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문단 편집) == 학교 생활 == *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은 자습시간으로 사용된다. 주말은 물론 공휴일마저도 오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자습이다. * 2014년부터 수요일과 토요일에 야자 2차시 후 쉬는시간에 급식실을 개방해 그곳에서 야식을 먹을 수 있다. 보통 부호실장이 야식을 먹을 건지 아닌지 확인한 후 돈을 걷고 주문한다. 야식은 보통 [[치킨]]이나 [[족발]]을 먹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공주시]]에는 치느님의 마성에 도전하는 것이 있으니.바로 [[피탕]][* 이것 때문에 일부러 학교로 오는 졸업생들도 있다.]이다. 아무래도 피탕의 원조인 북경탕수육이 바로 근처다 보니 자주 먹게 되는데 이거 맛 들이면 [[치킨]]보다 좋다. 단연 야식계의 투탑이며 졸업생들도 다들 이 맛을 잊지 못해 마시내 등의 체인점을 통해 시켜먹고는 원조의 맛을 따라가지 못해 실망한다. 가끔 먹는 별미로 밥과 함께 먹는 북경깐풍기나 비교적 최근의 메뉴인 엽기떡볶이가 있다. * 보통 월말에 귀가한다. 금요일 오후에 7교시 수업 후 귀가[* 수업이 단축 수업으로 진행되어 보통 오후 2시쯤 끝난다.]하고 일요일 오후 7시까지 귀교한다. 이때 학생회에서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로 귀가 시 체크사항과 과제를 공지해준다. * 주변에 PC방이 2개나 있다. 주말 자유시간이 아니면 웬만하면 가지 않는 편이 좋다.[* 가격은 한 시간에 1200원으로 조금 센 편이다.] *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교이다. 2005년 이전에는 남자만 기숙사 생활을 했고 나머지는 하숙이나 자취를 했지만 동문회가 기숙사 비용을 후원해 주어서 울림학사랑 우정학사가 지어졌다. 기숙사 내부 호실의 넓이는 대략 우정학사≫울림학사>봉황관이다. 울림학사는 기숙사(2~4층)와 급식실(B1층)과 동아리실(1층)이 같이 있으며 봉황관은 기숙사 이외에도 중학교 교실과 교무실 및 옛날 도서관[* 2015년 도서관 전용 건물을 신축했다.] 과 음악실, 가사실, 소강당이 있다.[* 부중과 기숙사는 유리문 하나를 사이로 나뉘어 있다. 같은 층 부중에서 유리문 하나만 통과하면 기숙사로 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연히''' 유리문은 잠겨있으며 유리문 위에 불투명 시트를 붙여놓아서 서로 왕래할 수 없고 서로 잘 보이지도 않는다.] 반면에 우정학사는 순수한 기숙사 용도로만 쓰이고 있다.[* 때문에 남학생들과 1학년 여학생은 우정학사의 위치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 전교생 기숙사긴 하지만 벌점이 쌓이면 퇴사되며 이 경우에는 하숙을 하는 게 좋다. 자취를 하는 방법도 있으나 아무래도 추천하지 않는다. 주변에 공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하숙이나 자취방이 많이 널려있으니 잘 찾아보자. 무궁화 회관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요즘은 무궁화 회관 외의 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긴 하지만, 학교와의 거리를 따지면 무궁화 회관은 최상급에 속하긴 한다. 걸어서 전동 교실까지 약 4분 거리.] 아예 기숙사를 처음부터 입사하지 않는 것도 가능. * 울림학사의 아침점호는 3학년은 7시, 1, 2학년은 7시 5분에 이루어진다. 2, 3학년은 호실별로 일어나는 대로 1층에서 사감에게 점호를 받는 방식이고 1학년은 호실 앞[* 본래는 울림학사 남측 주차장까지 내려가서 단체로 점호를 받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일어나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내려가서 최소 10분 이상 단체로 점호를 받는 것에 불만이 많아져서 62기부터는 아침점호도 호실 안에서 받게 되었다. 65기까지는 호실 안에서 받았다가 아침 점호를 진행하는 부사생장의 강력한 요구로 호실 앞에 나와 점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에서 2학년 사생장 또는 부사생장에게 점호를 받는 방식이다. 