이동철에 입퇴거자가 다량 발생하게 되면 몇달간 눈 뜰 때부터 눈 감을 때까지 닥치고 빈집 청소만 하게 된다. 원래 부대 특성상 연말연초 인사이동철엔 행정, 보급병들 전체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외에도 다른 부대에서 신의 보직으로 불리는 테니스병의 경우, 계룡대엔 테니스코트 또한 많다. 비라도 내리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치 [[소]]처럼 롤러를 끌고 테니스장 바닥을 다지는 광경을 보게 된다. 물론 눈 내리면 그 눈도 다 치워야 한다. 워낙에 넓기에 본청근무자인 행정병들도 동원된다. 이러한 상황은 수영장관리병 또한 마찬가지다. 부대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수영장이 아주 크며, 이용자도 많다. 이걸 매일 청소하고 관리해야 하며, 전역 뒤엔 수영장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봤을 때 땡보도 많다. 장군 및 제독식당이나 장군 및 제독이발소 같은 경우, 어쩔 수 없이 내무반 생활을 안 하게 되면서도 정작 할 일은 적다. 그리고 골프병[* 말이 좋아 골프병이지, 사실상 장군 및 제독, 그리고 사모님들의 레슨 선생님이다. 물론 이 경우도 선수나 체대 출신들 위주로만 뽑아간다.]이라는 것도 있다. 한마디로 계룡대 특근자들은 신의 보직도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못한 경우도 있다. 어쨌든 이런 특근자들은 특성상 같은 대대라도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일단 신병들은 일정기간 내무생활을 거친 뒤 파견되기 때문에, 고참들은 이 사람들을 기억하는데 하급자들은 이 사람들을 몰라보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