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지능자 (문단 편집) ==== 직장생활 ==== 몇몇 특수 직종을 제외하면 [[직장생활]]의 대부분은 [[의사소통]] 능력과 관련된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헤아리고 나의 의견에 따르지 않는 사람을 [[설득]]하여 나에게 협조하도록 하고, [[회의]]에서 들은 내용들을 정리해 다른 사람 앞에서 정확하게 [[발표]]하는 등의 능력과 관계된다. 만일 양측의 입장이 평등하고 이익이 일치하다면 일이 쉽게 풀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빠르니 의사소통 문제도 중고등학교 시기와 비슷한 정도겠지만 [[사회생활]]에서 이런 조건들을 전부 가질 수는 없다. 단순한 인간관계를 넘어 일종의 권력구조와 이해관계가 개입되는 회사, 사회생활, 시집살이 등의 경우 고지능자에게 심각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변질된 유교적 전통|수직적 관계에서 오는 비합리적인 지시나 행동]]들을 고지능자들은 참기가 무척 힘들기 때문이다. 고지능자들은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것에 대한 반항심이 매우 강하다. 이러한 사회의 직장에서는 합리성이나 논리성보다 상명하복을 더욱 중시하는데, 특히 이성보다 관계성을 우선시하는 환경이라면 이들에겐 지옥이 따로 없다. 비논리적인 상사에게 반항하고 싶어질 때가 많으며, 위에서도 나왔듯이 문제를 해결할 때 대안으로 고지능자가 아닌 상사가 C를 지시하면 고지능자로서는 당장 "C는 이래서 안되므로 E로 처리해야 합니다."라는 합리적인 주장을 내세워도 상사 입장에서는 씨알도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집단지성]]의 순기능은 사라지고 조직 전체가 상사 개인에게 달려있는 매우 위험한 구조다. 이는 상사가 능력 있는 고지능자여도 비교적 위험성이 높은 구조이다.] 그렇다고 시키는 대로 하자니 어떻게 될지 결과가 뻔히 보이는 데다, 막상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책임이 전가되는 것은 일을 처리한 본인이 되기에 욕먹을 것을 알면서도 일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미칠 노릇이다. 더욱이 세세한 업무사항을 다 기억하는 고지능자의 경우 일주일도 안 돼서 상사가 본인이 시킨 지시사항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채 '이건 왜 이렇게 되었냐?'라고 따져 물으면 치매환자를 대하는 느낌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다.[* 당연히 이 상황에서 상사에게 시킨대로 했다고 이야기하면 역으로 말귀도 못 알아먹었다며 욕만 먹는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사규, 업무표준, 업무매뉴얼, 작업지시서 등으로 업무를 체계화/표준화해 놓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것인데[* 사규는 최고경영진, 업무표준은 중역급, 매뉴얼이나 작업지시서는 실장급 이상의 결재와 작성 부서보다 한 단계 이상의 관련 부서장의 승인(협조결재)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거기에 벗어나는 일을 하려면 승인자급 이상의 결재권을 가졌고 연관 부서 모두를 설득해 해당 규정을 개정한 이후라야 한다. 즉 회장이라도 당장은 못 한다.], 국내 기업 중 그런 체계가 만들어져 있고 실무에서도 그대로만 하는 기업은 손꼽을 정도이다. 표준 업무체계가 있고 원리원칙을 제대로 준수하는 기업은 [[주먹구구|극히 드물며]], 설사 규정이 있다고 해도 합리적이지 않거나 합리적인 규정이라도 [[FM|원칙을 지켜 실행하는 경우]]는 극도로 희박하다. * [[위계질서]]가 중요한 조직에서는 어느 의견이 더 올바른지, 누가 더 자격 있는지, 누가 더 많이 아는지로 어떤 문제에 대한 결정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정 권한은 특별한 서열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따라서 결정권자가 고지능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이상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으며, 따라서 불만이 생기기 쉽다. * 상급자의 권한을 절대화하는 편이다. 때문에 [[서열]] 위에 서면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분 아래, 상급자가 하급자를 함부로 대하더라도 따로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상급자들 중에서는 하급자의 이익이 상사의 손해가 되거나 하급자의 손해가 상사의 이익이 되는 경우 하급자에게 피해를 줘서라도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잘못이 거의 또는 아예 없거나 양쪽 모두 잘못한 상황이라도 이런 이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권모술수로, 하급자를 일부러 깔아뭉개고 모욕하고 이간질하고 속여서 이익을 보고자 한다. 특히 이 서열 의식이 고지능자에 대한 [[열등감]]으로까지 나아갈 경우 고지능자에게는 재앙이 된다. 설사 고지능자가 상사나 선임자보다 뛰어나더라도 [[무능력한 상사]]라면 그 능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공을 가로채거나 거짓말로 [[모함]]해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빼앗아 버린다. 실력은 분명히 있지만 누구도 알아 주지 않기 때문에 [[한직]]으로 내몰리거나 쫓겨난다.