밤점호는 1, 2학년 모두 11시 50분에 호실 앞[* 가끔 라면이나 미디어기기와 같은 규정 위반 행위를 잡기 위해서 대형자습실에서 점호가 이루어지기도 한다.]에서 이루어진다. * 기숙사 생활 중 가장 큰 특징은 호실장 제도이다. 신입생들은 1개의 호실에 5명[* 현재는 호실당 보통 4명이다.]의 1학년과 1명의 2학년이 같이 사는데 이 2학년이 호실장이다. 호실장은 신입생들의 적응을 도와주는 약간 부모님 같은 존재. 호실장이 있어서 기숙사 생활과 학교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그리고 1학년 남학생들의 경우 인접한 호실끼리 (예를 들면 27호와 28호) '연합 호실'이라는 것을 이루며[* 남학생들이 2개 호실 12명이서 축구한답시고 임의로 만든 제도가 정착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호실원수가 더 적은 호실 3개가 뭉쳐 3연합을 이루기도 한다.], 연합호실의 호실장은 연합호실장이라고 불린다. 연합 호실은 연합의 생일 때 케이크를 사다 주기도 하고, 함께 축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쉽게 친해진다. 그 외에도 호실장의 친구로서 자주 호실에 찾아와 놀아주는 명예호실장이 있다. 2학년이 되면 같은 학년끼리 생활하면서 이런 온갖 제도들이 잊혀지지만, 종종 '연합 호실'제도를 벤치마킹 해 두 호실끼리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학년 여학생들도 친한 호실장끼리 연합을 맺고 인접한 호실을 사용한다. 연합 호실끼리는 봉황관 피구리그인 '봉황픽'에 한 팀으로 출전한다. 그러나 봉황픽은 2018학년도부터 없어진다고 한다. 또 호실장의 친구(들)가 부호실장이라는 명칭으로 부호실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야식을 먹는 등 친분을 다진다. 부호실장의 수는 딱히 제한이 없으나 대부분 5명까지가 마지노선이다. 부호실장이 1명인 경우도 있고, 5명이서 각각 1학년 한 명씩과 일대일 부호실장을 맺기도 한다. * 연합호실끼리 축구팀을 만들어서 축구 리그[* 울림 리그라고 부른다]를 한다. 주로 금요일날 밤에 대진을 정하고 경기장을 분배한다. 보통 주말 아침에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하며 일정에 치일 때는 점심이나 저녁에 진행하기도 한다. 주말이 되면 사감에게 미리 허락을 받아 새벽에 일찌감치 나가 각자 경기를 치르고 아침 점호시간에 맞춰 돌아온다. 때문에 매년 신입생이 들어오면 각 호실마다 좋아하는 축구 팀의 유니폼을 맞추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여자기숙사에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호실티가 있는데, 이것을 입고 봉황픽을 한다.그리고 보통의 단체티가 그렇듯 잠옷으로 전락한다. 남학생들은 굳이 울림리그가 아니더라도 호실간 축구를 잡을 때가 많은데, 친선 경기라고 한다. 시험기간이 아닐 때는 친선을 잡는 호실이 꽤 많아서 사전에 미리 호실끼리 조율한다. 본교 운동장 확보에 실패한 호실들은 인근 초, 중, 고등학교와 공주교대의 운동장을 이용한다.[* 영명고와 교대의 운동장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가끔 잔디가 깔려있는 봉황중까지 택시타고 가기도 한다.] * 밤중에 배가 고프거나 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가 있는데, 당연히 야간에는 취침 외 행동 금지에 주요 출입문에 보안장치까지 달려 있는터라 야식을 몰래 들여와야 한다. 이를 줄닭이라 하는데, 재활용품 수거 상자에 줄넘기 줄을 묶는 등 말 그대로 줄을 사용해 치킨을 끌어올리는 행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층 체력단련실의 창살 사이를 이용한다던가 하는 루트들이 개발된 뒤에도 입에 착착 붙는 어감 때문인지 다들 줄닭이라고 부른다. 