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순 (문단 편집) === [[여포]]에겐 과분한 인재 === <여포전>에 주석으로 달린 <영웅기> 기록에 의하면 고순은 청렴결백하고 위엄이 있었으며 술을 마시지 않고, 뇌물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7백 명의 군사를 이끌었는데 그 군기가 워낙 철저해서 보통 1천 명으로 일컬어졌는데, 갑옷과 무기는 항상 정련하고 번쩍번쩍한데다 매번 싸울 때마다 격파하지 못하는 것이 없었으므로 그의 부대는 '''함진영'''(陷陣營)[* '''진'''영을 (반드시) '''함'''락시킨다는 뜻. 고순의 별명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가 지휘했던 부대의 별칭이다.] 이라 불렸다. 줏대없고 의리없는 [[여포]]에게 진심으로 충성했던 사람으로 매사 생각없이 결정하고 변덕이 극심해 언행을 자주 번복하는 여포에게 항상 간언했다. >무릇 집안을 무너뜨리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은 충신(忠臣)이나 밝고 지혜로운 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만 그들이 쓰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장군께서 거동(擧動)하실 때 치밀히 생각하지 않고 번번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길 좋아하시니 그런 잘못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 영웅기 여포는 고순의 충성됨을 알았으나 자신 특유의 성정을 고치지는 못했고, 나중에는 고순에 대한 신임조차 흔들려 고순의 군사를 모두 빼앗아 친척이었던 [[위속]]에게 주었다. 그리고 전투가 있을 때만 위속의 군사를 고순에게 돌려 나가 싸우게 했다. 대우는 안 해주면서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겠다는 굉장히 몰염치한 행동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순은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건 그렇게 병력을 빼앗긴 고순은 죽는 순간까지 여포에게 충성을 바친 반면 그 병력을 얻은 위속은 후성, 송헌 등과 짜고 '''여포를 조조에게 팔아넘겼다'''. 하비 공방전에서 여포는 진궁과 고순에게 성을 지키게 하고, 스스로 병사를 이끌고 나가 조조의 보급로를 끊으려고 시도했으나, 아내 [[엄씨]]는 고순과 진궁은 사이가 나쁘다고 지적해 여포의 출격을 단념시켰다. 여포가 멸망할 때 여포의 곁을 지켰고 사로잡히자 여포, 진궁과 같이 처형당한다. 정작 여포의 친척이자 고순의 병사를 뺏어서 넘겨줬던 위속은 상황이 불리해지자 [[송헌]], [[후성]]과 함께 여포를 배신해 성문을 열었고 진궁을 붙잡아 조조에게 넘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