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수형 (문단 편집) == 역사상 인식 == 전통적으로 서양에서는 후술할 바이킹족을 제외하면 가장 불명예스러운 사형 집행 방식으로 내려져 온 사형방법이다. 서양에서는 교수형은 흉악범, 하층민, 천민들에게나 집행하는 비천한 사형법으로 간주됐다. 동양에서는 참수형이 교수형보다도 더 못한 것으로 여겨진 반면 서양에서는 참수형이 교수형보다 나은 것으로 여겨졌는데, 그 이유는 참수형에 쓰는 도구인 검이 전쟁에서 쓰이는 무기이고 검에 의한 죽음은 기사에게 영광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였다[* 현재도 많은 국가의 군형법에서 사형 집행 방식을 [[총살형]]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군인의 무기인 총에 맞아 죽음으로서 마지막 갈 때까지 군인의 명예를 지켜 준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 그래서 왕족, 귀족, 기사 등은 검으로 참수되는 것이 교수형보다 영예롭다고 여겨졌다. 심지어 영국에서 "Dancing in the air(공중에서 춤추다)"는 관용구는 욕으로 쓰였을 정도였다.[* 공중에 매달려 다리가 허우적거리는 걸 춤추는 것에 비유.] 이는 아래 항목에서 후술하는 바와 같이 초기 교수형의 형태가 교수척장분지형 방식이라 매우 고통스럽고 잔인했던 것에도 기인한다. [[바이킹]]들은 예외인데, 바이킹족들은 [[시체]]가 온전히 남아야지 [[발할라]]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수형]]이나 죄수의 [[척추]]를 뒤로 꺾여 죽이는 사형 방식을 제일 명예로운 사형방법으로 여겨졌다. 당장 바이킹들이 사용하던 또다른 사형 방식인 '[[피의 독수리]]'가 대역죄인, 흉악범, 반역자, 전범들에게 주로 쓰였던 것을 생각해보자. 마찬가지로 참수형 또한 불명예적인 집행 방식으로 간주했다. 바이킹들은 귀족, 기사들에게 교수형을 행했는데 주로 배에다 매달아놓고 기절하면 줄을 잘라서 바다에 빠뜨리거나 사형수가 직접 밧줄로 목을 졸라 죽이는 형식으로 집행하였다. 서양에서 참수형이 교수형보다 명예로운 것으로 여겨진 것과 반대로, 한국에서는 유교 사상 때문에 법전에 규정된 사형 방법인 참(斬: 참수형)과 교(絞: 교수형) 중에서 사약 다음으로 그나마 시신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인 교수형이 덜 불명예스러운 사형 방법이었다.[* 최소한 구한말까지도 이런 인식이 남아있어서, [[매천야록]]에 전봉준 등을 교수형에 처하고 참수형에 처하지 않아 알맞은 방법으로 죽이지 않았다 한탄했다는 기록이 있다.][* 바이킹족 또한 시신을 온전하게 보존해야 발할라로 간다는 사상이 있기때문에 교수형을 명예로운 죽음으로 인식했다.] 물론 가장 명예로운 사형 방법은 [[사약]]이었으나, 약이 듣지 않으면 나졸이 목을 조르거나 스스로 목을 매다는 등 사실상의 교수형으로 변질되기 일쑤였다. 중국에서는 본래 교수형이 정식 형벌이 아니라 사약처럼 고위 신분 등 명예를 지켜줘야 할 대상을 처형할 때 썼다. 주로 비공개된 장소에서 모살하는 방식으로 활용되었다가 북위 연간에서야 정식으로 처형하는 교형이 규정되었으며 원나라때 다시 교형이 폐지되었다가 명 건국 이후에 대명률을 통해 다시 교형을 규정했다. 때문에 동양에서의 교형은 시작부터 명예적인 처형법이었기에 서양과 인식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