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곡성군 (문단 편집) == 기타 == 예전에 옥과터미널 내에 있는 구멍가게의 할아버지 내외가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오래된 구멍가게는 문을 닫고 번듯한 슈퍼마켓이 생겼으나, 얼마 가지 않아 문을 닫고 빈 상가로 남아 있다. 지역명과 동명의 영화 [[곡성(영화)|곡성]]을 이 곳에서 촬영했다. 다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곡성군민들은 지역 이미지 하락을 우려하고 있었다. 결국 곡성 제작진과 곡성군의 협의 끝에 제목에 한문(哭聲)을 병기하고, 영화 상영 시 '본 영화 내용은 곡성지역과는 관련이 없는 허구의 내용'이라는 자막을 삽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유근기]] 곡성군수가 지역 언론인 전남일보에 사설을 기고했다. 유근기 곡성군수의 필력과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곡성군에 대한 본인의 애정이 담겨있는 명문이니 읽어보기를 권한다. > 봄날의 곡성은 아침이면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에서 표현한 대로 '피부에 탄력을 주는 정도의 공기의 저온'으로 상쾌하다. 해가 산머리 위로 오르면 따스한 봄볕은 어느새 새벽의 기운을 물리치고 섬진강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온기를 나눈다. 10㎞에 이르는 강변길에는 가지와 이별한 벚꽃 잎이 강바람을 타고 미처 다 날아가 버리기 전에 철쭉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5월이면 열흘간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는 1004종 수천만송이 장미가 내뿜는 향기가 가득하다. > > 곡성은 길의 고장이다. 하늘 닮은 섬진강은 쉴 새 없이 흐르면서도 속도로써 우리를 재촉하지 않는다. 그 옆에는 물길 따라 자전거길, 자동차길, 기찻길, 숲길이 겹을 이루고 있다. 길과 길이 만나는 곳에서는 사람도 서로 만나 소담한 마을이 만들어지고, 마을마다에는 전설처럼 전해지는 우리네 이야기가 있다. 사람이 그리워 어깨를 한껏 낮춘 산들은 토란과 능이버섯을 아낌없이 베풀어 준다. 들녘에는 새벽이면 이슬로 변하는 섬진강을 머금은 채 딸기, 멜론, 블루베리 등이 영글어 간다. 저녁이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 식탁에 앉아 도란도란 정담을 나눈다. 사람 수만큼이나 많은 희망들이 섬진강 윤슬처럼 함께 반짝이는 곡성은 그야말로 자연 속의 가족 마을이다. > > '곡성(谷城)' 50여 년간 부르는 이름이지만 여전히 촌스럽다. 우리네 부모들의 골짜기 같은 주름을 옛날처럼 닮았다. 세련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 이름이 투박하다. 그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는 이라면 태어난 곳과 상관없이 곡성은 누구에게나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 - 《전남일보》, 2016년 4월 22일자, [[http://www.jnilbo.com/read.php3?aid=1461250800495333063|'곡성(哭聲)'과 다른 '곡성(谷城)'이야기]]. 이에 대해 "곡성군수의 말처럼 안 좋은 이미지가 엮인다 생각하지 말고 발상을 전환해 공포체험관을 운영"이라는 식으로 영화 곡성과의 관계점을 이용한 지역 부흥책을 이야기하는 네티즌도 있다[[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3/read/29982542|#]] 영화 상영이 종료된 후 유근기 곡성군수는 [[https://www.jnilbo.com/view/media/view?code=20160907000000505686684|'곡성(哭聲)과 다른 곡성(谷城) 이야기, 그 후']]라는 후일담을 기고했다. 곡성 개봉 후 곡성군의 이미지에는 타격이 가지 않는 내용인 것이 알려지고 군수를 비롯해 곡성군에서 역발상으로 노력한 결과, 영화 내에서 보여진 곡성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경관을 보고 곡성 장미 축제와 지역에 찾아오는 관광객의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2017년]] [[5월 4일]]부터 [[5월 5일|5일]]까지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무려 '''40.58%'''로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되었다. 10명 중 4명 꼴로 투표한 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사전투표율이 40%가 넘은 곳은 이 곳 뿐이다. [[경주 빙씨]] 집성촌이 여기에 있다. 곡성(谷城)이란 이름답게 곡(谷)이 붙은 동네가 많다. 곡성읍, 오곡면, 죽곡면, 석곡면이 있고 목사동면에 대곡리, 오곡면에 침곡리 등 곡 천지다. 정말 의외로 시군 단위에서 따졌을 때 전국에서 출산율이 꼴찌인 곳이다. 2022년 기준 서울특별시조차 0.59인데 곡성군은 이것보다도 더 낮은 0.55다.[* 시군'구'까지 따지면 서울특별시 관악구가 0.42로 꼴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