[* 능력과 실력이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곧 자신의 이익이 되는 경우, 특히나 이런 경우일수록 심해진다. 신입사원급 고지능자에 능력도 뛰어나고, 아직 실무 수행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잠재력이 높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상사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거나, 객관적인 스펙이(어학 성적, 자격증, 학벌 등) 직장상사보다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하급자는 시기와 질투를 받고 심한 경우에는 상급자가 하급자를 회사에서 쫒아내기 위해 작당하고 괴롭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는 [[직장생활]] 문서에도 잘 나와 있다.] 집단 전체가 부조리로 돌아가고 견제가 안 되는 경우인데, 이런 집단에서는 맞는 소리를 해도 답이 없으므로 그 집단을 나가는 수밖에 없다. 눈칫밥과 위계질서가 알파이자 오메가인 [[군사]] 업계는 이들에게 생지옥이나 다름없다. 참고로 직장에서는 공평함을 결정해 줄 [[재판관]]도 없다. * 고지능자 역시 [[정보적 약자]]인 상태에서 경험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다가 면박을 사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경험이 중요한 직업을 택했는데 거기에 정말 [[무능력한 상사]]가 있으며 그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20년의 경력밖에 없다고 하자. 그럼 약 1년 정도 지나면 몇몇 직무에서는 상사가 오히려 직무에 대해 배워야 할 수도 있다.[* 특히 트렌드나 새로운 정보에 대한 습득이 중요한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이를테면 [[IT]] 업계는 평생 새로운 정보와 기술이 도입되는 첨단산업 업계이기 때문에 짬을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도 늘 신입처럼 공부하게 된다. 디자인, 패션 등 트렌드가 생명인 산업 업계도 마찬가지로 짬 얼마 안 먹은 신참이 상사보다 뛰어난 결과를 내, 정치질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상사의 경력까지 직장 내에서 완전히 압도할 수준이 되려면 상사보다 5배 습득률이 높다는 가정 하에 5년은 걸린다. 즉, 고지능자가 무능력한 상사보다 더 빨리 일을 배우더라도 그동안 쌓인 [[경험]]을 완전히 대처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고지능자라고 해도 성장이 빠른 거지, 당장 써먹을 능력이 출중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대상의 지적 수준과 직종, 경험의 질 같은 다양한 환경요소에 따라 더 짧거나 길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현장감각은 시간을 충분히 투자해야만 길러진다.] * 인간관계 기술을 결정하는 사회 경험이 부족하다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학대]]에 따른 고립, 장기간의 고시 생활, [[실업]]으로 인한 [[인간관계]] 포기,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 볼 기회 없이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만 듣게 되는 등의 사례가 있다. 이를 [[정보적 약자]]라고 한다. 이런 경우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과 사회 통념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 어떤 집단의 구성원 대다수가 불합리한 생각을 한다면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고치는 것은 어렵고 한 사람이 그 집단 내에서 합리적으로 살아가는 것도 어렵다. 그 집단을 깨부수거나 탈퇴하는 수밖에 없다. 허나 그 집단이 [[국가]] 같은 초거대 집단이라면 그마저도 불가능하다. 이는 대표적인 민주주의 체계의 단점 중 하나다. * 기업에서 실시하는 적성검사를 공부 기간도 짧은데 합격한 경우라면, 고지능자로 볼 수 있다. 이유는 이를 실시하는 기업에서는 보통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성검사도 보고, 면접도 2~3차까지 보면서 인재를 뽑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적성 검사를 풀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문제를 빠르게 읽고 추론하거나, 공간지각 능력을 테스트하거나, 빠르게 계산하여 정확한 답을 찾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누구는 6개월 이상 공부해도 적성 검사에서 계속 떨어지는 반면, 누구는 1달 남짓 공부하고도 쉽게 통과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는 등, 개인차가 뚜렷한 테스트다. 특히, 학벌이 그다지 좋지 못한데도 적성검사를 통과해서 최종합격한 경우라면, 학창시절에는 [[게으른 천재]]같이 노력을 안 한 유형이라 할 수 있다. * 동기, 같은 직급의 다른 사람에겐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되므로 능력이 좋다면 좋은 것을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거나 [[공공의 적]]으로 지목되어 공모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등 끌어내리려 할 수 있다. 