주로 귀가 전날 등 밤새 노가리를 까고 싶을 때 시도된다. 일정 가격 이상이 되어야 배달되는 닭꼬치 등의 메뉴를 시키려고 한밤중에 인원을 모으러 돌아다니거나, 엔진 소리를 숨기기 위해 배달부가 오토바이를 운동장에 주차해두고 기숙사까지 걸어와야 하는 잔재미가 있다. 줄닭중에 들키면 압수처리와 잔소리 타작, 벌점을 감수해야 하지만, 사감의 기분과 본인의 외교력에 따라 눈감아줄 때도 있다. 현재는 밤에 꼭 야식을 먹고 싶으면 사감실 옆 휴게실에서 먹을 수 있게 해줘서 거의 사라지고 있는 전통이다. 2021년 기준 사감부장의 지시로 사감이 올라가는 계단을 지키고 있어 기숙사 내 야식 취식은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 기숙사에 자율 학습실이 있다. 봉황관은 1층은 모두 자습실로 이루어져 있고, 2층에 2개, 3층에 5개가 있다. 2016년에 2층 자습실 중 한 개가 호실로 바뀌었다. 우정학사는 12인 1실의 자습실이 1층에 6개, 3층에 2개, 22인 1실의 대형 자습실이 1층에 1개 있다. 평소에는 새벽 1시까지만 개방하지만 시험기간에는 밤샘공부를 할 수 있다.[* 고3의 경우에는 수능 D-데이가 일정 수준까지 다가오면 완전히 자율개방이다] 2012년까지는 2차 자습까지만 교실에서 하다가 기숙사로 올라가서 40분 쉬고 3차 자습을 거기서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때까지는 이 40분동안이 야식 먹는 시간이었으며 지금과 같은 요일 제한도 없었다.] 교장이 바뀌고 3차 자습도 교실에서 하는 걸로 바뀌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11시 50분 점호 이후부터 1시까지 기숙자 자율 학습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3월 기준 새로 부임한 사감부장님의 개혁의 일환으로 야간 자율학습은 1차 6:40~8:00 2차 8:10~9:30 3차 10:00~11:10으로 진행되다가 2차시와 3차시가 70분으로 축소되어 1차 6:40~8:00 2차 8:10~9:20 3차 9:50~11:00로 야간 자율학습이 11:00에 끝나게 된다. * 울림학사의 마스코트로 노령의 전담사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울림학사에는 조선시대의 조공과 유사한 행태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고벌점의 기숙사생들이 전담사감에게 과일, 홍삼 등의 진상품을 바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많이 바치면 친밀도가 상승해 이름도 외워주고 전담사감과 사감실에서 노가리도 깔 수 있다. 오랫동안 전담사감을 해왔는데 2015년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했으나 몇 번 연장해서 2017년 2월까지 근무했다. 새 전담사감이 2016년 3월에 들어오긴 했으며 지금은 전 사감의 뒤를 이어 다른 사감이 새로 왔다. * 2016년까지는 교사 네 명이 매일 돌아가면서 사감을 맡았는데, 올해는 '''여섯''' 명으로 늘었다. * 2015년 사감의 대폭 교체가 있었고 학부모들의 기숙사 방문에 제한이 없다가 생겼다[* 울림학사는 사감부장이 있는 관계로 예외다.] 다만 우정학사의 경우 3개월이라는 경이로운 건축속도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겼지만 학교 측의 미흡한 대처로 속을 앓았다. * 공주사대부고 특유의 박수로 '부고박수'라고 불리우는 박수가 있'''었'''다. 조금씩 빨라지는 박수로 시작하여, 속도가 절정에 이르면 '한 박자 쉬고!'로 시작하게 되며[* 한 박자 쉬고!를 아무도 외치지 않으면 주야장천 박수만 치고있다], 생일때는 구호 뒤에 생일축하 노래가 붙고, 춤 등의 장기자랑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구호 뒤에 '둘 둘 셋 넷, 셋 둘 셋 넷...'이 붙는다. 