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리 (문단 편집) == 용도 == 조각(동상)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 녹는점이 낮아 주조하기 쉽기도 하며, 붉은 빛을 가진 구리가 공기 중에 노출된 후 수십 년이 지나면, 이산화탄소와 물에 의해 산화되어 소위 녹청이라는 녹색 녹이 생겨 빛깔이 아름답게 된다. 녹청이라는 피막을 형성하고 나면 더 이상 산화되지 않으며, 이후로는 물 등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구리를 활용한 유명한 동상으로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자유의 여신상은 제작 당시에는 붉은색이었으나 후에 산화 작용으로 인해 지금의 푸른색이 된 것. 그 외에도 서구의 [[바로크]] 양식에 잘 쓰이는 푸른 돔이 구리를 사용하였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과 과거에 경복궁에 있던 [[조선총독부 청사]](또는 중앙청)의 구리를 쓴 돔지붕이 대표적인 예이다. [[강원랜드]] 호텔의 지붕이나 일본의 [[메이지 신궁]]의 기와와 같이 지붕을 덮는 기와를 구리로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기둥을 구리로 둘러버린 [[금강산]]의 [[보덕암]]도 있다. 그러나 이 녹청은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은데, 실제로 [[독극물|독약]]의 재료 중 하나였다. 녹색의 어원이 바로 구리의 녹색이다. 동시에 [[은]]과 마찬가지로 미생물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손이 많이 닿는 엘리베이터 단추나 문 손잡이에 구리 합금을 쓰거나 구리 코팅을 많이 하며, 구리 합금인 [[청동]]으로 만든 [[유기(금속)|유기]]에 밥을 담으면 잘 쉬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미량동 작용(微量動[* 영어 표현으로도 알겠지만 구리 동이 아닌 움직일 동 자를 쓴다.], Oligodynamic effect)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국내 실험에서도 여름에 유기그릇에 담아 둔 밥이 상온에 오래 놓아두었는데도 상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재까지 동전을 사용하거나 냄새나는 [[운동화]]안에 동전이나 구리그물을 넣어두는 것도 구리의 이런 살균/탈취능력을 이용한 것이다. 발냄새 방지용 신발 깔창도 발이 닿는 바닥에 구리도금이나 구리성분을 넣은 것이다. 그렇다고 구리만 닿으면 바로 세균이 100% 다 죽어버리는 것은 아니니 과신은 금물이다. 또한 갑각류나 두족류의 갑각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어항에 구리봉을 꽂는 등으로 달팽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비슷한 원리로 선박의 선저외판 도장에는 방식도료 위에 방오(anti-fouling)도료를 추가로 사용한다. 아산화동(CuO)이 생식독성이 있어 해양생물 부착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 물론 이 독성 때문에 요즘은 방오도료에 아산화동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긴 하다. 과거에나 현재에나 구리는 식기의 주요 재료로 쓰인다. 과거 유럽, 중동권에서는 구리 내부 혹은 겉과 속 모두 주석을 씌워서 [[냄비]], [[프라이팬]], [[솥]] 같은 조리도구를 만들었고, [[접시]], [[컵]] 같은 식기를 만들 때도 썼다. 구리 특유의 강한 열전도성 때문에 음식의 조리가 빠르고, 또 앞서 언급한 살균기능때문에 위생에도 좋다고 여겨져서 오늘날에도 고급 주방용품에서는 구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전에는 대포의 포신으로 사용되었지만, 현대에는 [[총알]]의 [[탄피]]와 탄두 피갑[* 탄종 이름에 [[FMJ]], [[JSP]], [[JHP]] 등 J가 들어가면 Jacketed, 대체로 구리 피갑을 씌운 탄환이다. ]에 사용된다. 정확히는 합금인 [[황동]] 재킷. 적절한 연성과 적절한 내마모로 인해 총기의 원활한 작동을 기대할 수 있다. 탄피가 구리가 아니라면 약실에 부담이 가거나 자동화기의 동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탄두 재킷에 구리 피갑을 씌우지 않으면 매우매우 무른 금속인 납이 총열 내부에 마구 눌러붙는다.[* 순수 납탄을 쓰던 과거 머스킷 시절부터 내려오는 문제이다. ] 강철 탄피를 사용하는 러시아제 탄약이라도 재킷은 구리를 사용한다. 전기 전도성이 은 다음으로 좋으므로 전선 등 전기 전도체로 많이 활용된다. 그러나 무게당 전도성[* 전도체를 동일 길이, 동일 무게로 만들 시의 전도성이다.]은 알루미늄이 더 좋으므로 송전선과 배전선에서는 구리 대신 알루미늄이 활용된다. [[전선 절도범|은근히 절도에 취약한데]], [[경부고속선]] 건설 당시 절도범이 방치된 전차선을 잘라서 훔쳐갔다가 잡힌 적도 있다. 이유는 전차선은 구리로 만들었고 kg 단위로 되면 꽤 돈이 되기 때문. 실제로 [[북한]]에서 [[전선(전기)|전선]]내부에 있는 구리를 탈취해서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 판매하여 막대한 이익을 벌여들었다. 하지만 [[공개처형|이게 들통나자...]] 합금으로 매우 많이 쓰이는 금속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석(원소)|주석]]과 섞으면 [[청동]]이 된다. 청동은 구리보다도 아주 단단하고 연마나 주조 및 압연 등의 가공이 가능했기 때문에 철이 보급되기 전까지의 청동기시대에 가장 폭넓게 이용된 금속이 된 것이다. 또한 [[아연]]과 섞으면 [[황동]]이 되며 [[금색|금빛]] 비슷한 광택을 낸다. 또한, [[니켈]]과의 합금인 [[백동]]은 [[은색|은빛]] 비슷한 광택을 내며 주로 동전 제조에 사용된다. CuSO,,4,,·5HO의 경우 이 황산 구리의 수용액이 구리도금과 구리의 전기정련에 쓰이는 전해액, 에칭, 안료, 살균제(보르도 액)의 원료, 매염제, 방부제, 탈수, 설탕 검출에 쓰이는 페링 액이나 베네딕트 액의 성분, 혈액 비중 검사 등에 이용된다. 아마 과학 교과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http://cfile209.uf.daum.net/image/1722B1264BB166AD43732C|황산 구리 결정 키우기]] 실험으로 익숙할 것이다. 잘 만들어진 황산 구리 결정은 맑은 [[코발트블루]]빛을 지녀 언뜻 보면 [[https://www.featurepics.com/StockImage/20130605/copper-sulfate-stock-image-2715434.jpg|보석의 원석으로 보일 정도]]로 아름답다.[* 원래 구리 결정보다 좀 더 투명하다.] 그러나 용액은 유독물질이니 사용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결정 자체도 충격을 받으면 쉽게 깨지며, 공기중에 방치하면 탈수되어 흰색의 무수 황산 구리가 되어버리므로 결정을 오래 보존하려면 코팅을 입혀야 한다. 이 때문인지 결정도 보석으로써 쓰이진 않는다. 쥬얼리등에 쓰이는 핑크골드와 로즈골드의 합금 재료이다. 일반적으로 구리 함량이 높아질수록 진한 핑크빛을 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