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직적격성평가 (문단 편집) ==== 학원 강의 ==== 2000년대 중반에 PSAT가 처음 도입될 때에는 대비가 불가능한 시험이란 평가가 있었지만, 10년 넘게 시험제도가 유지되고 기출문제가 쌓이면서 현재는 신림동 고시학원가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정형화된 대비법이 만들어진 상태이다. 문제를 내는 쪽도 이 점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신유형을 출제하거나, 문제 구석에 있는 조건이나 공식까지 정확히 읽어야 풀 수 있는 함정을 파거나(특히 자료해석에서 이런 경향이 심하다),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출제하는 방향으로 이를 상쇄시키려 하고 있으나, 5급 수험생들은 사교육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 때 공부깨나 했다는 집단답게[* 5급 공채시험에 진지하게 도전하는 수험생의 대부분은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 이런 형태의 눈치게임]]을 질리도록 해 본 경험이 있고, 또 그 게임에서 승리한 사람들이다.] 여기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학원의 PSAT 시장규모는 날로 커져가는 추세이다. 인기 강사는 한 수업에 천 명 가까운 학생들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1차시험 직전의 성수기에는 아무리 비인기강사라 해도 수십에서 백 명 가까운 수강생들이 모인다. 이러한 학원 강의의 효과에 대해서는 수험생들끼리도 가타부타 이야기가 많고 본 문서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평범한 5급 공채/외교관 수험생들에게는 고시학원에서 제공하는 PSAT 기본강의가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PSAT 학원 강의가 도움이 된다고 평가받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자료해석 대부분의 문제: '''PSAT 전체에서 학원의 도움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부분이자, 학원을 제외하고 생각해도 공부 여하에 따라 점수를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이다.''' 숫자 감각이 좋고 계산이 빠르고 정확한 사람들은 별다른 대비 없이 기출문제 몇 년 치만 풀고 들어가도 그럭저럭 점수가 나오지만,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계산요령을 생각해 내거나 주요 유형을 분류 정리해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막무가내로 계산만 시도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시학원의 자료해석 강의는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대놓고 시간 잡아먹으라고 낸 킬러문제 2~3개를 제외한, 대다수의 자료해석 문제에 커버되는 유용한 스킬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실제 기출문제 풀이과정에서 나왔던 분수비교나 대소비교 등 계산 부분도 정리해서 제공되고, 자료해석에서 걸리기 쉬운 함정도 짚어 주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상황판단의 법령해석 문제: 법령해석은 PSAT 전체에서도 가장 유형이 고정되어 있고, 문제 특성상 패턴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고시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포인트나 스킬이 꽤 도움이 된다. * 언어논리의 논리 문제: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상황판단의 법령해석과 비슷하다. 명제의 참/거짓 판별,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관계 등 물어보는 요점이 정해져 있어서 공부하기 전에는 손을 쉽게 대기 어렵지만, 한 번 정리하고 나면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 수 있게 된다. 특강을 듣기 전과 후가 가장 다른 유형이라고 평가받을 정도이며, 논리를 안 가르치는 강사가 아니라면 강사를 막론하고 다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그동안 정형화된 유형만 출제되다보니 최근에는 변별력있는 논리문제도 등장하는데 이 경우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에서는 강사들의 재량이 요구되며 실력이 없는 강사의 강의는 큰 도움이 안되기도 한다 * 상황판단의 중급 퀴즈 및 퍼즐형 문제: 과거에는 '''과장 좀 섞으면 공부 하나마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로, PSAT 전체에서 요령이 가장 통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평가받았다.''' 