울림학사 쪽에서는 제대로 된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61기 남학생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으며 여학생 쪽도 사정은 비슷하다. * 후배는 선배에게 무조건 인사를 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날 밤 점호 때 사생장과 부사생장에게 잔소리 타작을 들어야 한다. * 2015년에 학교 전체적으로 전등을 형광등에서 LED 등으로 바꾸면서 기숙사 전등도 LED로 바뀌었다. 이전에는 밤에 호실 불을 꺼놓아도 형광등이 약하게 깜빡 거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LED로 바꾸면서 그런 경우가 사라지고, LED 특성 상 전체적으로 밝아짐에 따라 학생들 반응이 대체로 좋은 모양이다. * 가끔 학교 운동장에 [[고라니]]가 출몰한다. * '''비교적 최근까지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똥군기|군대식 악습]]이 존재했다.''' 몇몇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선배를 보면 무조건 인사를 해야한다. 남학생은 목례까지 인정되었지만, 여학생의 경우는 반드시 "안녕하세요!" 하며 90도 인사를 해야했다. 현재는 인사 문화가 자율로 바뀌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인사를 해야 하는 모양이다.[* 졸업 후 모교를 방문한 졸업생들에게 학생들이 목례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절 차원에서의 인사가 아닌, 선후배 위계질서에서 나오는 그 인사가 맞다.] 이는 교내에서뿐만 아니라 공주시내 전체, 아니 전국 어디에서든 해댱되는 이야기다. 인사 정도는 꽤나 흔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요즘 대학가에서 일어나면 최소 대자보 혹은 대나무숲 제보, 때로 기사화까지 될 수 있는 문제가 '''2010년대 후반까지 빈번하게''' 일어났다는 것이다. 우선, 선배가 후배들에게 수금하는 문화가 버젓이 존재했었다. 물론, 명분 없이 삥뜯는 수준은 아니고, 보통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고3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는 차원에서 2학년 학생들이 1학년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 일이 매년 있었다. 보통은 학교 내 지역 동문회별로 이루어졌다. 매년 1학년들 사이에서 우리가 왜 이런 돈을 내야하냐는 반발이 있었지만, 나중에 고3이 되었을 때 똑같이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묵살되었었다. 사회적으로 인권의식이 높아지고, 이런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 혹은 공론화가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어느순간 흐지부지 사라졌다. 외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숙사 내에서의 똥군기도 심한 수준이었다. 군 복무 중이거나, 이미 전역한 남성들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병역의무|어디서 본 듯한]] 풍경이 남녀 불문하고 기숙사 내에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숙학교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숙사생들의 생활지도 및 사감 업무 보조를 위해 매년 예비 2학년 학생 중에서 사생장 및 부사생장을 선출한다. 문제는 이 '생활지도'를 핑계로 군기를 빡세게 잡았다는 것. 아침점호, 저녁점호 시간에야 말할 것도 없고,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사생장 등의 일부 선배들이 (남자기숙사의 경우) 옥상으로 불러내어 혼을 냈다.[* 물론 안전상의 이유로 바깥 옥상은 당연히 잠겨있으니 옥상으로 나가는 문 앞으로 불러낸다.] 군기를 잡는다는 이유로 저녁점호 시간에 전원이 고개를 박고 잔소리를 듣는 경우도 빈번했고, 때로는 아예 기숙사 1학년용 대형자습실로 1학년 사생 전원이 집합해 잠도 못 자며 '''고개를 박은 채로 한 시간 가까이, 심하면 한 시간 넘게 사생단의 잔소리를 듣는 경우도 많았다.''' 