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복 (문단 편집) === 1983년 교복 자율화와 1980년대 말 교복 재도입 === [youtube(Z2S_ccyOOn0)] 그런데 양복 정장형 교복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한민국 제5공화국|제5공화국]] 출범과 이에 따른 정권의 유화 정책에 따라 두발 자율화는 [[1982년]]부터, 교복 자율화는 1년 유예를 두어 [[1983년]]도부터 시행하였다.[* 원래는 1982년부터 바로 교복 자율화를 시행하려 했으나, 교복을 미리 만들어둔 의류업계의 반발로 1년 유예되었다.] 즉, 교복 자율화 세대는 좁게 잡으면 1970년생(1983년 중학교 입학생/89학번)~1974년생(1987년 중학교 입학생/93학번), 넓게 잡아 교복을 입긴 입었으나 그 기간이 3년이 안 되는 경우면 1969~1976년생이 된다. 다시 말해, 영화 [[써니(영화)|써니]]의 배경이었던 시절에 교복 자율화를 시행했다는 것. [[무한도전]]에서도 OB로 분류되는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 3인방은 각각 1970년생, 1971년생, 1972년생인데 학창 시절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단 1장도 없다. 반면에 YB로 분류되는 1978년~1979년생 [[정형돈]][* 빠른 1978년생이다.]과 [[길(가수)|길]][* 빠른 1978년생이다], [[하하(가수)|하하]]와 [[노홍철]] 4인방은 중고교 시절에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강의로 유명한 [[최태성]] 역시 [[1971년]]생이라 교복을 입지 못한 대신 교련복을 교복처럼 입고 다녔다고 한다. [[전한길]]은 1970년 8월 21일생이라, [[김병지]]는 1970년 5월 12일 (음력으로는 부처님오신날)생이라 교복을 입지 못했다. 삼성물산, 제일모직, 한일합섬, 코오롱 등 패션업계 측은 교복자율화를 노려 '그린에이지'나 '챌린져', '쟈스트' 등을 런칭해 '주니어복' 시장을 활성화시켰고, 제일합섬도 기존 에리트 브랜드를 주니어복 브랜드로 전향시켰다. 하지만 사복착용으로 학생지도가 어려워지고 사복 착용비용이 비싸다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불만으로 [[1986년]]부터 [[교복부활]]이 시작되어 학교장 재량으로 다시 교복을 입힐 수 있게 되었다. 1986년에 부활한 교복의 형태는 1980년 최규하 정권 때 등장한 양복 정장(블레이저)형 교복을 기본으로 했지만, 목적이 목적이다 보니 오히려 색상은 검정, 회색, 진감색 등 저채도와 무채색이 주종이 되었다. 예외적으로 부산 4학군(동래학군) 소재의 [[브니엘고등학교]]나 [[브니엘여자고등학교]]는 1986년 교복 부활 당시에 베이지색이나 초록색의 원색적인 교복을 도입한 경우도 있었다. 그 외에도 무채색이기는 해도 리본이 달려 있는 등 지금 기준으로 봐도 정말 세련된 디자인의 교복을 도입한 [[부산예술고등학교]]의 사례도 있었다. 여담이지만 부산 4학군 지역은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빨리 교복 부활이 이루어지면서, 1986년 가을부터 적지 않은 학교들이 교복을 다시 도입하는 바람에 1969년~1970년생 중에도 고등학교때 교복을 입었던 이들이 많았었다. 재도입 결정 이후 너도 나도 교복을 입히려 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대다수 학교는 1987년 ~ 1992년까지 교복을 입지 않았다. 이런 점을 살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쌍문고는 교복이 있었으나, 쌍문여고는 교복이 없는 걸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고등학교가 가급적 빨리 교복을 입혔으며 중학교는 좀 늦게 시작했고, [[산업체 부설학교]]들은 학교 특성상 교복 재도입이 상당히 빨랐는데, 1983년 교복 자율화 이전의 블레이저 형태(양복 정장형)의 교복 도입도 1970년대 후반 ~ 1980년대 초반에 대량으로 등장한 산업체 부설학교들이 일반 중고등학교들보다 더 빨랐다고 한다. 이 시기의 남학생의 경우는 [[교련]]복을 교복 삼아 입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교복 자율화 이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선생님들이 교내에서 체육복 입는 건 아니꼽게 봤지만 교련복은 (입힌 이유야 어쨌든) 공식 복장이었으니 그냥 교복처럼 입어도 뭐라 하지 않았다. 교련복이 원래 군복에서 나온 거라 학생들도 그게 편하니 더 즐겨 입었다. 1991년을 기점으로 교복착용률이 과반을 넘었고, 1990년대 중후반에는 교복착용률이 90%를 초과하여 교복을 입지 않은 중고등학교의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졌다. 따라서 한국에는 상기 약 10여년에 걸친 교복 폐지 시기와 중·고교 6년의 기간이 겹쳐서 1983~1987년에 중학교에 입학한 1970~1974년 출생자들의 상당수는 중·고교 6년간 단 한 번도 교복을 입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