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복 (문단 편집) ==== [[인권]]침해와 목적전치 현상 ==== 교복과 사복은 명품 교복, 저가 사복으로 비교하지 않는 한 가격면에서 사복은 교복의 우위에 절대 서기 어렵다. 이미 상당부분 자율화된 신발, 가방, 외투 등에서 학생들의 명품 선호가 높고 '노스페이스 열풍'으로 대표되는 사회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복이 없어질 경우 그 자리를 '명품 사복'이 대체한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복은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없이 학생의 복장을 강제로 규정하는 것이 큰 문제다.[* 때문에 자기 집이랑 아무리 가까워도 교복 이쁜 멀리 떨어진 학교를 선택하여 지망하는 경우도 많으며 여학생들의 경우 더 그렇다.] 교복을 유지하는 명분은 경제성, 효율성 등의 부차적 내용에 비해, 교복의 강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권 침해이기 때문이다. 사복이 비싸도 비싼 사복을 입고 뽐내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상기 언급되었던 것 처럼 다른 학교의 교복을 입어보고 싶은 학생도 있을 것이다. 사복으로 인해 경제적 문제나 [[일진]],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해지는 경향은 '패딩 계급표'의 사례와 같이 분명 존재하나 그렇다고 해서 그 문제를 단순한 '강제와 통제'로 해결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학생들에게 학교의 [[교표]]가 박혀있고, 자기 이름이 쓰여있는 [[명찰]]까지 박혀 있는 옷을 입도록 강요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인권침해]]다.[* 때문에 요즘은 박음질식 명찰이 아닌 벨크로 형식의 부착식 명찰을 선택하는 학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학교에서만 명찰을 붙이고 다니며 학교 바깥에서는 명찰을 떼어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옷핀을 끼워 고정시키는 플라스틱 형태의 명찰들도 학생들 입장에선 선호되는 편. 또한 명찰이 없는 학교도 있다. 수원의 [[이목중학교]] 등등.. 어떤 학교는 명찰 없이 그냥 이름 세 글자[* [[외자]]일 경우는 2글자이며 드물게 4글자 이상도 있다.]만 마이 오른쪽 윗부분에 오버로크식으로 박아넣는 경우도 있다. 이러할 경우에는 가릴 때 별도의 처리가 필요해 더 불편하며, 재학 중 개명을 한 경우는 새로운 명찰을 사야 한다.] [[내로남불|학생으로서의 의무를 강조한다는 것 자체가 어이 없는 주장이며 인권의식 미숙함을 보여주는 방증이지만, 그런 논리로 따지면 학생보다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자의 위치에 있는 교사들은 캐주얼한 아웃도어 복장을 입고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 체육교사라 해도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 학생들에게는 정장형 교복을 입고 다시 체육복을 갈아입게 강제하면서, 심지어는 체육복 등하교를 규제까지 하면서 그 규제를 지도하는 교사는 아웃도어 차림으로 출퇴근하는 게 말이 되는가? 이런 식의 규제 논리면 체육교사도 출퇴근은 정장 차림으로 하고 체육복은 출근 후에 갈아입도록 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 호봉과 직책을 이용해 주작을 부리고 있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학교의 경우 교사 역시 '공무원 복장 규칙'이나 '자체 규칙'을 통해 교직원의 복장을 규정하고 있다. 물론 교복보다야 덜 빡빡한 편이지만 정장 따위를 강요하지는 않고 단정하게'''는''' 입는다.] 정말 말도 안 되는 논리인 셈이다. 과도한 외투 금지로 인해 정말 추워도 못 입어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등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교복의 사용이 실용성의 문제가 아니라 '외투를 입어도 교복 마이 위에 입으라.'라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규율을 내세우며 '학생에게 강제로 교복을 입히는 문제'로 변질된 것이 아주 심각하다. 즉 목적(교육)을 위한 수단(교복)이 아니라 수단을 위한 목적이 되어버린 셈이다. 이런 문제는 단순히 효율성과 편함의 잣대로 인권과 필요를 강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학생의 동의 내지 학부모의 동의 과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학교 조직의 강제성만이 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설득은 존재하지 않으며 [[벌점]]과 강압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런 것은 '권력에 대한 강압적 종속과 순종'이라는 의미로 민주사회와 한국교육의 이상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교육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교복 철폐, 교복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복의 강제가 아니라 설득과 관용을 통해야 한다. 이런 해결 방안이 필요한 부분은 다른 면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 실제 교복을 선정한다고 해도 '[[명품]] 교복'을 입는 문제나 다른 자율적인 부분에서 [[명품]]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것과 교복을 합리화하는 주된 이유가 '그나마 명품 교복이 더 경제적으로 낫잖아?'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부분이다. 이런 문제의 근원인 '허영심, 무분별한 모방의식, 건전한 개성 표현 방법에 대한 학생의 무지'는 전혀 해결되고 있지 못하며 그 결과 사회에서 역시 아무런 쓸모가 없는 '[[명품]]'에 대한 추종과 선호가 근절되지 못하고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이런 점만 봐도 '교복 착용 의무'로 문제를 일축한 채 언발에 오줌 누기 식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학생에 대한 설득과 관용, 인식의 전면적 개혁, 전환을 통해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함이 분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