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수형 (문단 편집) === '제임스 베리(James Berry)' 식 === 수하식(垂下式)이나 롱 드롭(Long Drop)이라고도 한다. 영국의 사형 집행인 "제임스 베리(James Berry)"의 이름에서 따온것이다. 1. 사형 집행 전, 사형수의 신체적 특징을 체크한다. 주로 키와 몸무게. 이에 맞춰서 밧줄의 길이를 조정한다. 1. 결박된 사형수를 교수대로 데려온다. 1. 발판이 내려갈 곳에 사형수를 세우거나 앉힌다. 보통 이 자리에는 백묵이나 기타 다른 것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1. 사형수의 발목과 무릎을 묶는다. 서양의 경우 모래주머니를 매달기도 한다. 1. 사형수의 [[유언]]을 듣는다. 1. 사형수의 머리에 용수를 씌운다. 안 씌우는 경우도 있고, 사형수의 희망에 따라 안 씌우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쓴다.[* [[사담 후세인]]은 본인의 희망으로 용수를 씌우지 않고 사형을 집행하였다.] 일본의 경우는 얼굴 전체가 아닌 눈만 가린다. 1. 목에 밧줄을 건다. 1. 스위치나 레버를 눌러 발판을 내려가게 한다. [* 일본에서는 3~5명이 동시에 스위치를 누르면 발판이 내려가게 되어 있다. 일본 오사카형무소는 5식, 한국 서울구치소의 경우 3식 스위치다. 이처럼 발판 내리는 스위치는 3~5개가 있는데 그 중 1개만 진짜고 나머지는 가짜다. 그리고 어떤 게 진짜인지는 복불복이며, 신호를 받으면 스위치 앞에 선 집행인들이 전부 동시에 누르게 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 진짜를 눌렀는지 알 수 없다. 이는 교수형 집행인의 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며, [[일본]] [[경시청]] 교수형 교육 자료에도 이에 해당하는 설명이 나온다.] 1. 발판이 내려가면 사형수의 목에 몸무게가 갑자기 확 실리는 건 물론 올가미 뒤에 팽팽해진 밧줄이 목을 확 잡아 당기면서 목뼈를 단숨에 부러뜨려 분리한다. 목뼈 안의 연수가 박살나기에 뇌기능이 바로 소실되어 의식 소실과 동시에 뇌사 상태가 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운이 없으면 목이 부러지지 않고 멀쩡하게 떨어져 현수식으로 고통스럽게 죽게 된다. 몸부림 쳐도 집행은 중단되지 않는다. 목이 부러지지 않으면 재집행 하는 국가도 있다.] 그 뒤 보통 수 분 내에 사망한다. 1. 일정 시간[* 실질적인 형집행 국가인 [[일본]]의 집행법에 따르면 보통 10분 내지 20분 후라고 한다.] 경과 후 의사가 사망을 확인한다. 보통 가슴에 [[청진기]]를 대어 확인하는데, 사망이 확인되면 시신을 끌어내린다. 채용 국가: 일본, 싱가포르 등 교수형을 채택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 미국의 경우 [[약물주사형]]이나 [[전기의자형]]을 주로 사용한다. 교수형도 규정한 주가 있기는 하나, 전기의자형이 등장한 이후 별로 집행되지 않았고 1996년 이후 미국에서 교수형이 집행된 기록은 없다. 하지만 약물주사형이 형 집행에 쓰일 약물 수급에 애로사항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전기의자형]], [[총살형]]과 더불어서 부활의 조짐이 있기는 하다.][* 중화민국은 민간인 군인 구별 없이 전부 총살형.] 참수와 비슷한 점으로는 목이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형 방법으로 척추가 끊어진다는 것이다. 참수가 목뼈를 큰칼이나 도끼로 잘라 뼈 안의 연수를 파손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면 롱드롭 교수형은 갑자기 팽팽해진 밧줄이 목뼈를 확 당기면서 결과적으로 절단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줄을 조금만 길게 잡아도 그냥 목이 잘려버린다. 다만 참수의 경우 목을 자르는 위치에 따라 단번에 의식이 끊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실제로 [[단두대]]에서 처형된 이가 혈류공급이 완전히 끊길 때까지 30초 정도 살아있었다는 증언도 있다. 교수형의 경우 경추가 잘리는 위치가 연수 부근으로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한번에 의식소실이 일어난다. 즉, 참수와 차이가 아예 없지는 않고 혈류공급 제한 vs 신경 절단 및 충격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위의 숏드롭식이 사망원인 면에서는 참수와 유사하다. 낙하 위치에 따라 숏 드롭과 롱 드롭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낙하거리가 4~5피트(1.5미터) 이상일 때 롱 드롭이라고 한다. 고정시설에서 비공개로 집행한다. 롱드롭식 사형은 보통 사형수를 면회[* 따지고 보면 면회가 맞긴 하다. 면회자가 사람이 아니라 저승사자라는 게 다를 뿐.] 