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상어 (문단 편집) ===== 해수어항의 물잡이 ===== 정석대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물잡이를 하면 짧게는 2개월에서 길면 6개월 정도 걸린다. 라이브락을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2개월 ~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며, 데드락을 사용하면 별도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길고 긴 물잡이 기간을 단축시키고 싶다면 많은 양의 라이브락을 설치하거나 바닥재는 일반 산호사 대신 유기물질이 풍부한 라이브샌드를 쓰고 섬프 어항에는 일반 여과재 대신 수족관에서 미리 축양되어 판매되는 여과재를 넣을 수 있다. 심지어 몇몇 수족관에서 물잡이가 완료 된 판매용 축양 해수를 판매하기도 한다. 저 방법들을 잘 쓰고 능숙하게 첨가제를 조절한다면 아무리 짧아도 2달은 걸린다는 해수어항 물잡이가 불과 1주일 만에 끝나는 기적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해수어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충분하고 질 좋은 장비와 첨가제를 아낌없이 투자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방법이다. 이나마도 해수어항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은 '안정감'을 위해서 정석대로 물잡이 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갈조와 녹조는 어항 내 환경에 따라서 물잡이 과정에서 생길 수도 있고,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해수어항의 물잡이가 완료되었는지 정확히 파악하려면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PH, 인산염, 경도, 칼슘, 마그네슘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이나 기계식 측정기는 모두 갖추고 있는게 좋다. * 어항을 세팅이 끝나면 히터를 틀어 수온을 26도 정도로 맞춘다. (냉수어를 키울 경우엔 설치를 하지 않거나 냉각기를 설치해서 약 18도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 리턴모터, 수류모터, 스키머, 조명, 히터, 쿨러 등을 모두 가동해준다. 만약 스키머를 쓰지 않는 소형 F/O 어항이라면 기포발생기를 별도로 설치해서 어항 내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게 유도한다. [[분진]]을 포집하는 장치를 같이 넣어주면 좋다. 물고기를 기를 때와 동일한 조건으로 강한 조명을 하루에 8~10시간 조사해준다. * [[분진]]이 모두 잡혀 물이 투명해지면 기포발생기를 제거한다. * 수질 체크 장비로 암모니아와 아질산염이 뜨는지 테스트를 먼저 해본 후 이어서 질산염 수치와 Ph도 체크를 해 준다. 암모니아와 아질산염이 둘 다 완전히 검출되지 않고, 질산염이 매우 낮게 검출되는 동시에 Ph도 8.0~8.3 수준을 보인다면 생물을 투입 할 준비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산호도 키울 예정이라면 저기에 더해서 경도, 칼슘, 마그네슘도 주기적으로 체크해줘야 한다. * 해수어항은 민물어항에 비해 훨씬 물이 쉽게 깨진다. 생물을 투입 할 때는 절대로 한 번에 다수를 넣으면 안된다. 1주일 정도의 텀을 두고 순차적으로 1~2마리씩 넣어야지 어항 내 여과 용적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고 투입된 생물에 맞춰서 서서히 확장된다. 또한 맨손을 어항에 넣거나 한꺼번에 다량의 물갈이를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극단적인 경우엔 바닥재를 휘저어 분진이 이는 정도로도 물이 깨질 수 있다. 바닥재와 라이브락은 한번 세팅하면 웬만하면 건들지 말자.[* 이 부분은 다소 이견이 있다. 라이브 락을 필요에 따라서 꺼내서 산호를 활착하거나 유해생물을 포집하거나, 이끼를 닦아주고 다시 넣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며, 바닥재의 경우에는 오히려 주기적으로 조금씩 뒤집어주는게 올드탱크 신드롬을 늦추는 방법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어쨌든 셋팅 초기에는 어항이 안정화 되지 않은 상황이니 변수가 많아지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락이나 샌드를 건드리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자.] * 지금은 흔하지 않은 베를린식 여과방법[* 플레넘 공간(질산염을 분해하는 혐기성 박테리아 서식하는 곳)을 충분히 확보하고 풍부한 수류로 어항 내 물이 돌면서 자연스럽게 질산염을 제거하는 방식.]을 쓸 때에는 환수 자체를 하지 않는다. 노폐물은 스키머로 걸러내고 물은 비중을 맞출 때에만 민물을 추가한다. 산호어항, 산호/물고기 어항에 간혹 사용되는 방법이다. 산호를 비롯한 생물들의 섭취, 스키머의 단백질 여과로 인해 소실되는 무기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줘야하며, 과밀사육은 불가능하다. 굳이 베를린식 여과방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물보충에 RO/DI 정수물을 사용하거나 섬프공간에서 충분한 여과시스템을 갖추는 등 인풋-아웃풋 통제가 철저하고 물고기를 적게 키우거나 키우지 않는 산호 어항의 경우에는 환수를 하지 않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