심지어 상황판단 퀴즈를 푸느니 경제학 2차 시험문제를 푸는 게 더 마음이 편하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 그러다 보니 과거의 학원 강의는 기출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다시 나올 경우 이를 확실히 푸는데 포인트를 맞추고 있으며, '''어떤 문제를 버려야 하는가'''에 대한 선구안[* 고시판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관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했다.[br]'''그러나 2019년을 기점으로 퀴즈 및 퍼즐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 이야기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버리는게 무작정 능사가 아니라고 가르치는 강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토나오게 나오는 문제는 버려야하지만 그 나머지는 풀어야하며 유형별로 기출문제를 묶어서 대비하는 퀴즈특강 또는 퀴즈책들이 늘어남에 따라 PSAT을 붙는 사람들은 최상급의 퀴즈 및 퍼즐형 문제는 못 풀더라도 중급 이하의 퀴즈문제는 다 풀어내는 수준이다.[* 특히 최근에는 아예 못 풀 아이디어형 문제의 비중보다 연립방정식 등에 의한 연산형 수리퀴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한편 PSAT 학원 강의가 상대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 언어논리의 고난도 추론 문제: 대비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안정적으로 잘 해나가기가 어렵다. 심지어 언어논리 문제를 잘 푸는 부류도 예외가 아니라서, 답을 찾긴 찾는데 논리가 아니라 본능(…)으로 답을 찾는 경우도 있으니 말 다했다. 비유하자면, 수능 [[국어 영역]] 비문학 파트의 어려운 문제에서 최상위권 사이의 기복이 심하며 변별력이 확보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 부분은 학원강의로도 소용이 없는 이유 중 하나가 강사들마다 해석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의 주관적인 해석을 강요하는 강사의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시험장에서 오히려 사고가 꼬여 평소보다 점수가 떨어지기 쉽다. 그런 강사는 검증된 기출문제도 잘못 해석할 뿐 더러 모의고사 문제도 이상하게 내기 때문이다. 언어논리 수강률이 제일 낮은 이유는 그 때문이다. 강사에게 배울 것은 기본독해법, 논리학 등이며(그나마도 기본독해법이 잘되어 있으면 그조차도 필요없기도 하다) 강사의 해석 자체가 아니다. 강의에서 얻어야할 것은 오히려 문제를 푸는 과정, 시간관리, 강약조절, 문제풀이기법이며 그걸 가르쳐주지 않는 강의는 언어논리 강의로써 의미가 없다. 분석이야 스터디도 필요없고 해설지 사서 혼자서 비교하가며 분석해도 되기 때문이다. 강의 시간도 한정되어 있어서 강사들이 분석을 꼼꼼히 못하주기도 하고.] 언어논리 강사들이 그런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컨텐츠를 잘 못 내놓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모의고사 문제야 말할 것도 없고 LEET/MDEET/수능 등의 유사시험 문제를 PSAT에 맞게 변형시키는 컨텐츠도 잘 없다.[* 물론 그런걸 뭐하러 하느냐는 강사들도 있다. 그러나 추리논증 강사들도 PSAT을 활용하는 강사들도 많으며 그런걸 찾는 수험생들은 자기 공부에 한계가 와서 그런 것이다. 심지어 강사가 자기 모의고사에 내려고 LEET/MDEET/수능 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옛날 행입시 기출을 모의고사에 집어넣은 주제에 그걸 푸는 자기 수강생보고 극딜하는 강사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적어도 자기 수업을 듣는 수강생에게는 의무인데 자기가 그런걸 선별 및 제공해주지는 못할 망정 아무것도 안하고 뭐라하는건 강사의 책임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강사들 자체도 출제위원 출신이나 전공자 출신이 생각보다 얼마 없다. 언어논리의 문제들은 철저히 이론적 기반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본인들이 잘 모르는 기출문제에 대한 해석도 잘 못하고 모의고사 문제도 엉망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자료해석의 시간소비형 계산 문제: 앞서 설명한 킬러 문제 2~3개가 이 부류에 들어간다. 문제를 푸는 스킬이나 발상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냥 시간 잡아먹는 계산의 연속인 문제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푸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이런 문제를 푸느라 푸느라 두세 문제를 풀 시간을 날리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수험생을 망하게 만드는 유형이다. 