심심할 때마다 들려오는 "대가리 똑바로 박아" 혹은 [[개소리|"너네만 힘든거 아니다"]]는 기본이었다.[* 이렇게 혼나러 가는 걸 '대형간다'라고 한다.][* 문제는 이걸 '''아직 1학년들이 정식으로 입학도 하기 이전인 겨울방학 신입생 마중물캠프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 때 아무것도 모르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었다. 심지어는 입학 전에 신입생들끼리 친해지고자 만든 톡방에 '''선배들이 몰래 잠입해서 감시한 후, 신입생 마중물캠프 때 지들 맘에 안들었던 언행들을 끄집어내서 기합 주는 것도 매번 일어났다.'''] 물론, 나중에 1학년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선후배들끼리 친해지면 그 빈도는 줄어들다 아예 없어지는데다, 점호 때 군기 잡는 일도 입학 후 처음 몇 주만 진행되다 나중에는 서로 귀찮아서 형식만 지키는 수준이 되었지만, 여전히 초창기 빡센 군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 중 백미는 바로 '''신입생 남학생들의 반삭.''' 입학하기 전 마중물캠프에서 공지를 때리면, 정식으로 기숙사에 입사하는 날 반삭을 한 채로 기숙사에 들어가야 했으며 불응할 시, 옥상이든 대형이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머리를 밀게 만들었다. 제때 밀지 않았을 때 선배들한테 찍혀서 향후 동아리 입부 등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은 기본. [[개소리|'전통'이라며 이를 정당화시키는게 포인트였다.]][* 사실은 전통이라 할 것도 없었다. 2010년대 초중반 즈음부터 시작된 악폐습이었다.] 다른 똥군기는 몰라도, 신입생 반삭은 교사들도 당연히 알고 있는 '관습'인데, 공부를 강조하는 학교 분위기와 맞물려서 아예 학교 차원에서 이를 묵인하고 있었다. 이 엄청난 악폐습은 2015년 신입생(60기)까지 유지되다, 61기 신입생들의 교육청 신고와 일부 교사들의 강한 압박으로 결국 2016년부터 사라졌다. 또한 다른 경우를 후술하자면, 부사생장과 사생장이 하는 아침, 저녁점호의 경우, 남자학생들이 묵는 울림학사에선 방 밖에서 서서 아침, 저녁 점호가 이루어진다. 그에 반해, 여학생들이 묵는 우정학사와 봉황관에 받는다. 당연하겠지만, 상술한 문제들은 단순히 도덕적인 영역을 넘어선, '''명백한 인권침해다.''' 진짜 군대에서의 군기는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 특성 상,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지만(물론 [[똥군기]] 제외), '''여기는 고등학교다.''' 이러한 군기와 악폐습이 있을 명분이 '''전혀''' 없다. 게다가 학생 계도는 같은 학생의 영역이 아닌, 교육자의 영역이다. 교육자가 저렇게 해도 요즘 문제가 되는 판국에, 일개 학생들이 저런 일들을 버젓이 해 온 것은 엄연한 '''학교폭력'''이다. 교육청 감사가 들어오면 할말이 없는 수준인 것은 물론, 법적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 다행히 최근들어 학부모들 및 학생들이 교육청 등에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인권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면서, 상술한 악폐습, 특히 기숙사 관련 악폐습(옥상, 단체기합 등)은 거의 사라졌다. 교육과 관련한 학교의 엄격한 분위기도 수시확대 등 여러가지와 맞물려서 많이 유해져서 군대식 문화도 많이 약해진 편. 다만, 아직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악폐습 같은 경우 암암리에 시행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 이런 일들을 겪거나 목격한다면, 선배 눈치 보지 말고 바로 교육청에 신고를 넣자. 여러분은 학교를 온 것이지, 군대나 교도소를 온 것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