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룡 (문단 편집) == [[대멸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youtube(bZaIPm1oGkQ)]}}} || || '''공룡 멸종의 날'''[* [[쿠르츠게작트]]의 영상.] ||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용반목]] 수각류 공룡 중 하나인 [[새]]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공룡이 지구상에서 절멸했다. 과거에는 대중적으로 모든 공룡들이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구를 통해 '''[[새]]가 살아남은 공룡'''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파일:공룡 운석 충돌.jpg]] ▲ 당시 운석 충돌의 상상화 공룡 대부분이 멸절한 사건은 보통 [[대멸종|5차 대멸종]] 혹은 [[K-Pg 대멸종]][* 원래 K-T 멸종이라고 불렀으나, ICS(International Commission on Stratigraphy 지질학 국제위원회)에서 Tertiary(제3기)라는 용어를 권장하지 않으면서 Paleogene으로 대체되었다.]([[백악기]]-[[팔레오세]] 대멸종)이라 부르는 사건으로, 오랫동안 학계와 일반인들의 관심대상이 되어 왔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중생대가 끝나고 [[신생대]]로 넘어가게 된다. K-Pg 대멸종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나, 일단 현재 가장 유력한 정설은 [[천체 충돌|거대 운석 충돌설]]이다. 비조류 공룡이 멸종한 시점의 지층에는 평소 지구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이리듐이 하나의 층으로서 발견된다. 이 이리듐 층으로 인해 운석 충돌설이 제기된 것이다. 후에 리차드 노리스 박사와 과학자들이 약 30년 동안 증거를 연구한 결과 직경 10km 정도의 소행성이 시속 수만 km(초속 수십 km 가량)의 속도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치크술루브에 충돌해 깊이 약 39km[* 깊이가 39km나 되기 때문에 보통 그보다 얇은 멘틀까지 드러날 정도의 큰 충돌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운석 충돌은 충돌시 공기, 물, 암석을 압축시켜 플라즈마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맨틀]]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는다.], 폭 약 200km의 화구를 생성시켰고 그 결과 공룡은 약 6,600만 년 전쯤에 멸종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에 학자들이 동의하여 정통 이론으로 정립되었다고 [[CNN]]에서 보도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사이언스 2010년 3월 5일자 기사에 실렸다. 운석의 충돌이 어째서 비조류 공룡의 멸종에까지 이르게 하였냐면, 그 정도 크기의 운석이 바다에 충돌하면 충격파와 열도 클 뿐 아니라 엄청나게 높은 수증기가 하늘을 덮는데 이 수증기는 두꺼운 구름층을 형성하며 운석 충돌 시의 뜨거운 열이 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한다. 또한 수증기 자체가 상당히 뜨거운 상태로 공중에 머무는 것이므로 지구의 평균 온도는 어마어마하게 높아진다. 이 상태가 몇 십 년 동안 지속된 뒤 구름이 어느 정도 식으면 [[산성비]]가 되어 지면에 쏟아지고 아직 공중에 머물고 있던 먼지들은 햇빛을 차단하는데 그 결과 혹한이 시작되고 이것이 몇 십 년에 걸쳐 지속된다. 여기다 충돌의 충격으로 인해 지진 및 화산 활동도 활성화하기 때문에, 지구는 글자 그대로 [[이 지옥 같은 행성|지옥 같은 행성]]이 되었다. 공룡같이 덩치가 큰 동물들은 가장 이것에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그 이유는 이런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엄청난 식량을 필요로 하며 따라서 환경파괴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K-Pg 대멸종]] 뿐만 아니라 다른 [[대멸종]] 시기에도 큰 동물은 모두 멸종하고 작은 동물들 일부만 살아남았다.] 또한 기온의 변화 역시 노출 면적이 큰 그들에게 가장 높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어째서 공룡뿐만 아니라 익룡, 장경룡, 모사사우루스과를 포함한 대형 파충류나 [[암모나이트]], [[벨렘나이트]] 종류들만 멸종했는가에 대해선 아직도 완전히 정립된 학설이 나온 것이 없다. 여기에 대해서는 '''그냥 우연히 적절히 살아남았다'''는 말이 가장 올바른 답이라 할 수 있다.