다행히 과거 행정부 5급 공채에는 -이런 지저분한 문제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따금씩 폭탄 문제를 낼 때도 있다.[* 예시로 2019년 5급 자료해석 문 37([[LTV]] 문제)가 있다.] '''입법고시에는 이런 문제가 최소 절반 이상이다.''' 오늘도 수많은 수험생들이 입법고시 기출 풀기 싫다를 반복하게 만드는 원인.[* 사실 시간소비형 문제도 상황판단 퀴즈처럼 모아풀면 효과는 있으며 특히 강사 모의고사를 푸는 이유는 이런 문제가 많이 세팅되어도 덜 흔들리게 푸는 편이다. 그러나 강의에서는 그런것만 풀릴 수는 없으므로 생기는 현상에 가깝다. 그렇다고 자료해석 강사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도 수업에서 해야할 다른 것도 많기 때문이다.] * 상황판단의 최상급 퀴즈 및 퍼즐형 문제: 풀이가 바로 보이지 않는 한 '''그냥 거르고 다른 문제 풀어서 맞히는 게 점수가 더 높다.''' 주로 아이디어형 문제가 많다. 재밌어보인다고 건드리다가 골로가는 문제도 많은 편이며 선구안을 발휘해야하는 영역이다. 즉, 상황판단의 난해한 퍼즐유형은 개인차를 고려하여 논외로 하더라도 나머지는 어지간하면 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 PSAT에서 점수를 잘 받는 사람들 및 강사들은 풀면 안되겠다 싶은 문제는 빨리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에서 이런 경향이 심한데, 자료해석의 고난도 문제는 자잘한 계산이 굉장히 많아서 시간을 잡아먹으며, 상황판단의 고난이도 문제는 푸는 법조차 감 잡기 어려운 문제가 나오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상황판단 과목 이름이 상황판단인 이유는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버려야 하는지 그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을 보는 시험이기 때문"이라는 우스개까지 있을 정도다. 난이도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9급 시험에서 [[수학]]이 버려지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언어논리도 최근 그러라고 하는 강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연습을 해도 매번 시간부족에 치명적으로 걸리는 사람은 학원 강의 수강만으로 극복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다. 내가 약점인 과목의 학원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갑자기 그 과목이 주력 과목으로 바뀌지 않는, 그런 느낌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그렇다고 일단 다른 마땅한 대안이 없으므로 멘탈 관리 차원에서라도 학원을 다니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다만 본인이 피셋형 인간도 아니면서 학원 강의를 등한시하는 사람들은 몇년을 공부해도 안되어서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사교육 옹호론이 아니라 다들 학원을 다니는데 본인만 외딴섬이 되어서 발생하는 현상인 것이다. 어쨌거나 고시학원 중심으로 대비법이 점점 완성되고 있고, 수험생들 또한 출제진이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집어던져도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커트라인을 예년 수준 혹은 예년보다 조금 높일 정도로 공부를 철저히 한다. PSAT 초창기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10월 말에서 11월 초) 그 때 1차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PSAT 도입 후 10년이 지나고 1차시험 경쟁이 엄청 빡세진 지금은 에어컨이 필요없어지게 되면 1차 문제를 풀기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 정도로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그 시간과 난이도의 압박 속에서도 평균 90점을 넘는 사람도 매 시험마다 꼭 몇 명씩 나온다.[* 최종합격자들 중 1차에서 평균 90점을 초과한 사람들은 인사혁신처에서 차년도 1차시험 검토위원으로 뽑기도 한다.] 7급 PSAT의 경우 처음에는 무더위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1차공부를 시작해도 늦지않느냐는 분위기로 시작할 뻔 했으나 기존의 5급을 하지 않은 수험생 기준으로 생각보다 모의평가와 첫 해 시험의 문제가 어렵게 나와서 난로가 필요없어지게 되면 1차 문제를 풀기 시작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조성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