혹은 의무관 면담이라고 속이거나 사실 여부를 말해서[*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요청시 집행 사실을 말해주기도 한다. 어떤 사형수는 자신이 속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집행한다고 사실을 말해달라고 요청해서 교도관이 집행이라고 사실을 말해주었고, 스스로 교수대로 걸어가서 수갑이나 포승도 거부하고 교도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담담하게 목줄도 스스로 거는 등 의연하게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사형집행일이 확정되면 이를 통지하고 사형수를 형장에서 바로 옆의 감옥으로 이동시킨 후 사형수를 교도관 2~3명이 형집행 때까지 중점 관리한다.] 호송한 뒤 갑자기 교수대로 끌고 가 곧바로 목을 매달아 버리는데, 보통 사형수가 호송 중이 아니라도 [[데드 맨 워킹|사형장으로 꺾는 길로 트는 순간]] 오늘 목 매달려 죽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라브렌티 베리야|죽음의 공포 속에 조금이라도 더 살려고 울부짖고 몸부림을 치며 난동을 부리고]] 어떻게든 목이 올가미에 걸리지 않게 하려 하기 때문에 호송하는 과정부터 고난일 때도 있다고 하며 심지어는 사형수가 형장으로 끌려가는 과정에서 실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일부러 어른용 기저귀를 입혀놓기도 한다.][* 드라마 몬스터에서 최종보스 변일재가 사형 직전 실금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담당 배우 정보석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영국의 사형 집행인 윌리엄 마우드(William Marwood)가 개발하고 제임스 베리(James Berry)가 개량한 뒤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교수형으로, 현재 대중의 법 감정이 [[살인]]의 죄는 목숨으로 치러야 한다는 인식이 다수이기는 하나 고통스럽게 몸부림치여 잔혹하게 죽이는 형벌을 선호하는 건 아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시체가 온건하게 보이는 것과 고통없이 편하게 죽인다는거는 있을수가 없으며, 교수형은 사치이기 때문으로 최대한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화형 능지처참 팽형 등으로 오랫동안 몸부림치면서 아주 더욱 잔혹하고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죽여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단두대처럼 끔찍한 광경을 보지 않으면서도 한 번에 확실하게 사형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에 19세기 후반 이후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사실 대개 성공하면 증언을 들을 새도 없이 사망하므로 실제로 고통이 없는지는 알 수 없다. 고로 롱 드롭식은 사형수의 고통을 덜어주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지켜보는 이들의 심리적 고통 혹은 그들이 간접적으로 느끼는 사형수의 고통을 줄여준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인간은 죽어가는 타인이 실제로 느끼는 고통의 강도와는 관계없이 '살기위해 버둥거리면서 죽어가며 고통받는 시간'에 비례하여 심리적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한번에 숨을 끊는 롱드롭식이 인도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현대의 교수형 집행사례를 보면 정말 운이 없게도 사형수가 극단적으로 [[저체중]]인 경우 (40kg 미만) 아무리 끈 길이와 두께를 조절해도 단번에 깔끔히 목을 부러뜨릴 충격량이 나오지 않아서 숏드롭식과 별반 차이없이 목뼈가 단번에 부러지지 않은 채로 교수대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고통스럽게 [[질식사]]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물론 이런 경우 발목에 무게추를 더 많이 달지만 가끔 빼먹으면 저런 사태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외에도 수많은 변수가 역사적으로 있어왔으니 차라리 인도주의 문제라면 약물주사형이나 치사량의 마취가스를 호흡하게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다만 [[약물주사형]]에서 볼 수 있듯이 마취제가 생물학적 요구량보다 적게 들어가는게 부지기수였다. 그에 반해 연수가 파괴되는 순간 의학적으로 뇌사, 즉 사망이므로 차라리 롱드롭이 나을 수 있다. 고통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반사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