[* [[페름기 대멸종]]의 가장 큰 수혜를 받아 대멸종 이후 전 세계에서 존재하게 된 [[리스트로사우루스]]도 그냥 우연히 잘 살아남았기 때문에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허망하지만 이를 잘 나타내주는 말이 '진화와 멸종에는 의도나 방향성이 없다는 것'.] [[운석]] 충돌설이 정설로 취급받기 전에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했다. * [[기후변화]]설 원래 지구는 항상 온후했지만, 약 7000만 년 전쯤부터 기후가 변해 [[사계절]]이 생기고 이에 적응하지 못해 전부 멸종했다는 설. 과정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기후 변화 시작 이후 무더위로 풀이 다 메마르자 먹을 것이 없어져버린 초식공룡들은 전부 [[아사]]하였고, 그렇게 되자 초식공룡들을 먹고 사는 [[배틀로얄|육식공룡들은 결국 자기들끼리 잡아먹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나마 남은 종들도 겨울에 다 꼼짝 못하고 얼어죽음과 더불어서 그 시기부터 새로이 등장한 포유류들이 번성하면서 지구상에서 공룡은 다 사라졌다는 과정이다. 한때 가장 지지를 받던 이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에도 [[빙하]]만 없었을 뿐이지 변온동물이 번성할 만큼 따뜻하지 않았던 백악기의 [[알래스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오스트레일리아]], [[남극]] 같은 지역에서도 공룡이 번성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사실이 아닌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다.] * [[화산]] 폭발설 백악기 말기에는 특히 [[데칸 고원]]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했고,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다량의 [[셀레늄]]이 공룡의 알에 축적되며 부화가 되지 못하고, 화산재는 기온을 떨어뜨리고 산성비를 자주 내리게 하여 이에 따라 공룡의 개체수가 점점 줄며 멸종했다는 것. 운석충돌설이 정설이 되기 전에는 기후변화설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공룡멸종설이었다. 하지만 특정 지역 어디에서 화산이 터져도 공룡은 다른 곳으로 이주해 살면 그만이기에 전 세계에 걸쳐 화산이 한꺼번에 폭발하지 않는 한 화산 폭발로 전 세계에 퍼져 살던 수많은 종의 공룡들을 싹 다 절멸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 [[산소]] 농도 관련 설 [[산소#s-3.2]] 참고. * 체중 문제 관련 설 * 알 도난설 공룡 멸종 시점과 함께 새로히 등장하기 시작한 [[포유류]]가 [[알]]들을 다 먹어치우면서 개체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설이나, 물론 학자들에겐 씨알도 안 먹혔다. 포유류는 이미 오래전 쥐라기 때부터 공룡과 공존해 왔으며, 당시 포유류가 알만 먹고 사는 동물들만 있는 것도 아니었고, 또한 공룡들마다 각각의 번식기와 생활상도 많이 다르며, 공룡들은 많은 종들이 알과 새끼를 돌보았을 것으로 추정되기에 포유류들이 어른 공룡들이 다 사라져서 없어진 이후 남겨진 주인 잃은 알들마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치워 모든 공룡들을 멸종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신빙성이 떨어진다. 애초에 알을 낳는 동물이 있으면 알을 훔쳐먹는 동물도 있는 게 [[당연지사]]이며,[* 당장 [[악어]], [[새]]의 알을 훔쳐먹는 동물이 있어도 그것만으로 이들이 멸종되지는 않는다. [[도도(동물)|도도]] 같은 특별히 취약한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또한 알을 먹는다 해도 알을 먹는 포유류들은 [[호랑이]]나 [[사자]], [[여우]], [[늑대]] 같은 육식 포유류들이고, [[토끼]]나 [[다람쥐]] 같은 초식 포유류들이 알을 먹는 일은 없다. 일단 알 낳는 입장에서는 기존의 알들이 없어지더라도 대신 더 많은 알들을 새로히 낳는 식으로 보충하면 그만이다.[* [[개복치]]가 가장 극단적인 예시다.] * 알칼로이드 중독설 [[양치식물]]의 쇠퇴로 초식공룡의 기존 먹이가 줄어들고 새로 나타난 [[속씨식물]]이 함유한 [[알칼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후각과 미각이 발달하지 못한 공룡은 구별하지도 못하고 무턱대고 덥석 먹었다가 중독된 끝에 죽어서 멸종됐다는 설인데, 이 역시 주류 학설로는 취급받지 못했다. 알칼로이드를 함유한 속씨식물들은 공룡이 멸종하기 500만 년 전(지금으로부터 7천만 년 전)에도 이미 [[번식]]하고 있었고, 공룡이 후각과 미각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다. 