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곡괭이 (문단 편집) == 개요 == [[영어]]로는 Pickaxe라 하며 또는 그냥 Pick이라고도 한다. [[일본어]]로는 [[두루미]] 같다 하여 つるはし(츠루하시)라고 한다. 굳었거나 단단한 땅을 파는 데 쓰이는 [[농기구]]로, [[괭이]]의 변형. 농사 외 토목 등에도 쓰인다. 드릴 같은 동력공구가 없던 과거엔 바위를 제거할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광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원래 괭이라는 농기구는 주로 밭농사의 골을 파기 위해 쓰는 기구이다. 이 지면을 수평으로 파는 괭이를 지면에 수직으로 파기 좋게 뾰족한 형태로 바꾼 기구가 곡괭이. 곡괭이의 뾰족한 끝으로 단단한 땅을 쪼아서 패이게 하고 [[삽]]으로 파서 흙을 떠내는 것이 땅파기의 기본 순서. 신체 건강하고 집안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남성]]이라면 [[군대]]에 끌려가 1.5년간 싫증날 정도로 만질 수 있다. 특히 [[포병]]이라면 포상에 항상 이 곡괭이가 [[삽]], [[오함마]]와 함께 있다. 분명 입대시에는 일생에 이걸 만져본 기회가 한 손에 꼽을 정도였던 사람도 전역할 때쯤 되면 십원짜리 하나를 땅바닥에 놓고 풀스윙을 해도 정확히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병]]들의 첫 교육으로 이걸 잘 다루는 방법들을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그걸 잘 익히면 [[훈련]] 때나 얼음을 깰 때 많이 유용하다. 다만 요즘은 후술할 이유 등과 더불어 신병들에겐 잘 안 쥐어줘서 일병은 꺽여야 간부들이 쥐어준다. 다루는 본인의 부상도 위험하거니와 잘못 다뤄서 사고 한번 터지면 대참사가 난다. 오함마 등의 연장도 마찬가지지만 겨울에 꽝꽝 언 땅이 아니고서야 망치 머리 바로 밑에 잡고 신중하게 툭툭쳐도 말뚝이 박히는 오함마와 다르게 이건 연장 자체에 무게를 실어서 반복적으로 수없이 내리쳐야 하는 터라 여러가지 신경 쓸 게 많다. 내리치는 행위 자체도 난이도가 높고, 체력 소모도 많으며 뒤에 누가 얼쩡거리지는 않는지 계속 확인해야 하고.[* 물론 오함마도 말뚝을 잡은 보조의 손을 내리친다거나 해서 부상이 발생한다.] 삽에 비해 다루기가 쉽지 않고 부상 위험도 높다. T자형으로 생겼기 때문에 잘못 잡거나 힘을 너무 세게 주면 내려찍을 때 틀어진다. 이 때 대각선으로 찍거나 옆면으로 땅을 찍게 되면 손목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허리는 이걸 할 때마다 박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지간한 요령이 없이는 내려칠 때마다 되튕기는 힘이 고스란히 허리에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립을 확실하게 하고, 힘을 주기보다 자체의 무게를 이용한다 생각하고 다루어야 한다. 땅에 찍는 순간까지 힘껏 팔에 힘을 주고 휘두르면 상체가 경직되어 충격이 완충되지 않고 고스란히 허리로 가기 때문이다. 또한 곡괭이를 내려칠때 타점이 멀면 멀수록 허리를 굽히게 되어 부상으로 이어진다. 가능하면 발 앞을 친다는 생각으로 곡괭이를 내려쳐야 한다. 우선 파내려는 구획의 한쪽 구석 만 집중적으로 판 후 원하는 깊이가 되었으면 나머지 부분은 판다기보다는 무너뜨린다는 개념으로 까면 더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땅파기가 된다. [[해머]], [[도끼]]와 함께 마스터 키로 활약하기도 한다. [[자물쇠]]를 [[도어 브리칭|부숴 버리면]] 되니까. 부싯돌이 어떻게 불똥을 튀기는지 실제로 볼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물론 바위를 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걸로 땅 까다가 재수없게 돌이라도 걸리면, 기계가 없을 시절의 광부들은 채광을 어떻게 했을지 경이로울 정도. 겨울 [[등산]]장비인 [[등반/장비#s-10.2|피켈]](climbing pickel, climbing pick)은 이것을 소형화하고 손잡이 모양을 잡기 쉽게 만든 것이다. [[툼 레이더]]의 라라가 쌍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등반/장비#s-10.1|아이스 바일]]이라는 개량형이고, 80년대 이전 과거의 피켈은 곡괭이와 머리 모양이 거의 똑같고[* 찍는 부분에 톱니가 있는 것이 있고, 가운데에 캐러비너나 [[자일]]을 통과시킬 구멍이 뚫린 정도] 자루만 같은 굵기로 길고 가늘며, 자루 끝에 뽀족한 것이 달린 모양이다. 피켈은 다루는데 별 기술이 필요 없고, 손목에 감는 끈이 있어 놓치거나 자신이 잘 다치지도 않아 매우 효과적인 무기가 될수 있으므로, 영화나 범죄 드라마에서 종종 살인 무기로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