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니(조류) (문단 편집) === 생태 === 고니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며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호주]] 등에 고루 분포한다. 모든 종류가 물가에 살며 주로 [[강]]이나 [[호수]], [[습지]]를 선호한다. 모든 종류가 초식 중심의 잡식성으로, 주로 [[물풀]]이나 [[갈대]]나 [[벼]]같은 식물의 뿌리, 열매를 먹지만 경우에 따라 수서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기도 한다. [[일부일처제]]로 짝을 맺으면 평생을 같이 살지만 검은고니의 경우 간혹 드물게 짝 이외의 개체와 짝짓기를 하는 개체도 있다. 수초를 쌓아올린 둥지에 알을 낳으며 새끼 때에는 털이 하얗지 않고 회색에 가까운 잿빛이며, 이는 성장하면서 하얗게 변한다.[* 이 때문에 나온 동화가 [[미운 오리 새끼]].] 암수 모두 양육에 참여하며 어미 고니는 새끼를 등에 태우며 키우기도 한다. 알이나 새끼는 다양한 포식자들에게 노려지지만 성체는 목의 깃털을 세우고 위협하거나 날개로 후려치며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천적이 드물다. 물론, 성체라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은데, [[검독수리]]나 [[흰머리수리]], [[흰꼬리수리]] 같은 대형 맹금류나 [[퓨마]], [[스라소니]]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은 성체를 사냥할 수 있다. 물론, 고니는 몸집이 클뿐만 아니라 [[여우]]는 물론, [[코요테]] 정도 크기의 포식자도 쫓아낼 수 있어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이들도 그렇게 자주 노리지는 않으며, 사냥을 하더라도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경험이 부족한 개체들이나 병이나 부상 등으로 약해져 무리에서 이탈한 개체들을 사냥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을 할 때는 [[알바트로스]]처럼 큰 날개를 퍼덕이며 달려서 [[양력]]을 얻어 [[이륙]]한다.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슴새]] 계통과 마찬가지로 [[비행기]]들의 모방 대상인 셈. [youtube(ymLzDk6GhRY)] 우아하게 물 위에 떠 있는 걸로 보이지만, 정작 물에 잠긴 아래 쪽에선 빠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발을 빠르게 움직인다고 하여, 남 몰래 노력하는 사람을 고니에 비유하기도 한다. 한국에도 잘 알려졌고 일본에도 같은 격언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로, 물 속의 고니 다리가 비쳐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물에서 실제로 보면 대부분 평온하게 천천히 살랑살랑 움직인다. 오히려 몸도 작고 다리도 짧은 오리야말로 백조만큼 가려면 발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반면 백조는 다리가 길고 물갈퀴가 넓어서 천천히 움직여도 쑥쑥 움직인다. 고니를 비롯해서 오리 등 물 위를 떠다니는 새들은 날개 밑과 몸통 사이에 꽤 큰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공기를 담아서 부력을 얻는다. 뼈도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가볍고 허파가 장기 중 매우 큰 부피를 차지하며 깃털 사이에도 공기가 가득 포함되어 있어서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물에 쉽게 뜰 수 있다. 어째서인지 학생용 과학 상식 책 등지에는 고니가 몸에서 나오는 기름 때문에 물 위에 뜨고 비누로 목욕시켜서 기름을 없애면 물에 가라앉는다는 말이 나온곤 한다. 물에 뜨는 새들이 꽁지깃 뿌리 부근에 물에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름샘이 몸에 있음은 사실인데,[* 기름샘의 위치는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물 위에 뜨는 새라면 모두 기름샘이 있고 부리를 이용해 깃털에 기름을 묻히는 것도 동일하다.] 기름이 없어도 안 빠진다. 기름을 바르는 주된 이유는 물에 뜨기 위해서가 아니라 물기 때문에 깃털과 보온을 담당하는 솜털(다운)이 젖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애초에 깃털 표면에만 발리는 기름의 비중만으로 물에 뜰 수 있을 정도의 부력은 확보가 안된다. 깃털이 물에 젖으면 무거워지고 그럼 비행이 힘들어지고 게다가 체온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생명조차 위험해지는 [[삼연벙|3연벙]]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흔히들 군대에서 닦고 조이고 기름치듯 고니도 기름 가지고 날개깃과 꼬리깃 등 전반적인 깃 관리도 한다. 고니가 물에 뜨는 데에 기름기가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긴 하지만 큰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