고지능자는 원칙과 이론에 충실하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지만[* 실제로 나보다 어린 후배를 대하는 태도나 부장이나 사장과 같게 대할 수 있다. 물론 보통의 경우 상급자와의 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으므로 더 좋게 대할 가능성이 높다.], 위계질서가 강한 사회인 경우 사회구성원들에게 눈치 없다,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식으로 낙인을 찍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상사, 동료뿐만 아니라 후배까지 적이 될 수가 있다.[* 어떻게 보면 질투심등의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지능이 조금 높을 뿐인 사람을 죽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보통 이런 위계가 명확한 사회에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고지능이나 능력이 뛰어나면 경쟁상대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끌어내려야할 대상이 되는 것도 명백하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질투심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곱게 보이지 않는다. 조금 다르지만 예를 들자면 몸매 좋고 예쁜 연예인들한테 악플을 달아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사회 자체가 적으로 보이면 매우 괴롭다. 고지능자들이 겪는 사회 안에서의 내부 총질은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것이다. 실제로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292190?c1=191&c2=193|멘사 회원 한강 투신]] 나름 인서울 TOP 10에 속하는 명문 사립대지만 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사례이다. 본인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들이 모두 서울대생이기에 서울대에 가고자 했지만 결국 사립대 사회에 남아야 한다는 것이 이 사람을 한강에 뛰어들게 만든 칼이었을 것이다. 반면 고지능자가 조직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경우도 드물게나마 있다. 리더가 된다든가 [[부조리]]나 [[똥군기]] 등에 저항하기를 포기하고, 오히려 이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교묘하게 이용하는 방향으로 타락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어릴 때 이러한 부조리를 자주 겪어서 체념하고, 어차피 부조리를 막을 수 없다면 자신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하겠다고 결심하게 되는 케이스. 일반인처럼 대중들과 비슷하다면 사회에 맞춰 살아가는데 그런 능력 등이 덜 필요하지만 대중과는 좀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 즉 사회적 소수자라면 사회에 적응하고 완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더 뛰어난 소통 능력과 눈치 등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고지능자도 엄연히 [[사회적 소수자]]다.'''[* 대부분의 성인이 된 고지능자는 사회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보편적인 사고방식이나 관심사 정도는 대강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 눈치를 채는 것과 눈치껏 행동하는 것은 다른데, 대표적으로 불의가 팽배한 사회에선 '사회적으로 원만하게', 또는 '눈치껏'이라고 평가받는 행동은 매우 비이성적이고 불합리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그들은 논리적으로는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여, 부당하게 욕 먹을걸 알고도 마이웨이로 가는 경우가 많다. 도덕적으로는 바람직한 태도지만 어쨌든 이러면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사회성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사회구성원과의 유사성에 의해 평가받기 때문이다. 도덕적인 가치관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을수록 이런 현상은 자주 발생한다. 물론, 여기서 논리를 한번 더 꼬아서 현실적으로 생계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지시더라고 묵인하고 순응하는 게 자리 보전에 더 유리하다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실은 알고 있으므로 묵인하기도 한다. 대신 뒤에 가서 탈이 나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는 드립을 친다. 대다수의 고지능자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과 추론을 선호하긴 하지만 고지능자라 하여 꼭 도덕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치 독일의 사례도 그런 케이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