식물은 원래 새로운 독성 물질들을 만들며 진화하는 생물이며, 동물도 그에 맞게 계속 진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식물이 초식동물 한두 종이면 모를까 수많은 종을 단숨에 몰살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 [[전염병]]이 돌아 공룡이 모두 죽었다는 설 물론 이 역시 현실성은 제로다. 공룡은 전 세계를 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전염병이 빠르게 돌고,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 감염도 쉬운 현재의 인간과는 다르다. 단기간 내에 전 세계에 전부 전염병이 퍼져 전 세계 공룡들이 모두 죽었다는 건 상식적으로 [[어불성설]]이다. 거기다 공룡은 단일종인 인간과 달리 수많은 종들이 존재했다. * [[빙하기]]가 찾아와 털이 없는 공룡들이니만큼 추위를 버티지 못하고 모두 [[동사#s-2]]하였다는 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빙하시대]]가 없었고, 최근에는 깃털이 있는 공룡들과 추운 곳에서 산 공룡들도 있었다는 게 밝혀진 만큼 이 설도 가능성은 희박하다. * 온실가스 거대한 공룡들이 뀌는 [[방귀]](...) 때문에 온실효과가 발생하여 멸종했다는 설. 물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당장 현생 공룡인 새는 방귀를 뀌지 않는 동물이며, 공룡들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기후 변화가 일어날 정도의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동물은 산업 혁명 후 오로지 '''[[인류]]''' 밖에 없다. * 그 외에 수면 부족 때문에 멸종, [[꽃가루 알레르기]]로 멸종, 엄청난 양의 자기 배설물에 빠져 멸종, 머리가 너무 나빠 멸종, [[외계인]]의 남획으로 멸종, [[노아의 방주]] 승선 불능으로 멸종했다는 등의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기상천외하고 해괴한 이런저런 주장들도 여럿 있었다]]. * '''[[천체 충돌|운석 충돌설]]''' 그 동안 이런 다양한 추측들이 있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대부분 [[운석]] 충돌로 대기층이 가려져 식물 → 초식공룡 → 육식공룡 순서로 타격을 받아 멸종한 것을 정설로 보고 있으며, 그 외의 많은 학설에서 나온 이런저런 원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운석에 의한 직접적인 타격은 멸종에 결정타를 준 것일 뿐 그 이전에 이미 멸종 단계에 와 있었다고 주장하는 설도 대두되었다. 사실 한 집단의 멸종이 일어나면 모든 일이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만 가지고 멸종의 원인이라 단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http://conodont.egloos.com/2414511|자세한 건 여기를 참조]]. 그러나 어쨌든 현재 학계에서는 처음에 언급한 대로, 2010년 3월에 발표된 운석 충돌설이 정통 이론으로 취급받고 있다. 그러다가 2011년 7월 31일, K-T 경계층에서 12cm 아래에 있는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 연구진의 주장에 따르면 최소한 몇몇 공룡들은 운석 충돌 직전까지 번영하고 있었고, 운석 충돌이 공룡 멸종의 원인이라는 기존 이론을 뒷받침하는 발견이라고 한다. ---- 참고로 이 멸종이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대멸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가장 거대한 멸종은 [[고생대]] 말 '''[[페름기 대멸종]]'''이다. 이때는 바다 생물'''종'''[* 개체수가 아닌 '''종'''이다. 98%의 종이 사라진 거면 사실상 깡끄리 없어진 거라 봐도 된다.] '''98%''', 육상 생물 '''80%''' 정도가 멸종했다고 하며, 백악기 대멸종과 달리 여기서는 곤충들 중에서도 멸종한 종들이 많았다. 이 멸종은 지금까지 알려진 중에서 최대 규모의 멸종이라 모든 멸종의 어머니라는 [[별명]][* "mother of all ○○"이라는 표현은 우리말 어감으로 옮기자면 "○○류 끝판왕"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속어이다.]이 붙어 있다. 반면 중생대 말 멸종은 50%~75% 정도의 생물이 멸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공룡 등은 대규모로 멸종했지만 [[어류]], [[양서류]], 나머지 [[파충류]], [[포유류]], 그리고 최후의 생존 공룡인 [[새|조류]] 등의 척추동물은 대부분 살아남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